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연말을 맞아 아름답지 않은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년들은 주목하자. 커피, 설탕, 슬기전화(스마트폰), 담배, 그리고 워커홀릭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의 신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해로운 습관을 버리고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나를 만나게 되는 <만나주오(滿娜珠吾)템플스테이>가 바로 그 것이다. 2014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WEEK)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아쉬움을 충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013년에 개최된 2030 마음치유 템플스테이 시즌1이 청년들의 마음자리에 쌓인 먼지를 쓸어내는 ‘위로’의 템플스테이였다면, 시즌2는 ‘해소’의 의미를 더해 한층 진화했다.
오는 2015년을 맞아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은 20~3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2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1박 2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유혹을 떨쳐내고 심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놀이 치료, 춤 테라피 등 마음치유 명상을 통해 내면을 가다듬는 것은 물론, 미래의 나에게 전달하는 타임레터, 동지팥죽 공양, 음악과 대화가 있는 일감스님의 ‘만나주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태화산의 맑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누리는 휴식은 덤이리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현대인들은 경중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저마다 ‘중독’의 문제에 놓여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청년들의 심신 수양을 돕는 건전한 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템플스테이를 통해 더없이 행복한 추억과 지침을 얻어가기 바란다.”고 여는 뜻을 밝혔다.
<만나주오 템플스테이> 참가를 원하는 20~30대 청년층은 11월 28일(금)부터 12월 7일(일)까지 이벤트 누리집(http://2030.templestay.com)에 신청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0일(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