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24일(토) 한국과 미국 청년 30명이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파주편을 마련했다. 탐방 현장에서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김영호 위원장(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기조강연과 토론,「KJ인문경영연구원」임용한 대표의 인문학 강연과 토론이 각각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은 인문학 강연과 지역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서 이번 파주편은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미래세대가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주역으로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주한 미군과 그 가족, 해외문화홍보원의 K-인플루언서 회원,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과 위고(We Go)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미국군참전비 헌화, 갤러리 그리브스와 오두산 통일전망대,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방문 등의 일정을 보낸다. 탐방 현장에서는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먼저 <대한민국과 국제정치>의 저자인 김영호 위원장이 ‘한미동맹 70년사와 양국 청년세대의 사명’을 주제로 이번 탐방의 포문을 연다. 김위원장은 “양국 간 동맹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여름프로그램인 ‘이색 피서’ 프로그램 <2023 남산골 바캉스>를 오는 7월 7일(금)부터 8월 13일(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운영한다. <남산골 바캉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지혜롭게 이겨냈던 선조들의 방식을 따라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 가옥에서 한국의 맛과 멋, 쉼을 느끼며 더위를 날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작은 더위’라 불리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인 ‘소서’에 시작하여 특별함을 더한다. <남산골 바캉스>는 올해도 여름과 어울리는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1인 다과상을 선보인다. 정금미 전통음식 연구가(정금미 전통음식연구원 원장)가 정성스럽게 만든 다과를 아름다운 담음새로 1인상에 제공한다. 예년보다 다양한 다과로 미각적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남산골 바캉스>에서 제공되는 1인 소반은 다섯 가지 다과를 한상차림으로 구성하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개성 지방의 전통 음식인 ‘개성약과’, 곶감 속에 대추와 호두를 넣고 말아 풍미를 더한 ‘곶감 대추 호두말이’, 정성을 가득 담아 검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선유도공원의 데크 및 선유정 등 시설 보수를 완료하고, 20여년간의 선유도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회를 6월부터 8.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선유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해 2002년 4월 26일에 개장한 서울시 1호 재활용 생태공원으로 수생식물원, 환경놀이터, 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이다. 선유도공원은 조선시대 한양 양천에 있던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섬으로 중국 사신들이 풍류를 즐겼을 만큼 그 경관이 수려하고 유명한 관광지였으며 당시 양천현감인 겸재정선의 그림에서도 선유봉의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다. 그 후 일제강점기와 광복이후 여의도개발 등에 선유봉의 돌이 사용되며 채석장으로, 1970년대 서울의 도시 팽창으로 선유정수장으로 변화했다. 2000년 정수장 폐쇄로 2002년 선유도 공원으로 재조성되었다.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는 선유도공원으로 재조성되기까지의 다사다난했던 이야기를 사진, 그림, 조형물 및 영상 등으로 꾸몄으며, 선유도 이야기관에서 누구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에 참가하여 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K-도서관의 역할과 가치를 국내외 출판계에 적극 홍보한다. 이번 도서전에서 국가대표도서관의 역할인 국가지식자원을 수집, 보존하기 위해 도서관자료 납본제도를 소개하고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또한「동의보감」등 국보·보물급 고서 영인본, 5~80년대 만화·교과서, 실감 콘텐츠, 증강현실(AR) 책카드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자료와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를 펼친다. 전시 구성은 납본의 힘, 국가지식자원 축적의 원동력, 유네스코가 인정한「동의보감」, 국내 최초 과학소설집 「텰셰계」, 책 속 상상이 현실에서 펼쳐지는 미래 융합 콘텐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명화에 담긴 노을 이야기를 들으며,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아름다운 한강 노을명소로 출사여행 떠나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의 시작 6월, 한강의 여름 노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노을명소 워킹투어「한강 술래길」1코스, ‘노을그림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기획된 노을명소 워킹투어「한강 술래길」은 여럿이 함께 노을명소를 보고, 듣고, 걸으며 일상 속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한강의 다양한 매력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강술래길’은 한강을 둘러보는 ‘탐방길’과 여럿이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인 ‘강강술래’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조어다. 「한강 술래길」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한강 노을명소로 떠나는 출사여행으로 총 3개코스로 운영되며 6월에 1코스, 9월에 2·3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 술래길은 1코스(잠수교~노들섬), 2코스(노들섬~여의도), 3코스(여의도~난지한강공원)로 한강 전역의 노을명소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 첫 단추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노을, 명화에 물들다’를 주제로 ‘노을그림길’을 준비했다. ‘노을그림길’은 반포와 이촌 노을명소에서 명화에 담긴 노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28일(수) 오후 3시 「해설이 있는 K-컬처」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국립중앙도서관만의 특별한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서 ‘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K-도서관’ 실천 계획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해설이 