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가을의 정원과 예술적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서울정원박람회(아래 정원박람회)를 9월 30일(금)부터 10월 6일(목)까지 7일간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정원박람회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정원 작가‧학생‧시민 등의 참여로 조성한 28개 정원을 선보이고, 정원산업전과 학술행사(정원콘퍼런스), 정원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30일(금) 16시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한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인 북서울꿈의숲은 과거 놀이공원 ‘드림랜드’가 자리했던 곳에 2009년 조성된 공원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북 지역의 대표 공원이다. 벽오산, 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북서울꿈의숲에는 생태연못인 ‘칠폭지’와 ‘월영지’, 잔디마당인 ‘청운답원’과 ‘창포원’ 등이 갖춰져 있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광장’과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전 세계에 한국의 매력을 다채롭게 알리기 위해 현지 맞춤형 한국문화제 ‘코리안 컬처 신(Korean Culture Scene)’을 10월부터 태국, 홍콩, 베트남, 벨기에, 헝가리, 영국 등 6개국에서 개최한다. 태국(웹툰), 홍콩(케이팝), 베트남(지방 순회), 벨기에(한국음악), 헝가리(전통공예), 영국(공연) 등, 6개국에서 각 주제에 맞는 문화행사 진행 ‘코리안 컬처 신’은 주재국에서 선호하는 한국문화를 반영한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현지 곳곳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이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태국 내 한국 웹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한-태 웹툰 작가 교류 전시’를 개최한다. 불교국가인 태국의 특성을 반영해 정관 스님의 한국 사찰음식 체험과 발우공양 등 종교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홍콩이 아시아 케이팝 열풍의 중심지임을 고려해 케이팝 공연은 물론 케이팝과 홍콩 대중문화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 홍콩 에이티(aT)센터,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홍콩한인상공회 등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정과제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5차 예비문화도시(기초지자체명 가나다순)로 ▲ 경주시, ▲ 광양시, ▲ 성동구(서울), ▲ 속초시, ▲ 수영구(부산), ▲ 진주시, ▲ 충주시, ▲ 홍성군 등 8곳을 지정했다. 평가 방식과 심의 기준 개선, 평가의 공정성과 지역발전 성과 강조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등, 문화도시 총 18곳을 지정했으며, 올해 제4차 예비문화도시 16곳에 대한 예비사업 실적평가를 통해 제4차 문화도시를 6곳 내외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제5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평가에서는 지난 문화도시 평가방식을 개선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에 기반을 둔 특성화 사업과 지역발전 성과 창출 가능성에 역점을 두었다. 먼저, 도시 여건을 고려한 그룹별* 평가로 가능성을 갖춘 지역의 도시가 우선 지정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제5차 문화도시 공모에는 에이(A)그룹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근심 걱정은 수박씨 뱉어내듯 툭툭” - 푹푹 찌는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와 이미지로 서울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서울꿈새김판 현수막이 서울도서관 도서대출용 대여가방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꿈새김판 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가방은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이 대출한 책을 담아갈 수 있는 가방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한 새활용 제품이다. 가방에는 현수막 이미지를 프린트해 더욱 많은 시민과 꿈새김판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대여가방은 서울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는 회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이번 꿈새김판 현수막은 활용한 도서대여가방은 그동안 마대, 모래주머니 등으로만 제작되던 폐현수막의 활용도를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대통령 업무보고 시 윤석열 대통령이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이하 이건희 컬렉션)을 비롯한 국가 보유 미술품의 지방 순회전시를 활성화해 문화 향유의 지역 균형을 보장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정책을 주문함에 따라 10월부터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본격적으로 개최한다. 