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개막 테이프 자르기
▲ 서대문구청장 축사
▲ 독립만세운동 재연
▲ 전시장 안에서 팝페라 가수 듀오아임의 노래
▲ 시인의 시낭송
▲ 남은혜 명창의 북간도아리랑 공연
▲ 독립운동가를 위한 해원굿
[그린경제=최우성 기자] 일제강점기 제 한목숨 부지하기 어렵던 시절 자신의 호의호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강제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기꺼이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그 아픈 상처속에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조차 못하고 남의 일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도 아픈 세월동안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살아가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도 못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시인은 자신의 재산과 목숨을 바친 분들의 참 뜻을 기억하기 위하여 그분들의 삶을 추적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추모한 시를 쓰고 화가는 그 시를 다시 그림으로 그려서 너무도 편안한 시절을 살고 있는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였고 독립운동가들이 옥에 갖쳐 고초를 당했던 그 장소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시화전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바로 그 장소에 이제는 역사의 현장으로 고이 간직되고 국내외 민족 수난의 장소로 자료관이 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68돌 광복절에 열리게 됨을 늦었지만 환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뜻깊은 시화전에는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었고 고초속에 살다가신 분들의 고마움을 표하고 희생에 감사함을 되새겼다. 그리고 숭고하게 승화하신 님들의 해원의 굿도 있었다.
그동안 돌보지 않아 망각의 세월속에 하얗게 사라진 자취를 마치 꿈속처럼 헤메며 힘든 자료를 찾아다니며 가신님들의 행적을 추적하였고 그 행적을 시와 그림으로 승화시킨 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이 많은 국민들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