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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654. 풍수지리는 미신이 아니다.

654. 풍수지리는 미신이 아니다.

도선 국사는 원효, 의상 대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고승으로 일컬어지는 분입니다. 나는 최근 소설가 박혜강 선생이 도선 국사를 주인공으로 쓴 장편소설 ‘도선비기’를 읽었습니다. 박혜강 선생은 “풍수지리는 미신으로 보는 사람이 종종 있지만 미신이 아니다. 풍수지리는 우리 겨레가 갖고 있는 땅의 논리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명당의 원리’란 책을 쓴 풍수지리 전문가 덕원 선생은 “현대과학으로 아직 기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우주 만물은 각기 특유의 기가 있다. 그 기를 찾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풍수지리학이다. 자연의 이치를 알고, 천, 지, 인이 함께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우친 후, 인간의 마음이 자연으로 돌아가야 땅의 이치가 보인다."라고 말합니다. 풍수지리는 묏자리를 잘 써서 후손이 출세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