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에 많은 거짓꾸미기(왜곡)가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일본총독부가 우리 겨레의 정체성을 흐리기 위해서 그랬다고 말합니다. 이 거짓꾸미기는 제사의식은 물론 음악, 복식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있습니다. 복식에서 보면 우습게도 ‘적상(赤裳:붉은치마)’을 ‘남주의(藍周衣:남색 주루마기)’ 겉에 입었는데 국립국악원이 소장한 ‘시용무보(時用舞譜)’에 적상을 겉에 입은 그림은 없습니다. 만일 이 중요한 종묘제례에 일제에 의한 거짓꾸미기가 있다면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