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7일 저녁 5시 서울 노원구 중계로 181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 작품 <정글>이 공연된다.
움직임과 내면의 감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곳, 정글. 정글로 표상된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해프닝을 원근 시점으로 들여다본다. 만드는 것과 만들어지는 것, 감춰진 것과 보이는 것, 멈춰있으나 흐르고, 여유로운 듯 보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정글 곳곳의 장면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우리의 삶과 똑 닮았다. 무대 위에서 관찰된 움직임의 사유를 통해 생각보다 묵직하고 보이는 것보다 깊이 있는 존재의 값어치를 되새긴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에 바탕한다.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무용수들은 개개인의 구체적인 감각을 깨우고, 상호 간의 반응을 탐색하며 움직임의 변화와 확장을 만든다.
일본의 음향 예술가이자 작곡가 마리히코 하라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한편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작품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정윤이 조명, 무용수의 경험을 토대로 누구보다 움직임을 잘 이해하는 배경술이 의상을 맡는다. 또한 무대디자인은 김성용 안무가와 오랜 호흡을 맞춰 오며 공연, 건축, 기술, 미술을 융합한 독창적 무대미술을 선보이는 유재헌이 함께한다.
안무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무용은 말로 할 수 없는 말이다"라고 말한다. 또 '가장 진실한 표현도구'로서의 춤을 추구하며, 무엇보다 솔직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예술임을 강조한다. 15세에 무용을 시작한 그는 1997년 20세에 동아무용콩쿠르 금상을 최연소 수상, 일본 나고야 국제 현대무용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는 등 무용수로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100여 편 선보인 그의 안무작들은 나라 밖 유수의 극장과 국내에서 공연됐으며 다수의 수상 이력을 통해 그 능력을 검증한 바 있다. 또한 대구시립무용단에서 보여준 행정능력은 특유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무용수들의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무용단을 다각도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용수에서 안무가로, 행정가로 자신의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하고 있는 김성용 단장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고 창의적인 리더십과 한국의 현대무용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주길 바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입장료는 R석 50,000원, S석 30,000원이며, PLAYDB(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22705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노원문화재단(02-2289-3400)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