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우리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공연이 열린다.
우리는 끊임없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움직임'은 우리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근본적인 언어이자 존재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는 단순한 '한순간'을 넘어, 축적된 몸의 기억을 통해 무대 위 새로운 세계를 빚어낸다. 사라지는 흔적들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그 흐름은 계속 쌓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의 언어가 된다.
김보람, 예효승, 이대호, 이재영, 장혜림, 정철인, 최사월. <우리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는 독자적인 무대를 펼쳐 온 일곱 안무가들 각각의 창작 세계로부터 비롯된다. 이들의 신체 언어, 무대 공간을 탐험하는 방식, 그리고 창작의 흐름은 언제나 그들만의 독특한 색을 띠고 있다.
"주목받는, 경계에 있는, 알려진, 잊히는, 멈춰 있는"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모인 창작자들이 한 무대에 오르며, 예효승과 박진영이 창작 파트너로서 이들의 비전과 무대를 조형하며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엮어낸다.
제작진은 콘셉트 및 연출에 예효승, 콘셉트 및 크리에이션 파트너에 박진영, 공동창작 및 출연에 김보람ㆍ예효승ㆍ이대호ㆍ이재영ㆍ장혜림ㆍ정철인ㆍ최사월, 음악감독에 송광호, 음악조감독에 이찬동, 음악세션에 송광호ㆍ이준호ㆍ이찬동ㆍ홍성현ㆍ레이첼 에펄리, 무대디자인에 남경식, 무대감독에 이도엽, 조명디자인에 이영욱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 낮 3시다. 입장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예술의 전당 누리집(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68083#non)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3472-14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