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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690. 효자임금 정조, 건릉에 잠들다

1690. 효자임금 정조, 건릉에 잠들다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는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이 있고 그 옆에는 그의 아들인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1752~1800)와 그 왕비 효의왕후(1753~1821) 김씨를 합장한 “건릉(健陵)”이 있습니다. 정조는 그 누구보다도 지극한 효심으로 백성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는데. 임금 자리에 오르자마자 아버지의 원혼을 달래려고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습니다. 그런 일의 하나로 영조의 눈을 어둡게 했던 당쟁을 끝내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수원에 화성(華城)을 짓고 서울을 옮기려고까지 했습니다.

효의왕후도 정조에 못지않게 효성이 지극해 시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지성으로 모셨는데 1800년 순조가 임금에 오르자 왕대비로 올랐고, 자식 없이 69살로 세상을 떴습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임금으로 불리는 세종대왕도 효성이 지극한 임금으로 꼽히는데 아마도 그런 효성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