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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750. 세종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으로 이름이 결정된 내력

750. 세종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으로 이름이 결정된 내력

최근 이계진 국회의원이 인천공항을 인천세종공항으로 바꾸려고 개정법률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에 인천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중요한 것은 인천공항 이름을 정할 때 정치적인 이유로 국민의 의사가 무시된 데 있습니다.

1992년 교통부에서 국민을 상대로 새 공항 이름을 공모한 결과, 586종, 1644건이 접수되었는데 1위 ‘세종’, 2위 ‘서울’, 3위 ‘아리랑’, 8위가 ‘인천’이었습니다. 그 결과를 가지고 그 해 9월에 열린 ‘명칭심사위원회’에서 ‘세종’으로 정한 뒤 문화부 등의 동의를 얻어 신문에 공고했으나 인천시민이 반대한다고 결정을 미루었지요. 그 뒤 김영삼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이 지역후보자의 공약사항이었다며, ‘인천국제공항’으로 결정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인천에 있지만 중앙정부의 예산인 들어간 온 나라의 공항이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