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살려주세요
한반도에 선사시대 벽화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는 육지와 바다를 생활배경으로 삼은 다양한 사람과 동물 그림 300개가량이 큰 바위 면에 한꺼번에 그려져 있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유적입니다. 특히 작살을 맞거나, 새끼와 함께 있는 고래 등 50점이 넘는 많은 고래 그림은 선사시대 고래잡이 역사를 실증적으로 연구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지난 1971년 처음 발견된 이래 학계와 국민의 큰 관심 속에 세계적인 문화유산임이 확인됐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은 20년이 넘도록 내버려두다 1995년에야 뒤늦게 국보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국보 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지금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디고 전해져 온 선조의 유물이 댐 건설에 의한 수몰로 불과 40년 만에 깎여내리고 뒤틀리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청이 모든 비용을 지원하겠다며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유일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과학적인 검증 결과, 물은 부족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있는데도 2025년 물 부족을 내세워 문화재청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번 사라지면 영영 보기 어려운 선사시대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 살리기에 여러분의 깊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반구대 암각화 살리기 : http://opm.wikitree.co.kr/amgak
- 반구대암각화지식인 10,000명 서명운동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