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새 옷을 입은 ‘서울꿈새김판(서울도서관 정면 대형글판)’을 1일(목) 공개했다. 독서의 계절이라는 주제를 살려 서울시는 활짝 펼쳐진 책과 그 위에 책갈피처럼 살포시 내려앉은 가을 낙엽을 주인공 삼아 이번 꿈새김판에 그려 넣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책은 구름 위를 훨훨 날고 있고, 책의 그림자는 비행기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책,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이라는 이번 꿈새김판의 메시지를 부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때마침 꿈새김판 게시일 바로 다음날인 2일(금)부터는 꿈새김판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서울광장에서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이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최원석 홍보기획관은 “숨돌릴 틈 없는 일상에서 한 발짝 나와 서울광장 같이 탁 트인 공간에서 책을 통해 떠나보는 소중한 가을 여행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영광 굴비, 금산 인삼, 한우 등 명품 지역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가 9월 5일(월)~7일(수)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광장에서 3일간 진행되는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95개 시·군과 농협이 인증한 970여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각 지역 대표 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장터는 9/5(월) 오후 2시에 개장되어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9/6(화)~9/7(수)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수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직거래 판매의 장을 열어주는 ‘서울·지역간의 교류와 상생을 위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모든 상품은 신용카드로 구매 가능하나, 가맹점 주소 문제로 서울페이 결제(지역사랑상품권 포함)는 불가능하다. 또한,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장터 종료 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10월 5일(수)부터 30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와 성수동 문화공간 등 전국 70여 곳에서 ‘무한상상,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을 연다. ‘공공디자인’이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공공영역에 적용하는 디자인과 그 결과물이다. 주요 사례로 어린이 보호를 위한 ‘옐로 카펫’과 ‘노란 발자국’, 교통안전을 위한 ‘색깔 유도선’, 범죄예방을 위한 골목길 ‘안전 비상벨’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처럼 일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가 추진해 온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역서울284에서는 디자인의 공공성을 무한 상상력으로 보여주는 주제전시 ‘길몸삶터-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을 비롯해 토론회, 연수회 등을 진행한다. 성수동 문화공간 등 전국 70여 곳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창의적 적용례를 공유하고 이해의 폭을 넓힌다. 국립생태원,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온드림 소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오는 9월 2일(금), 서울시가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태권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022 서울시 태권도의 날 기념공연」은 ‘서울 문화의 중심에서 즐기는 태권도’를 주제로 9월 2일(금)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및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예능에서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스타 이대훈과 화려한 태권 트롯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나태주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9월 1일(목)부터 4일간 저녁 8시 정각,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2022 회복-공존> 전시가 진행된다. 「2022 서울시 태권도의 날 기념공연」은 8월 29일(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s://yeyak.seoul.go.kr/web/main.do)을 통해 사전 예약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관람은 가능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원조 한류인 태권도가 최근 미국과 유럽 여러 경연 대회에서 주목을 받고, 유럽연합(EU)에서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이상배)은 2022년 9월 2일(금) 오후2~6시, 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史)를 둘러싼 모호한 경계들’이라는 주제로 제21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사(史)을 어떻게 연구하고 공유하며 누구나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연구자부터 유튜버까지 다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연구․교육․활용․유희라는 총 4주제로, 배우성(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김윤정(서울역사편찬원 전임연구원), 이규철(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손용석(‘느긋느긋의 서울일주’ 유튜브 크리에이터)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배우성(서울시립대)은 <일국사와 서울역사 사이 – 질문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의 역사와 관련한 사회적인 요구에 한국의 역사학은 충분히 응답하고 있는지, 역사가들은 서울의 역사에서 무엇을 찾으려 했으며 어떻게 물어왔는지, 어떻게 다르게 질문함으로써 그 경계를 넘어설 것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서울역사를 새롭게 연구하고 공유해 나갈 수 있을지를 연구자로서 고민해 본다. 김윤정(서울역사편찬원)은 <연구자와 시민 사이 – 공공기관의 서울사(史) 확산〉이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화를 꾀할 수 있도록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12월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증 박물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 등이 효과·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5개 범주*, 14개 지표,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접촉 환경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를 새롭게 추가해 변화하는 환경을 적극 반영했다. * ① 설립 목적의 달성도, ②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③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④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⑤공적 책임 9월 중 서면 평가, 10~11월 현장 평가, 12월 인증 박물관 선정 발표 문체부는 9월의 서면 평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현장 평가를 하고 12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한다. 국민 20명 중 1명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왜 우리의 일터에서는 장애인을 보기 어려울까? 『나는 휴먼』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주디 휴먼의 자서전이다. 생후 18개월에 겪은 소아마비로 장애를 갖게 된 주디는 교육과 취업 현장에서 분리와 배제를 경험한다. 휠체어를 탄다는 이유로 ‘화재 위험 요인’이라며 유치원 입학이 거부되었고, 장애를 이유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며 교사 면허를 받을 수 없었다. 사회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무리의 일원이 되거나, 세상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주디 휴먼은 장애인에 대한 이러한 ‘분리와 배제’에 맞서 싸웠다.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교사 면허를 취득했고, ‘재활법 504조’ 서명을 이끌었으며, 1990년 미국장애인법을 제정하기까지 투쟁의 최전선에 섰다. 주디 휴먼의 이야기는 장애가 의료적으로 ‘고쳐서’ 해결해야 할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의 문제라는 것을 명징하게 보여준다.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황하살사리꽃(코스모스)이 춤을 춘다 무더위를 털어내려는 듯 춤을 춘다 지난 무더위는 얼마나 모질고 또 질척거렸던가 초가을 바람과 손잡고 하늘하늘 춤추는 황하살사리꽃 그 꽃길만 이 가을엔 걷고 싶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해외에 흩어져 있는 한국관련자료의 수집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및 러시아 중심에서 헝가리 및 튀르키예로 지역을 확대하여 근현대기 한국자료 수집을 본격화한다. 튀르키예 및 헝가리 소재 근현대기 한국관련자료 집중 조사 및 발굴 올해는 먼저 한국관련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튀르키예(舊터키)와 헝가리를 지역거점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기관에 소재된 근현대기 한국관련자료를 ▲ 현지 조사 및 발굴, ▲ 디지털화 수집, ▲ 해제 단계를 거쳐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튀르키예에서 발굴·수집되는 「오스만 튀르키예 고문서국*」 등 소장 자료는 국내 최초이자 국외에서도 거의 연구된 바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펼쳐진 동아시아 정세 등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소재한 오스만 제국과 관련된 역사 자료를 모아놓은 기록원 튀르키예 자료의 경우 3중 번역(오스만어(아랍어로 표기된 튀르키예어) → 현대 튀르키예어 → 한국어 해제)을 거쳐 공개될 예정으로 언어장벽으로 자료접근이 어려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책수레봉사단이 8월 17일(수) 중국 상해 소재‘상해희망도서관’에 신간 문학 등 희망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 2009년에 설립된 상해희망도서관은 약 4,000여 명의 교민들에게 도서 대출 및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수행하는 작은도서관이다.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중심으로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소장자료 정리, 도서관 시스템 교육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연변과학기술대학 작은도서관, 베이징 왕징 작은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 해외 기증이다. 책수레봉사단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해희망도서관 담당자의 연락을 받고 멀리 상해까지 도서를 보내게 됐다”며 “책수레봉사단의 기증 도서로 상해의 교민들이 고국의 문화를 누리며 지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korea.kr)를 통해 봉사 기관을 모집하며 대상은 국내·외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아파트 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