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구탐험-지질공원 6곳’을 추천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국가에서 인증한 지질공원이며, 이곳을 보전하고 교육 및 관광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지질공원이다. * 자연공원법 제80조(권한의 위임·위탁) 및 시행령 제45조에 의거 지질공원 관리·운영, 지원, 지질공원 해설사 선발·활용 등에 관한 사항을 국립공원공단에 위탁 국립공원공단에서 이번에 추천한 지질공원 6곳은 △강원평화지역, △강원고생대, △부산, △한탄강, △진안·무주, △의성이다.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은 양구군에 있으며, 두타연과 양구백자박물관이 주목을 받는다. 두타연은 깊은 골짜기를 만드는 하천의 침식작용을 볼 수 있으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가 한반도의 윤곽을 닮았다. 이곳은 양구안보관광지 통합예약누리집(stour.ticketplay.zone) 또는 ‘두타연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에서 현장 예약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출입할 수 있다. 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국유림에서 수확한 원목(통나무)을 용도별로 골라 시장에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이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올해 처음 시범운영을 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은 목재산업계와 개인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유림 수확 원목을 건축용, 가구용 등 용도별 수요에 맞게 구분해서 시장에 공급하는 국산목재 유통시설이다. 그동안 국산원목은 대부분 용도 별로 나누지 않아 소비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원목까지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용도별로 골라 공개매각하는 낙엽송 원목은 1,700㎥으로 100㎡ 규모(30평) 목조주택 68채를 지을 수 있는 수량이다. 공개매각은 목재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목재정보서비스 누리집(winz.forest.go.kr)과 온비드(www.onbi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포함된 국산목재(HWP*) 탄소저장량 150만tCO2 달성을 위해 국산목재 이용 확대가 시급하다.”라며,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7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감국(Chrysanthemum indicum L.)’을 꼽았다고 밝혔다. 감국은 여름철에 심어두면 가을에 황금빛 꽃을 풍성하게 피우는 식물로, 정원과 실내외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적합한 정원소재다. 한 번 심어두면 해마다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감국 특유의 은은한 향과 밝은 노란색 꽃은 주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하며, 꽃가루와 꿀을 제공해 벌과 나비 등 곤충을 유인하는 생태적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감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배수가 원활한 흙을 골라 7월 초중순경, 약 30cm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다. 심은 뒤에는 충분한 물을 주어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정원의 경계선, 화단 중심부 또는 화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재배 과정에서 식물이 약 30cm 이상 자라면 생장점을 잘라주어 가짓수를 늘리면 더욱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감국은 강한 햇빛과 바람에는 잘 견디는 편이지만 가뭄에는 다소 약하므로 건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