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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최초의 백제 불교 전래지 법성포 마라난타사

   
▲ 마라난타사 전경

   
▲ 마라난타사 정경-2

   
▲ 사면불과 108계단

   
▲ 아쇼카왕의 석주

   
▲ 간다라식 수행자들의 굴(감실)

   
▲ 간다라식 불탑

   
▲ 간다라식 수행자들의 굴(감실) 상세

   
▲ 연등불 출현시 선혜비구(선혜비구는 연등불로부터 다음 생애에 석가불이 될 것으로 수기 받음)선혜비구는 연등불이 지나가는 길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깔아 연등불이 지나가게 도와주는 장면)

   
▲ 간다라 전시장 앞의 조각

   
▲ 마라난타는 백제에 처음 불교를 전해준 존자로 간다라에서 왔다고 전한다.당시 동진에 와 있던 마라난타는 백제 침류왕의 요청에 따라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와 영광의 법성포를 통하여 들어와서 불갑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린경제 = 최우성기자 ]  백제에 불교가 들어온 때는 서력기원 후 384년 백제 침류왕 1년이라고 역사에 기록되었다. 당시 중국은 불교가 왕성하게 전파되어 수많은 경전들이 번역되어 중국화 되어가고 있었는데 이를 알게된 백제는 동진의 황제에게 고승을 초청하였다. 이에 따라 당시 고승으로 이름이 높았던 서역승 마라난타존자를 백제로 가게 하였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산동밭도를 출발하여 이곳 법성포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가 들어온 성스러운 곳이라 하여 이곳의 이름도 법의 성인이 들어왔다는 뜻의 법성포로 정해졌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여 영광군에서는 법성포를 대대적인 역사유적으로 성역화 하고 있다. 아직 완전하게 공사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라난타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만 전할 뿐 아무런 유적도 자취도 없던 이곳에 마라난타사를 창건하고 서역 간다라지방의 불상과 불탑 그리고 인도 아쇼카왕이 세웠던 석주까지 세워서 이곳이 처음 불교가 들어왔던 곳임을 설명하고 있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