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는 삼, 삼베라고 불리는 올이 굵고 거친 것이며, 저마(모시)는 가늘고 고와 한복의 옷감으로 많이 쓰고, 아마는 더 가늘어 고운 옷감을 만듭니다. 마 종류는 동예, 삼한 등의 상고시대부터 사용되었는데 특성은 면보다 강도가 강하고 물에 젖으면 더 강해지며 빳빳하고 연한 광택이 있지요. 또 마는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을 잘 빨아들이며 항균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옷감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구김이 잘 가고 약간 거칠기는 하지만 시원하고 실용적이어서 침대 매트, 이불, 테이블보 등으로 다양하게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