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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열의 명리학 다가가기

기는 어떤 시공, 어떤 사건에 존재하는가

1편 입문 2장 음양 2절 음기 양기의 명리적 의미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도]  

 

자연계 기의 물리적 의미

 

수분의 증발에는 양기, 비가 내리는 데는 음기가 작용한다고 하는데 이것을 물리적으로 표현하면 “수분의 증발은 태양력이 수분을 움직인 일이고 비가 내린 것은 지구의 중력이 수분을 움직인 일이다. 이같이 “음기 양기는 상반된 *방향성을 갖는 에너지”라는 말이다. 서로 반대 방향의 운동성을 갖는 두 에너지가 같은 공간에 건재하려면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하며 이는 순환을 의미한다.

 

*방향성- 물리량을 크기만 갖는 스칼라(scalar)량과 크기와 방향성 둘 다 갖는 벡터(vector)량으로 나눈다. 방향이 같은 것을 합치면 두 배가 되지만 방향이 반대인 것을 합치면 0이 된다. 이래서 물리량의 방향성은 매우 중요하다. 힘이나 힘을 써서 한 일 등은 벡터량이며, 질량, 넓이, 길이처럼 크기만 있는 양은 스칼라량이다. 음, 양, 음기, 양기는 모두 벡터량이다.

 

 

이같이 자연계의 기는 물리적으로 충분히 설명되는 일종의 에너지다. 신비하거나 영적인 기운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음기: 양기를 끌어들이거나 내리려는 에너지 (흡수ㆍ수렴ㆍ수축ㆍ저장시키는 에너지)

양기: 음기를 밀어내치거나 올리려는 에너지 (발산ㆍ팽창ㆍ확장ㆍ소모시키는 에너지)

 

우리가 현상계에서 확인하는 것은 대부분 양기를 머금고 있는 물질을 음기가 내리거나 또는 음기를 머금고 있는 물질을 양기가 올리거나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매개체인 물질보다 에너지를 보아야 더 넓게 음기 양기를 이해할 수 있다. 열탕과 냉탕을 오가는 건강법을 시행해 보면 위 정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열탕에서 냉탕으로 들어가면 한기가 온몸의 열기를 흡수 수축하여 몸이 차지고 반대로 열탕으로 들어가면 열기가 한기를 체외로 발산시켜 몸이 더워짐을 체득하게 된다.

음기, 양기가 존재하는 사건이나 시공은 아래와 같다.

 

 

 

*길항(拮抗)- 길은 모자람을 항은 지나침을 말하며 길한 인자와 항한 인자는 그 방향성이 반대라서 서로의 결과를 상쇄한다. 인체의 경우,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작용이 좋은 예다. 이들의 작용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모자라든 지나치든 그 결과는 좋지 않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과소가 좋은 예이다. 인체는 이같이 상반되는 작용이 조화를 이루어서 항상성을 유지할 때 건강하다.

 

※ 다음 연재는 ‘3절 기의 생물학적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