국정과제인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순회전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저변을 확대하고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역 연계망을 활용, 2024년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미술관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그 첫발은 10월 5일(수),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시작하며,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고품격 문화 현장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 지방국립박물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 특성화된 전시를, ▲ 지역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명작 50여 점을 포함하여 각 기관 상황에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올해는 광주지역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정착세계》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이자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공공미술관으로 2024년 도봉구 창동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개관에 앞서 해마다 사전프로그램을 개최하여 건립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미술관의 공공성을 탐색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정착세계》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데이터의 오류, 손실과 소멸의 상황에서 파생되는 사진 매체의 존속 가능성을 질문하고, 기술 발달로 변화하는 시각적 실험들을 살펴본다. 또한, 다큐멘터리 형식이 함축하는 기록으로서의 역할과 그 안에 내포된 사진가의 주관적 견해를 들여다보며 수용자의 태도와 사고 과정을 추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착세계》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작가와의 대화 <우리가 읽던 사진>은 전시 참여작가인 오연진, 황규태, 전명은, 이형록, 김효연, 주용성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 및 작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강사명 > 1차 10월 6일 오후 2시 전명은 × 신수진(이형록 작품론) 2차 10월 8일 오후 2시 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9월 25일(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청춘인문 논장판’ 최종 발표 대회를 열고 전 세계 21개국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들이 함께 한국 인문학을 탐구한 결과를 확인한다. 2014년에 시작한 ‘청춘인문 논장판’은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 대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인문학을 탐구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총 21개 국가, 26개 대학의 학부생부터 박사과정까지 학생 66명이 참가해 15개 팀으로 나누어 한국의 식문화, 생활문화, 드라마, 콘텐츠, 문학, 종교,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탐구해 왔다. 6개 팀 선발, 상금 총 1,900만 원 시상 참가자들은 ‘가갸모임’, ‘몽실몽실’, ‘우리가 남이가’ 등 한국색이 물씬 나는 팀 이름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3개월간 알차게 발표 준비를 진행해왔다. 최종 발표대회에서는 그간 토론하고 탐구한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대상(문체부 장관상) 1팀, 금상(해문홍 원장상) 1팀, 은상(아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함께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작가와 독자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제11회 서울국제작가축제’를 9월 23일(금)부터 30일(금)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월담(越談): 이야기 너머(Beyond Narrative)’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언제나 이야기 너머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와, 문학을 통해 국가와 언어, 감염병 유행 등 모든 장벽을 넘어서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개막식은 9월 23일(금) 오후 3시, 서교스퀘어에서 열린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캐나다의 그리핀 시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김혜순 씨와 미국 언론·문학·음악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포레스트 갠더(미국) 씨가 참석해 개막 강연을 할 예정이다. 낭독 공연, ‘작가의 방’, ‘작가 마주보다’, ‘작가의 수다’ 등 작가와 독자 만남 이어가 이 밖에도 시인 김현, 소설가 천선란 씨 등 23명의 국내 작가와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로 과학소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어느새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白露)가 지나고 도심 속에도 초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곳곳에 가을의 전령인 ‘꽃무릇’이 매혹적인 얼굴을 드러내면서 가을 마중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가을의 전령이라 하면 흔히 국화, 코스모스 등을 떠올리지만 9월 중순부터 붉은색 화려한 자태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이 바로 ‘꽃무릇’이다. ‘꽃무릇’은 상사화로 불리기도 하는데 국가가 지정한 공식 이름은 <석산(石蒜)>이다. 꽃무릇은 ‘꽃이 화려한 무릇’이라는 뜻으로 실제 ‘무릇’과는 다른 식물이지만 꽃대만 자란 후 꽃을 피운다는 점이 유사하다. ‘상사화’도 석산과 실제 다른 식물이지만 꽃이 지고 난 뒤 잎이 돋아 꽃과 잎이 서로를 그리는 특성은 유사하다. 이에 ‘꽃무릇’,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기도 하다. 남산에 꽃무릇은 2018년에 식재(약 2만여 본)를 하였으며, 남산에 터를 잡고 잘 적응해 여러 해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면서 초가을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까지 남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불갑사가 붉게 타고 있다. 상사화(꽃무릇) 잔치로 불갑사가 붉게 타오르고 있다. 마음이 심난하다면 , 세상 근심이 가득하다면, 꽃길만 걷고 싶다면, 그대 불갑사로 떠나시라. 백문이불여일견! 꽃 한번 원없이 보고 싶다면 바로 지금 떠나시라. 화무십일홍은 우릴 기다려주지 않는다. 9월 16일부터 9월 25일 까지 전남 영광 불갑사에서 열리고 있는 '상사화축제'의 주인공 상사화(꽃무릇)는 지금이 절정이다. 화려한 꽃도 지기 시작하면 흉물스럽다. 상사화(꽃무릇)가 가장 아름다운 때, 바로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