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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그린경제=최우성  기자]  건봉사 극락교

세상에 설치된 다리는 물이 흐르는 강을 건너는 수단이다. 다리가 있기에 물에 의해 갈라진 강의 이곳에서 저곳으로 쉽게 건너갈 수 있는 것이다. 다리는 이처럼 완전히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수단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한국사찰의 진입공간에는 많은 다리들이 있는데 그 다리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이지만 그 의미는 이승과 저승 그것도 차안에서 피안으로 넘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사찰의 입구에 놓여있는 다리는 통상 극락교라고 부른다. 온갖 번뇌의 사바세계에서 깨달음의 부처님 세계로 들어가는 다리라는 의미에서..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사.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본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 문화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