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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259.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 도당굿 이야기

1259.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 도당굿 이야기

조선 후기 실학자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州衍文長箋散稿)≫에 보면 “옛날 우리나라는 호랑이나 범에 의한 피해가 커 밤에는 집 밖으로 출입을 하기 어려웠다. 백성이 돈을 모아 제물을 마련하여 동리의 큰산에 있는 신당에서 제를 올렸는데 이때 무당이 단장하고 북을 두드리는 도당제를 올린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호랑이 섬멸작전을 펴기 전에는 이렇게 곳곳에 호랑이가 많았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도당제를 올렸나 봅니다. 이 도당굿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굿으로 정월과 10월에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태평을 비손하고 생업의 형태에 따라서는 풍농(豊農)이나 풍어(豊漁)를 기원하며 모두 참여하는 굿인데 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곳에 따라서 곳창굿, 성황굿이라고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