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취미용품의 나눔과 연대로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슬기로운 집콕생활도 돕는 ‘실패한 취미부활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실패한 취미부활전’은 실패한(안 쓰는) 취미용품을 나누고 필요한 사람에게 새로운 취미활동을 선사하는 기회를 통해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취미용품을 기증 받아, 온라인 경매 및 판매로 진행된다. 이후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새로운 형식의 소통과 연대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패에 대한 유쾌한 접근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만경평야가 있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은 풍요로운 삶의 공간이다. 이 넉넉함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대상이 되었다. 1920년대에 쌀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삼례 양곡 창고는 10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왔다. 전라선이 복선화되면서 제 기능을 잃은 양곡 창고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예술이다. 마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이 예술가들과 함께 VM아트갤러리, 문화 카페 오스, 디자인박물관, 김상림목공소,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을 갖춘 삼례문화예술촌 ‘삼삼예예미미’를 만든 것.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비비정마을에도 들러보자. 마을 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400여 년 전부터 한지를 만들어온 대승한지마을, 완주의 보물이 가득한 송광사도 함께 돌아봐야 할 완주의 관광자원이다. 문의 :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90-2613, 삼삼예예미미(삼례문화예술촌) 070-8915-8121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을 통합한 청주시가 시작된다. 충북 관광의 중심인 청주시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떠오르는 관광지가 있다. 청주 시가지 일몰과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수암골 전망대다. 2007년 충북 예술인들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변화가 시작된 수암골은 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의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다. 여름에는 선선한 산바람이 부는 저녁 무렵 전망대를 찾는 이들이 많다. 주민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고 수암골과 청주시의 저녁 풍경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의 오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국립청주박물관과 중앙공원,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 상당산성도 돌아보자. 청주 사람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성안길과 육거리종합시장, 서문시장 등도 재미있다. 문의 : 청주시청 문화관광과 043)200-2231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박종수)은 사육사들의 밀도 있는 하루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코끼리 전담반의 하루’를 유튜브 ‘서울대공원 tv’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끼리 전담반 브이로그는 총 4회로 제작되어 7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편 씩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육사들의 일과는 관람객들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사육사란 직업을 단순히 먹이를 주고 방사장을 청소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면 ’사육사 브이로그‘를 꼭 감상해보자. ’해양관 브이로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이번 ‘코끼리 전담반의 하루’에서는 사육사들의 꽉 찬 하루 일상은 물론 가까이에서 촬영된 코끼리들의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대동물관의 코끼리는 모두 4마리로 아시아코끼리 암컷이다. 아프리카코끼리보다 덩치가 작은 편이지만 최고 3~5톤까지 자라며 수컷은 긴 상아를 가지고 있다. 귀도 아프리카코끼리보다 작다. 가운데가 움푹하고 양쪽이 둥글게 튀어나온 모습의 이마도 아시아코끼리만의 특징인데 서울대공원 코끼리 중에선 키마에게서 가장 두드러진다. 사육사들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될까. 동물을 직접 돌보는 사육사들의 하루는 다른 회사원들보다 일찍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시민 3,000명의 집단지성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서울(new normal)을 준비하는 <서울시민회의> 1차 회의를 개최한 결과 ‘시민 방역전문가 양성’ ‘심리방역대책 필요’ ‘방역 빈부격차 해소’를 비롯한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지가 쏟아졌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서울’이라는 화두 아래 지난 6월 28일 ‘시민참여형 방역체계 구축 방안’, ‘한정된 의료자원 공급분배 우선순위’를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숙의‧공론을 열었다. 이번 회의는 <서울시민회의> 1차 주제별 회의로, 8월 30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친 정책 공론장이 이어진다. 1차 주제별 회의에는 시민위원 총 238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는 행사장 수용인원의 10% 수준인 50명으로 제한했고, 나머지 200여 명의 시민위원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토론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시민위원들은 TBS 유튜브 생중계를 보면서 실시간 댓글로 소통했다. 