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해외에 흩어져 있는 한국관련자료의 수집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및 러시아 중심에서 헝가리 및 튀르키예로 지역을 확대하여 근현대기 한국자료 수집을 본격화한다. 튀르키예 및 헝가리 소재 근현대기 한국관련자료 집중 조사 및 발굴 올해는 먼저 한국관련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튀르키예(舊터키)와 헝가리를 지역거점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기관에 소재된 근현대기 한국관련자료를 ▲ 현지 조사 및 발굴, ▲ 디지털화 수집, ▲ 해제 단계를 거쳐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튀르키예에서 발굴·수집되는 「오스만 튀르키예 고문서국*」 등 소장 자료는 국내 최초이자 국외에서도 거의 연구된 바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펼쳐진 동아시아 정세 등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소재한 오스만 제국과 관련된 역사 자료를 모아놓은 기록원 튀르키예 자료의 경우 3중 번역(오스만어(아랍어로 표기된 튀르키예어) → 현대 튀르키예어 → 한국어 해제)을 거쳐 공개될 예정으로 언어장벽으로 자료접근이 어려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책수레봉사단이 8월 17일(수) 중국 상해 소재‘상해희망도서관’에 신간 문학 등 희망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 2009년에 설립된 상해희망도서관은 약 4,000여 명의 교민들에게 도서 대출 및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수행하는 작은도서관이다.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중심으로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소장자료 정리, 도서관 시스템 교육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연변과학기술대학 작은도서관, 베이징 왕징 작은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 해외 기증이다. 책수레봉사단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해희망도서관 담당자의 연락을 받고 멀리 상해까지 도서를 보내게 됐다”며 “책수레봉사단의 기증 도서로 상해의 교민들이 고국의 문화를 누리며 지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korea.kr)를 통해 봉사 기관을 모집하며 대상은 국내·외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아파트 문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해운대 일원 현장과 온라인(누리집 www.adstars.org)에서 ‘2022 부산국제광고제’를 동시에 열어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MAD)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현장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광고산업의 변화를 반영해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분야로까지 프로그램 구성을 확장하고, 영문명도 ‘매드 스타스(Marketing&Advertising, MAD STARS)’로 변경했다. 73개국 18,922편 출품으로 역대 최다 국가 참여, 8. 27. 수상작 발표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전 세계 73개국에서 18,922편을 출품해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한 가운데 58개국 1,745편(전문가 1,582편, 일반인 163편)의 우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의 대상’ 2편 포함 주요 수상작은 8월 27일(토)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전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고통 속에서도 올해 부산국제광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2년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2일(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307,430원으로 전년 대비 8.4% 상승하였으며,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43,273원으로 전년 대비 8.5% 상승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1%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28,63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6%, 26%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공사는 추석 성수품 구매패턴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5일간) 서울시내 일반 소비자 216명을 대상으로 성수품 구매의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추석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이달 초 재개장한 광화문광장 지하에 우리 역사의 위대한 성군인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과 일대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전시공간이 있다. 광화문광장 지하부터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이르기까지 총면적 4,222㎡(세종 2,522㎡, 충무공 1,700㎡)에 달하는 <세종‧충무공 이야기>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면서 만든 상설 역사전시관이다. 최근 광화문광장 개장에 맞춰 일부 시설과 콘텐츠를 보강해 더 많은 시민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으로 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세종‧충무공 이야기>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개장 첫 주말(8.6~7)에만 2만 명의 관람객이 <세종‧충무공 이야기>를 방문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관람객 수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재탄생한 광화문광장을 즐기는 시민들이 역사문화 콘텐츠까지 향유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은 역사문화 교육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8월 20일(토), 연세대학교 대우관 각당헌에서는 ‘청련 이후백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한국계보연구회와 연안이씨 청련공파도문회는 조선 중기 대표 청백리이자 학자이며, 경세가인 청련 이후백 선생(1520~1578) 탄신 500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후백 선생의 관직 생활과 시문, 가풍 등을 다뤘다. 박보균 장관은 축사에서 이후백 선생의 삶을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공직자, 인사 운영의 탁월한 리더십, 국민 통합의 실천가, 뛰어난 학문적 성취, 글을 잘 쓰는 문장가”라고 축약하면서, 그의 삶이 펼쳐내는 드라마가 50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모범과 교훈으로서 유효하게 작용하여, 관료 리더십의 정신적 본보기(롤모델)가 됨과 동시에, 그의 학문적 글들이 인문학적 상상력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후백 선생의 삶과 글의 영향력을 평가했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사대부가 전통혼례를 운영하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는 10월 9일(일)에 진행되는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신랑신부편>에 참여할 ‘다문화 부부’를 공개 모집한다.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는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혼인잔치를 만들고자 상·하반기 각 1회씩 이벤트 혼례로 준비되었다. 오는 10월 9일(일)에 진행될 <혼인잔치, 신랑신부편>은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 1쌍을 모집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통계청의「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전체 혼례에서 다문화 혼례가 차지하는 비중은 7.6%를 차지한다. 전년도 대비 전체 혼례는 10.7% 감소한 데 비해, 다문화 혼례는 34.6% 감소하여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남산골 전통혼례도 2019년 발생한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예비부부들을 다수 경험했다. 따라서 이번 <신랑신부편>은 사회적 상황과 여타의 이유로 미뤄뒀던 다문화 부부의 혼례를 ‘전통혼례’로 치러주고자 한다. 우리 고유의 예식 문화인 ‘전통혼례’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잠수교’가 올 가을 매주 일요일마다 차가 사라지고 사람만 다니는 보행교가 된다. 차 없는 잠수교에는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이 채워진다. 여름의 끝자락부터 깊은 가을까지, 계절의 정취가 깃든 잠수교를 따라 산책하며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이달 28일(일)부터 10월30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00~21:00, *추석 연휴 제외)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행교를 통해 한강을 안전하게 건너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한강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관광이 본격 재개되는 시점에서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대표 관광스폿이 모인 반포한강공원에 또 하나의 이색명소를 더함으로써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잠수교(1976년 준공)는 국내 최초의 2층 교량인 ‘반포대교’(용산구 서빙고동~서초구 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외교부(현지 한국대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와 함께 젊은 예술가들과 손잡고 ‘코시스 한국문화(케이 컬처) 원정대(KOCIS·K-Arts busking band)’를 꾸려 8월 18일(목)부터 30일(화)까지 중미 지역 4개국 ▲ 파나마(8. 18.~19.), ▲ 코스타리카(8. 22.~23.), ▲ 엘살바도르(8. 25.~26.), ▲ 온두라스(8. 28.~30.)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린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해문홍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재외한국문화원 33곳을 두고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올해는 중남미 주요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원이 없어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중미 지역을 찾아 현지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 파나마는 파나마시 우라카 공원(8. 18.)과 독립 광장(8. 19.)에서, ▲ 코스타리카는 코스타리카국립대학교(8. 22.)와 에스카쥬시 멀티프라자(8. 23.)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제77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우리 옷, 한복을 입어보고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가 8월 16일(화) 오후 3시 30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 이하 보훈처)와 함께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보훈처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초청한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5명이 참여한다. 양 부처는 지난해 전통문화 홍보와 국제보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 시 방한한 유엔 참전 용사에게 한복을 선물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선조의 독립운동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후손들은 한복을 입고 훈민정음 등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행사 협력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한복진흥센터는 전통한복을 엄선하고, 후손들에게 고름 매는 법을 가르쳐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