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은 모든 학교에서 스승의 날로 지냅니다. 그것은 1965년 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RCY)가 세종대왕 탄신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로 결의한 뒤부터입니다. 어쩌면 이 단체가 세종임금을 영원한 스승으로 생각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종임금은 절대권력을 가진 임금의 한 분이었지만 백성을 끔찍이 사랑했던 성군이었지요. 자 이제 오늘과 낼 중 적어도 하루만이라도 세종대왕과 우리말을 사랑하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내일만큼은 일체 한국어로 말을 하지 않고, 한국어로 된 글을 읽지도 말고, 한국어로 된 말을 듣지도 말고, 한국어로 사고도 하지 말고, 한국어로 꿈도 꾸지 않은 하루를 살아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