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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세계수학자대회 참가자들 템플스테이 극찬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연꽃등 만들기, 참선, 스님과의 차담 프로그램 등 체험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지난 13일(수) 개최된 세계수학자대회(ICM,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참가자와 함께 한 당일 템플스테이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세계화에 성큼 다가섰다.  
 

   
▲ 템플스테이 행사중 절 안내하는 모습

   
▲ 템플스테이에서 손염주를 선물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에서 진행된 이번 당일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차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연꽃등 만들기, 참선 수행 등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추억을 동시에 전했다.  

참가자들은 세계수학자대회가 진행된 삼성동 코엑스(COEX) 현장에서 한국관광공사 홍보체험관을 통해 신청접수 후, 외국인전문템플스테이절인 봉은사 일원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가까워지고 참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MICE 산업과 연계, 국제회의나 박람회와 결합하여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이 배어있는 템플스테이로 하여금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 다도체험하는 참가자들

   
▲ 대웅전 벽화이야기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사업단은 지난 6월에 개최된 한국MICE산업전에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사찰음식 홍보부스를 운영, 대회 최우수상인 Best Promotion Gold를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참가자들은 “절 벽화를 보고 불교의 전통과 사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모든 체험이 새롭고 좋았다. 특히 스님과의 명상 체험이 짧지만 강렬했다.” 고 극찬을 보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대형 국제 행사와 연계하여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 참가자의 관심을 풀어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자평했다.  

‘수학자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의 주최로 최근 4년간 일어났던 중요한 수학적 업적들을 평가하고 시상한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17년간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국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20여개 나라에서 총 5,000여 명이 참가, 오는 21일(목)까지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다.  
 

   
▲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수학을 춤으로 풀어보는 장면

사업단은 향후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한국불교문화의 원형을 살린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외국인 방문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