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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국악 공연과 함께한 ‘슈틸리케’ 감독의 하프타임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가족과 함께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관람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한국의 전통 음악이 세계 여러 나라 악기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우리 축구대표팀도 어떤 국가와 맞서도 멋진 승부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이하 슈틸리케)’ 감독이 가족과 함께 43() 오후 8,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금요공감공연을 관람하고 한국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금요공감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 가족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특별히 부인과 딸, 사위와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공연은 소리꾼 이봉근의 판소리에 바이올린,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구성한 에스닉밴드 두 번째 달의 이국적인 반주가 곁들어진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관람은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임 이후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거처를 옮겨 선수들과 한국 축구를 더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 금요공감 이봉근 공연 모습

공연 관람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도 음악도 모두 팀웍 문화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전통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서 선수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한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공연은 국악을 중심으로 한 재즈, 클래식, 무용 등 타 예술 장르와 협업하는 공연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8,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12월까지 계속된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www.gugak.go.kr)

 

   
▲ 금요공감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 기념사진, 하늘색 티셔츠 입은 이가 슈틸리케 감독, 그 왼쪽이 김해숙 국립국악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