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용정이 나은 조선민족의 위대한 시인 윤동주의 민족정신과 작품을 기리고자 사단법인윤동주연구회가 지난 9월 27일 오전 시인 윤동주의 고향 용정에서 설립식을 가졌다고 길림신문(吉林新聞) 이 9월 27일자로 보도했다.
▲ 중국 용정의 윤동주 생가 입구
이날 설립식에는 장편소설 <시인 윤동주> 저자인 중견 소설가 김혁 씨가 회장으로 뽑혔다. 이번에 구성된 용정윤동주연구회는 용정 출신 문인을 주축으로 조선족 작가, 학자, 미디어 관계자가 힘을 모아 이 모임을 만들게 된 것이다.
윤동주연구기념사업은 시인 윤동주의 생일인 12월 30일과 죽은 날인 2월 17일에 정기적인 기념행사와 윤동주 관련 연구 학술대회 등을 마련하고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채로운 기념 사업을 할 예정이다.
▲ 복원된 윤동주 생가
▲ 생가 안에 초라한 추모 제단 모습
그밖에 용정윤동주연구회는 조선인의 용정 이주사, 항일투쟁사를 비롯한 용정 출신의 걸출한 인물의 역사를 정리하여 책으로 낼 예정이라고 길림신문은 보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