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는「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을 주제로 <제21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학술회의는 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에 대하여 고고학과 문헌사학, 백제의 중앙과 지방, 고구려, 신라, 가야 성곽과의 비교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리였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학술회의는 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한 학술회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하고, 이후 전체 영상을 올려두고 있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 파일 다운로드를 비롯한 자세한 일정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지난 10년 동안 총 21회에 걸친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서 백제사 관련 여러 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고, 앞으로도 이를 통해 백제 역사와 문화 복원에 진전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회계법인 숲’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숲공원에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인 벤치공원을 조성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벤치정원은 10㎡작은 규모 부지에 디자인 벤치와 12종의 다양한 수목· 초화류가 식재되어 소규모로 아늑하게 휴식하기 좋은 정원이다. 이번에 조성된 벤치정원은 회계법인 숲이 9백만원 상당의 벤치와 꽃·나무를 기부하여 탄생했다. 특히 디자인 의자와 아름다운 식물이 어우러져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자 새로운 사진 사진마당의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숲에는 그간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로 10개의 기업후원 정원과 6개의 벤치정원이 만들어왔으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 공간마다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설렘정원(유한킴벌리, 2019), 에코존(신한카드, 2021), 쉬었다가길(스타벅스, 2021) 등 설립때부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회계법인 숲’의 기부로 조성된 벤치정원은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환경 개선과 휴식쉼터로서 기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회계법인 숲과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11월15일(화) 체결하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강변의 특성상 겨울철 매서운 바람이 많이 부는 한강공원의 꽃나무 등 녹지대 추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월동준비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공원 녹지대 월동준비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실시하며, 추위에 약한 꽃과 나무 등을 짚으로 싸고, 숙근초(겨울 동안 뿌리만 남아있다가 봄에 생장을 계속하는 초본 식물)가 땅속에서 얼지 않도록 화단에 월동 거적을 덮는 작업 등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장미와 배롱나무 등 추위에 약한 나무 약 6,000여 그루에 짚을 두르고, 땅이 얼어 숙근초가 동해를 입거나 빈 화단에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거적을 덮어준다. 다음으로,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뿌리는 제설제와 찬바람 등에 의해 피해가 예상되는 자전거 도로변의 나무는 차단막을 설치하여 보호한다.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원두막의 지붕을 겨울을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혀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월동 작업을 마친 녹지는 따뜻한 겨울을 보낸 후 내년에 시민에게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게 된다. 김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동절기 한파 시 한강공원의 꽃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 * 소유․ 운영자/기획 및 기증자/건축가 : 포항시, ㈜포스코, ㈜나인디렉터스앤컴퍼니+나인아키텍터스 건축사사무소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성준)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한국 백자의 다양한 면모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시 <백자 :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11월 8일 개막한다. 화가 고(故) 김환기가 “사람이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라고 감탄했던 조선백자는 오늘날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의 원천이자 우리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공예 분야의 하나로 그 맥이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다. <백자 :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는 한국 백자의 바탕이 되는 원료와 기법의 시대적 변화를 추적하여 한국 백자의 고유성과 연속성을 찾아보고자 하는 연구에서 출발하였다. 지역과 장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오늘날 제작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자연의 물질을 가공하여 쓰임이라는 생명력을 창조하는 공예활동의 근본적인 특성을 지켜가며 치열하게 작업하고 있는 동시대 도예 작가들이 ‘어떻게 흙에 체온을’ 불어넣고 있는지 그 고민을 엿보고, 아울러 이들의 작품과 전통 백자와의 연결고리를 흥미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2020~2021년 연구 개발한 이동형 백자 기록 보관(아카이브) 상자를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얇은 지갑 때문에 여행이 망설여진다면? 