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관장 김정임, 이하 ‘실록박물관’)은 2025년 5월 1일 전관 개관 이후 10달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있는 실록박물관은 2023년 11월 개관하여 2024년 6월까지 상설전시실을 통해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선보여 오다가, 10개월 동안(‘24.7.~’25.4.)의 새 단장한 뒤 전시·교육·영상 등 각종 콘텐츠와 체험공간, 휴게시설 등을 확충하여 2025년 5월 전관 개관하였다.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수도권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여건에도, 조선왕조실록 원본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는 상징성과 환수 과정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어린이박물관, 실록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오대산사고의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는 전시 구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만 운영하였던 기간(‘23.11.~’24.4, 월평균 관람객 수 5,600여 명)과 견줄 때, 전관 개관(‘25.5.~) 이후 월평균 관람객 수는 10,800여 명으로, 50퍼센트 이상 늘었다. 이는 전관 개관을 통해 전시 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 실록박물관이 강원 동남권의 주요 문화유산 향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만 번째 관람객은 아버지 박정원 씨의 생일을 맞아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오며 실록박물관을 방문했다는 서울 은평구의 박세인 양(9세)과 박시우 군(6세) 가족으로, 이들 가족은 10만 번째 관람객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의미를 함께 나눴다.
한편, 실록박물관은 디지털 기반 기록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외사고(임시 이름)’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디지털외사고는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 기록유산의 디지털 보존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ㆍ교육ㆍ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로서, 앞으로 더욱 확대된 문화 누림 기회를 제공하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