있는 K-컬처」는 60분 동안 실감형 도서관 콘텐츠와 기획전시 등을 전문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국민에게 문화공간으로 더욱 다가가고자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진행되며, 6월의 1차는 ‘실감서재·지식의 길’*, ‘담대한 프랑스 문학세계: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작展(기획전시)’, ‘기억과 나눔(고문헌 기증전시)’으로 구성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실감 체험관을 연계한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실감서재·지식의 길: 국립중앙도서관 실감 체험관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지식정보자원과 실감형 기술을 융합한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6월 16일(금)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신청‧참여>교육/문화프로그램>해설이 있는 K-컬처)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4월 3일 오후 6시쯤 2명씩 짝을 이룬 일당 4명이 대치동 학원가에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해 고등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범인들은 피해자들이 음료수를 마시자 “구매 의향을 조사한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이후 부모에게 전화해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걸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였다. 최근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을 속여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부모로부터 돈을 갈취하려는 신종 범죄가 발생해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은 마약류 정보 부족으로 마약인지 모르고 접하다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독될 위험이 커, 사전에 마약 유입을 차단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는 학교 주변, 학원 밀집가 등 청소년 생활 공간까지 파고드는 마약을 감시하기 위해 631명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마약류 의심 식품’을 모니터링하고, 발견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 우리 아이들로부터 마약 접근을 신속하게 차단한다. ‘서울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이내) 내 안전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두 나라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6.13(화)~8.13(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비움홀 및 갤러리3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교류전 <산수인물(山水人物)의 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주한스위스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2023년 서울 전시가 끝난 뒤에 2024년 초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인간을 에워싸는 거대한 자연환경 '첩첩산중'과 과 건축적 범위의 실내환경 '아케스트(ARC-HEST)'라는 두 가지 세부 전시로 구성된다. 건축 내․외부, 서로 다른 공간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한국과 스위스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두 국가 간 공통적인 문제의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첩첩산중'은 2022년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한국과 스위스 관계 발전을 주제로 기획한 공모에서 출발하여 <산수인물의 도시> 전시까지 확장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김남주(서울시립대 교수) ▴지강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프레드 찬도 김(로잔연방공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함께 6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1954년 첫 번째 도서전 개최 이후 65번째 열리는 올해 도서전은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난해보다 확장된 규모로 K-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출판 교류의 중심이자 마케팅의 전진기지 도약을 도모한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이 문화매력국가가 되는 데는 K-컬처의 근간인 책의 역할이 중요하다. ‘서울국제도서전’이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잇는 플랫폼이자, 세계를 움직이는 출판 교류와 마케팅의 허브가 되길 바란다. 도서전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기반으로 작가, 출판인, 독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책 문화를 교류하고 미래 담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K-북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 지난주 ‘K-북 도약 비전 선포식(6. 7.)’을 열고 비전과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선포식을 통해 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제9차 문화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6. 6.~8.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기간 진행된 정부간위원회 선거에 출마했고, 파리 현지 6월 8일 오후(한국 시간 6월 8일 밤) 당사국의 합의로 최종 선출됐다. 문화다양성 협약은 문화다양성을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각국이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협약이다. 200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전 세계 152개국에서 협약을 비준했으며, 한국은 2010년에 비준했다. 그 중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대륙별 6개 그룹, 총 24개국)는 협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이행, 회원국 역량 강화, 협약기금 운영, 지침 마련 등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위원회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기존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이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몽골의 임기종료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석이 생겼고, 한국이 출마해 선출됐다. 대한민국은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중 ’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