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2년 교통부에서 국민을 상대로 새 공항 이름을 공모한 결과, 586종, 1644건이 접수되었는데 1위 ‘세종’, 2위 ‘서울’, 3위 ‘아리랑’, 8위가 ‘인천’이었습니다. 그 결과를 가지고 그 해 9월에 열린 ‘명칭심사위원회’에서 ‘세종’으로 정한 뒤 문화부 등의 동의를 얻어 신문에 공고했으나 인천시민이 반대한다고 결정을 미루었지요. 그 뒤 김영삼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이 지역후보자의 공약사항이었다며, ‘인천국제공항’으로 결정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인천에 있지만 중앙정부의 예산인 들어간 온 나라의 공항이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