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내용 가운데에는 학교를 세운 송금선 씨의 “조선부인은 일체 무표정이며 말이 없습니다. 이것이 조선부인의 부덕(婦德)입니다.”라든가 “손님이 올 때마다 차를 내는 것은 근대에 들어서부터이며, 조선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아니면 차를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갓집 부인이 남편을 배웅하고 마중하는 것은 타인의 눈에 띄는 곳에서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 (첩은 제외)” 등도 보입니다. 이를 보면 일제가 당시 조선의 풍습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잡지에 싣는 등 친일인사들을 앞세워 조선의 일상생활까지도 왜곡했던 것은 아닌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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