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는 숨을 쉬며, 습도조절이 뛰어나고, 항균 효과가 뛰어남은 물론 곰팡이가 피지 않습니다. 또 냄새를 없애는 효능이 좋은가 하면 방열효과가 좋고, 높은 온도를 오랫동안 지속하며, 원적외선 방사량이 많습니다. 한국 원적외선 협의회의 백우현 교수는 '황토와 일반 흙의 원적외선 방사 비교 실험'을 통해 뜨겁게 했을 때 보통 흙보다 황토가 훨씬 많은 양의 원적외선을 방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또 일반 온돌방과 황토방에 불을 때고 누웠을 때 황토방에 누운 쪽이 척추 부근의 신진대사가 훨씬 더 활발하다는 것도 실험을 통해 검증되었습니다.
소는 여물을 먹고 난 뒤 황토로 제독을 하고, 개는 속에 탈이 날 때 황토구덩이에 배를 깔고 단식을 합니다. 또 닭은 쑥밭 근처의 황토로 목욕하여 병을 치료하고, 곰은 상처를 흙탕물에 담가 치료하며, 잉어가 병이 나면 연못에 황토를 넣어 처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