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년(숙종 21) 여름에 용복이 울분을 참을 수 없어 떠돌이 중 5인과 사공(沙工)
4인과 배를 타고 다시 울릉도에 이르니 (중략) 우리나라 상선 3척이 먼저 와서
정박하고 고기를 잡으며 대나무를 벌채하고 있었는데, 왜선이 마침 당도하였다.
용복이 여러 사람을 시켜 왜인들을 붙잡으려 했으나 왜인들이 “우리는 송도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우연히 이곳에 왔을 뿐이다.” 하고 물러갔다. 용복이, ‘송도도
원래 우리 우산도’라 하며 우산도로 달려가니…”
위 글은 조선후기 학자 이익(李瀷)이 1740년경에 쓴 《성호사설(星湖僿說)》중
"천지문"에 들어 있는 내용입니다. 글에서는 “우산도는 왜인이 말하는 '송도'이며,
송도도 우리의 땅"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 글에서는 왜인들이 이를 인정하는
내용도 있는데 지금 일본인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우기는 것은
뻔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