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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 진시황릉의 병마용들
   
▲ 보병부대 병마용
   
▲ 열을 지어 서 있는 병마용
   
▲ 병마용 말들
   
▲ 부서진 병마용을 발굴하여 다시 맞춤한 병마용들
   
▲ 재현환 병마용
   
▲ 말과 마차를 재현한 모습

[그린경제=최우성 기자]  2200년 전 진시황이 죽은 뒤 진시황릉의 주변에 조성된 황토갱도에 묻힌 경마용들을 발굴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완성조립한 방마용 박물관의 모습.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들이 중국의 역사에서는 그저 보통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껴본다.  진시황릉의 위치는 미궁 속에 묻혀있었는데 현재 진시황릉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많은 곡절이 있었다.

1974년 한 농부가 밭을 갈던 중 병마용의 머리부분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당국에 신고하고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 졌다.  현재까지 발굴되지 못한 갱도가 너무도 넓고 커서 진시황릉의 경계는 아직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상상으로 그려보는 진시황릉은 과연 얼마쯤일까? 진시황릉을 한바퀴 돌아주는 관람차를 타고  돌아보았는데 족히 1시간은 걸린 듯하다.

당시 백성들의 고혈인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이 무덤이 훗날 전 세계인의 관광자원이 될 줄이야 진시황 자신도 미처 생각 못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서안(옛 이름 장안)은 이것이 세계문화유산이 되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 하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사.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본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 문화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