회의 결과 시민위원들은 ▴시민 방역 전문가 양성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 마련 ▴방역 빈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 분야의 ▲ 생계 지원, ▲ 일자리 지원, ▲ 소비 촉진 등을 위해 3차 추경 예산 1,569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 3차 추경 예산의 약 절반(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일자리 지원’은 현장 인력과 온라인·비대면 환경 대응 인력을 함께 지원해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예술 활동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예술인 창작준비금’ 232억 원, 총 7,725명 지원 공연예술계 일자리 319억 원, 3,500여 개 지원 등 생계 지원을 위한 대표사업인 ‘예술인 창작준비금’은 상반기에 1만 4천여 명이 신청하는 등 현장 수요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99억 원을 추가로 확보, 하반기에 232억 원, 총 7,725명을 지원한다. 7월 13일(월)부터 31일(금)까지 창작준비금 지원 누리집(www.kawfartist.net)에서 신청을 받으며, 심사를 거쳐 9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공연예술계를 위해서는 창작·실연, 기획·행정, 무대기술, 공연장 방역 등 현장 인력 일자리 3,500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와 함께 문화예술계와 상생하며 우리 문화예술의 성장기반을 다지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가꾸어나갈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10월 중 인증기관을 선정한다. 신청서 접수는 7월 8일(수)부터 8월 31(월)까지 진행된다.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시행한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지난 2019년 평가항목과 사후점검 항목 간소화 등 서류작성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제도 개선을 통해 많은 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 최근 3년 후원우수기관 인증현황 : 2017년 6개 → 2018년 5개 → 2019년 12개 인증기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여가친화기업 인증제’ 지원 시 우대도 문화예술후원 인증기관은 기존의 ▲ 출입국 우대카드 제공, ▲ 인증마크 활용, ▲ 중소·중견기업 대상 케이비(KB)국민은행 금리우대 혜택, ▲ 문화예술협력 행사초청 등의 혜택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지원 대상 선정 시 우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백제의 세련미와 애잔함이 가득한 야경 여행지는 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다. 부여 궁남지(사적 135호)는 백제 무왕 때 만든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여름에는 치렁치렁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흩날리고, 거대한 습지에서는 형형색색 화려한 연꽃이 핀다. 밤이면 연못 안 포룡정 일대에 조명이 들어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일품이다. 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사비성(지금의 부여)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그 중심에 세운 사찰이다. 인적이 뜸한 밤에 조명이 들어온 부여 정림사지(사적 301호)는 적막하고 고요하다.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9호) 아래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석탑이 우주와 소통하는 듯 신비롭다. 또한 부여가 자랑하는 드라마 촬영 명소인 서동요테마파크, 세상을 떠돌던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만수산 기슭의 무량사, 많은 연인이 찾아와 사랑나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부여 가림성(성흥산성, 사적 4호)도 들러보길 권한다. 문의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219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에서 재배한 보리와 감자를 수확하여 지난 2일, 서울광역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농작물은 난지한강공원에서 재배한 보리 300㎏와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재배한 감자 300㎏으로,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가을, 난지한강공원 유채꽃밭 터에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보리를 심은 바 있다. 이렇게 마련된 보리밭은 도심에서 보리가 자라고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탈곡 과정도 지켜볼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강사업본부는 혹시 모를 오염을 확인하고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텃밭안정성 검사를 의뢰하였고, 카드뮴 등 8개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의 결과를 통보 받았다. 잠실한강공원에서 수확한 감자는 어린이들의 체험․교육공간이던 자연학습장에서 재배되었다. 올해는 텃밭 가꾸기, 농작물 수확 체험 등의 생태프로그램 운영이 코로나19로 중단되어 농작물을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강사업본부 김인숙 공원부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상황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와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은 7월 11일(토)~10월 3일(토) 매주 토요일, 문학작품 속 배경이 된 장소를 문학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탐방하는 <서울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참가 인원을 20명으로 축소하고, 현장 해설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문학기행>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1명의 작품 속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문학 여행이다. 문학 작품 속 서울의 옛 풍경과 흘러간 일상을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며, 작가의 창작 의도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강연(50분), 작가의 생가와 거주지, 작품 등장지역 도보답사(80분), 문학관·시비 등 관련 유적지 탐방(20분), 국악공연(30분) 등 3시간으로 구성하였다. 직장인과 학생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며, 7월 25일(토), 8월 1일(토) 양일간은 야간기행도 운영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참가 인원이 20명으로 제한했으며, 현장 해설 청취도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진행한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