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작약도, 모란도 활짝 피었다. 집 근처 공원에 활짝 핀 작약꽃을 찍어 지인들에게 선사하니 한다는 말이 '모란꽃'은 어떻게 생겼느냐고 묻는다. 언뜻보면 둘다 비슷하다. 사전을 찾아보니 더 아리송하다. 내가 구별해본 방법을 말해보겠다. 작약은 꽃잎이 매끈하고, 모란은 꽃잎을 손으로 구겨 놓은듯한 모습이다. 작약은 모란보다 꽃잎수가 적고 모란쪽이 많고 더 탐스럽다. 잎사귀도 서로 다르다. 이렇게 설명하면 알 수 있을까? 백문이 불여일견, 동네 공원에 피어 있는 녀석이 작약인지, 모란인지 스스로 구별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과 함께 6월 30일(금)까지 산림과학기술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제5회 산림과학기술 국민 참여 착상 공모전’을 연다. ‘산림과학기술 국민 참여 착상 공모전’은 산림ㆍ임업분야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공모전으로, 뽑힌 아이디어는 산림과학기술 신규 연구과제로 반영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산림ㆍ임업 전 분야에 관한 기술’로, 분야를 제한하지 않고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착상을 접수할 예정이며, 산림ㆍ임업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접수기한 : 6월30일(금)까지, 접수 방법: 번개글(forestrnd@kofpi.or.kr)로 제안서 접수 제안된 착상은 중복성 검토와 1차 심사를 거쳐 20편을 뽑고, 이후 국민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하며, 시상식은 8월 말에 열 예정이다. * 시상 규모: 모두 600만 원(대상 200, 우수상 3점 각 100만 원, 장려상 10점 각 10만 원) 산림청 전덕하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페루 출신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페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특히 마지막에 우리나라 놀이 공기와 비슷한 놀이를 해서 좋았어요. 강의가 너무 신나서 재밌게 들었어요. 다음에 또 오셔서 더 유익한 정보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진짜 수업 재미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서울시 문화다양성 교육’ 참여 학생(신상도초등학교) - # “베트남, 중국 학부모님이 센터 앞에서 자녀가 자국 문화를 배우는 것을 보고 뿌듯해하셨어요. 어떤 학생은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센터에서 그 나라 강사분을 보니 친근하다고 하더라고요. 서울시에서 이처럼 좋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서울시 문화다양성 교육’ 참여 기관(금호대우아이꿈누리터) - 다가오는 토요일(5.20.), 세계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해보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긴 대나무 막대를 이용한 필리핀의 전통 춤 ‘티니클링’을 배워보고, 모로코의 전통간식인 말린 대추야자를 맛보고, 페루의 전통의상인 판초를 입고 인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문화다양성 주간’(5.21.~26.)을 맞아 20일(토) 모두의학교(금천구 소재)에서 「모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의 음악적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청소년 음악특화시설인 ‘시립청소년음악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5월 20일(토) 15시에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4월 착공하여 34개월 만인 2023년 2월에 완공되었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수도권 내 유일한 ‘청소년 전용 음악특화시설’로 양천구 신정동에 연면적 5,422㎡,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공간은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 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창작 공간과 전시‧갤러리 공간, 음악카페 등 시민 소통 공간으로 구성해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각각의 공간마다 전문 음악장비를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이 음악적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음악 관련 전시·공연·체험을 통해 지역주민들 또한 편하게 소통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정식 운영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를 대표하는 ‘열린 책문화 공간’으로 떠오른 <책읽는 서울광장>이 ‘세계차(茶)의 날(5월 21일)’을 맞이하여 차 문화와 관련된 특별 프로그램을 5월 19일(금)에 개최한다. 세계 차의 날은 2019년 11월 제74회 유엔총회에서 정한날로 세계에서 질 좋은 차 품종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5월 하순에 근거한 날이다 차로 인한 경제·사회·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 차 농업의 발전 촉진을 위해 제정되었다. ‘세계차의 날’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책광장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중국편- 이라는 주제로 다도 프로그램, 강의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차’문화와 ‘향도’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도서관과 주한중국문화원이 함께 기획한 행사로 양국의 문화교류발전과 한중간 우호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19일 오후 2시부터는 “보이차를 중심으로 보는 중국차의 역사”라는 주제로 김경우 작가의 강연이 개최된다. 