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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709. 고조선 때 이미 철갑옷을 만들어 입었다

1709. 고조선 때 이미 철갑옷을 만들어 입었다
일제강점기 식민사관을 퍼트린 친일 역사학자들은 고조선의 역사를 신화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조선은 분명히 실존했던 강성한 나라였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고조선은 이미 동아시아 최고의 옷감 짜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북한 “조선유적유물도감편찬위원회”에서 펴낸 ≪조선유적유물도감≫에는 고조선이 이미 철갑옷을 만들어 입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서기 전 3세기경 고조선 후기 유적으로 추정되는 평양시 낙랑구역 정백동 1호 묘에서 찰갑(札甲)이 출토되었다. 이 찰갑은 기본적으로 장방형이지만, 그 아래쪽을 둥글린 것도 있으며, 물고기 비늘처럼 꿰어 붙였다.이를 통해 고조선에서는 적어도 서기 전 3세기 이전부터 철갑옷이 생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내용은 위 책을 참고하여 펴낸 상명대 박선희 교수의 글에서 나옵니다. 이른 시기부터 철갑옷을 만들어 입을 정도로 뛰어난 우리 겨레지만 그 갑옷처럼 철통같이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참고 : ≪한국 고대복식 그 원형과 정체≫, 박선희, 지식산업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