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사대봉사가 아닌 불천위제사도 있습니다.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는 큰 공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하며, 이 신위를 ‘불천위’ 또는 ‘불천지위(不遷之位)’라고 합니다. 불천위는 유림에서 받은 ‘향불천(鄕不遷)’과 나라에서 받은 ‘국불천(國不遷)’, 문중에서 지정한 ‘사불천(私不遷)’ 따위가 있는데 서애 류성룡 종가와 충재 권벌 종가의 불천위제사가 알려졌습니다.
<참고 : 종가의 제례와 음식, 국립문화재연구소, 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