작가는 차문화가 급속 도로 보급되고 있는 요즘, 차에 대한 올바른 음용법이나 차 문화의 매력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중국차의 역사와 이해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일본 내 K-북 열풍을 확산할 K-북 수출상담회가 도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5월 17일(수)부터 18일(목)까지 일본 도쿄의 파크 하얏트 도쿄(Park Hyatt Tokyo)에서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개최한다. * ‘찾아가는 도서전’ :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해외 3~4개국을 찾아가 출판저작권 비즈매칭 수출상담회 개최 이번 도쿄 수출상담회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3회째로,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인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다지고, 최근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K-북 열풍을 지속 확산해 양국 간 문화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 마련했다. 박보균 장관은 “최근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K-팝, K-드라마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 K-북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 일본의 10대, 20대가 K-북의 강력한 독자층으로 부상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양국 MZ세대들이 K-북을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길 바라며, 문체부는 K-북이 일본 독자들에게 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광주 오미(다섯가지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송정 떡갈비는 봄철 나들이를 즐기며 맛보기 좋은 별미다. 뼛국이 곁들여지는 이곳 떡갈비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네모나게 빚어 굽고, 채소에 싸 먹는 게 특징이다. 육회가 푸짐한 육회비빔밥도 맛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무등산 옛길을 걸어보자. 무등산 옛길은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산책하듯 걷기 좋다. 산책 후 10여 가지 반찬이 차려지는 무등산 보리밥 거리에서 출출함을 달래보자. 서양식 옛 건축물과 전통 한옥이 한 공간에 자리한 양림동도 광주 여행에서 빼놓으면 아쉽다. 양림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 중이다. 이곳은 올해 9월 정식 개관하며,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맞춰 7월 임시 개관을 검토 중이다. 5월부터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건축물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문의: 광주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62)613-3624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여름 성수기 한국 관광 수요를 겨냥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싱가포르는 올해 3월 기준 ’19년 동월 대비 방한 관광객 회복률이 150%를 돌파*해 동남아 주요 6개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통합 비즈니스 지구인 템퍼니스(Tampines)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구매력 있는 젊은 부부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여름방학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장소이다. * 한국방문 싱가포르 관광객 ’19년 3월 22,105명→ ’23년 3월 34,337명 (55.3% 증가) 5월 12일(금) 오후 2시, 페스티브 아트 씨어터(Festive Art Theatre)에서는 국내 및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약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K-공연관광 쇼케이스와 함께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린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등 주요 메가 이벤트를 소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스키장이며, 현재까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용평리조트가 모나용평으로 변신, 사계절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가 그 중심이다.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기는 곳이다. 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말자. 애니포레 매표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마감은 오후 6시다. 발왕산 정상부에는 모나파크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 발왕산기스카이워크가 있다. 전망대를 중심으로 천년주목숲길이 조성돼 둘러볼 만하다. 애니포레와 분위기가 다른 목장을 찾아보고 싶다면 대관령양떼목장이 제격이다. 유럽 감성이 가득한 티롤빌리지에는 인형·피규어 전시가 열리는 비엔나인형박물관이 있다. 문의 : 모나용평 애니포레 033-330-7166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초록으로 물든 계절,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강원도 태백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초원에서 하얀 유산양이 노니는 목가적인 모습이 평온하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어울린다. 몽토랑산양목장은 먹이 주기 체험을 초원에서 한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소품을 대여하는 피크닉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산양유와 가공식품은 목장 입구 카페에서 판매하며, 카페는 목장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몽토랑산양목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연중무휴), 입장료는 5000원이다(먹이 주기 체험 별도). 몽토랑산양목장에서 자동차로 약 7분 거리에 태백 용연굴(강원기념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20m)에 있는 동굴이다. 구문소(천연기념물)도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암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동굴 모양으로, 그 아래 깊은 웅덩이가 있다. 석탄 산업이 호황이던 시절을 보여주는 철암탄광역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