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관대첩비의 비문에 있는 글처럼 정문부 장군은 이순신이나 권율처럼 정규군으로 나라의 지원을 받아 싸운 것이 아닌 훈련도 되지 않은 비정규군으로 이룬 전공이라 더욱 빛이 납니다. 또 이 비는 수십만의 일본 군신이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나라를 지킨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480kg인 비에 무려 1톤의 머릿돌을 얹어놓은 일본인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이제 북관대첩비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고향에서도 우리 겨레를 든든하게 지켜주실 것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