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한규설이 살았던 집은 장교동에 있었는데 한규설이 살았던 집터는 현재 중구문화원과 을지로2가 치안센터(옛 파출소)가 있습니다. 그 한규설 집은 도시개발에 따라 철거 위험에 있던 것을 정릉동 국민대학교 옆으로 옮겨, 1980년 12월 20일 완공하였지요.
장교동에 있을 당시에는 큰길에서 서북방으로 들어서면 동남향의 솟을대문을 마주하게 되고, 이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행랑 마당에 이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행랑 마당의 서쪽에는 사랑채, 북쪽에는 안채와 사당, 그리고 별채가 있었지요. 현재 이 잘 보존된 조선 후기 한옥은 국민대학교에서 명원민속관으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