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데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에 분포하고 습기가 약간 있는 산과 들에 자랍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단양쑥부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로, 쑥부쟁이 종류 중에 가장 드물게 발견되며, 우리나라에만 있지요. 과거에는 단양에서 충주에 이르는 남한강변 자갈밭에 널리 자라고 있었지만 1980년 충주댐 건설 때문에 물에 잠겨 사라지고, 현재는 여주 바위늪구비에서만 유일하게 자랍니다. 따라서 바위늪구비가 4대강 정비에 의해 물에 잠기면, 단양쑥부쟁이는 이 지구 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고 하네요.
참고 : "멸종위기종 `단양쑥부쟁이`의 마지막 외침", 유기훈(환경연합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