부산으로 알뜰한 시장 여행을 떠나보자. 1만 원이면 배를 든든히 채우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 국제시장은 이름처럼 없는 게 없고, 각종 생필품부터 주방 기구, 철물, 조명, 원단, 부자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물품을 취급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 〈국제시장〉을 촬영한 ‘꽃분이네’, 값싸고 푸짐한 한 끼를 맛보는 실비거리도 빠짐없이 들르자. 국제시장 맞은편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평깡통시장이 있다. 청과와 육류, 생선, 건어물 등 식재료를 비롯해 의류, 잡화, 수입품이 주를 이룬다. 전국 최초로 개장한 부평깡통야시장에서는 밤늦도록 갖가지 주전부리가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바다에 접한 자갈치시장은 펄떡이는 활어와 문어, 낙지, 조개 등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하다. 구입한 횟감은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시장 투어 시 온누리상품권이나 제로페이(모바일)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 용두산공원은 부산타워를 새롭게 꾸민 다이아몬드타워와 이순신 장군 동상, 꽃시계, 시민의종 등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공원이다. 해가 진 뒤 산책 코스로도 좋다. 유라리광장은 토요일이면 영도대교 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함께 11월 3일(목)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 7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서울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회수’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 학술행사인 ISEE*와 연계한 특별분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폐기물 정책 및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적 시각에서 시설의 성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ISEE(International Symposium on E-Waste and ELV) : 전기·전자 폐기물과 폐자동차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토론회는 ▴폐기물 관리를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일본 폐기물 관리현황과 노력 ▴우리나라 폐자원에너지 역사 및 발전 ▴서울시 폐기물관리와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기대 성능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민건강 영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제폐자원에너지화협의회 독일대표 베르너 바우어 박사(Dr. Werner Bauer)는 <폐기물 적정관리를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독일의 2005년 직매립 금지 정책과 효과, 2050년 전 세계 가정 생활폐기물 전망 등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조선시대의 한양이자 지금의 서울인 대한제국 시기 한성부의 업무 내역을 담고있는 서울사료총서 제19권 ≪국역 한직일기≫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국역 한직일기》는 대한제국 시기에 서울(한성)의 행정을 담당했던 한성부(漢城府)의 업무일지《한직일기》를 한글로 풀이한 번역서다. 1903년 5월 26일부터 1906년 1월 2일까지의 기록을 번역했다. 도서 말미에는 축소․영인(원본을 사진으로 촬영)한 원문도 첨가했다. 《한직일기(漢直日記)》는 대한제국 시기인 1903년 5월 26일~1904년 1월 18일과 1905년 1월 8일~1906년 1월 2일 사이에 한성부 관원들이 날마다 작성했던 업무일지다. 《한직일기》는 기록의 제일 앞에 해당 날짜와 요일, 날씨, 출근한 관원의 명단, 숙직을 선 관원의 이름을 먼저 적고, 이어서 외국 공관 및 국내 주요 관서들과 주고받은 공문서의 핵심 내용을 요령 있게 정리했다. 오늘날 요일표기법은 ‘수요일(水曜日)(수+요일)’의 형태를 따르는데 《한직일기》에서는 ‘일(日)’을 생략한 ‘수요(水曜)(수+요)’라는 형식으로 표기한 점이 독특하다. 《한직일기》의 1903년 5월 26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소장 유물 중 백제의 토기를 집대성한 사진 중심의 목록집 <백제토기>를 발간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백제토기>는 한성백제박물관이 11권째 발간하는 소장품 목록 도서다. 2014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는 소장품 목록 도서는 한국 고대 토기 목록집 3권과 기증자료 목록집 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제토기> 목록집은 <가야토기>, <신라토기>의 뒤를 이은 ‘한국 고대 토기 시리즈’의 마지막 목록집이다.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던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구입 또는 기증을 통해 백제 토기를 수집한 한성백제박물관의 토기 수집 역사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이번 도서 <백제토기>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수집한 백제시대 토기 335점의 사진 및 유물의 설명을 담고 있다. 토기의 형태별로 ▴항아리 ▴접시 ▴세발토기 ▴바리·완 ▴합·뚜껑 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백제 토기의 권위있는 학자인 전 국립공주박물관 김종만 관장이 해당 토기를 분석한 원고를 담았다. 고화질의 사진과 깊이 있는 원고를 통해 백제토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백제시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11월 3일(목) 오후 5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서울 마포구)에서 ‘2022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열어 세계인들의 갈채를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숨은 주역인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하며, 현재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고려해 시상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제도이다. 영화·방송·대중음악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을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 5명, 콘진원 원장상 13명 수여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영화, 방송, 대중음악(뮤지컬 포함) 분야의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색 보정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71명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