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여경의 Letter ‘D’>라는 이름으로 오는 10월 30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이여경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이여경의 귀국 독주회는 어느 손에 이끌려 피아노와의 만남을 시작한 뒤 온전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자리잡는 과정을 표현하는 곡들로 마련되었다. 모차르트 K.576 소나타 D Major와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곳곳에 숨어있는 D flat Major, D sharp을 첫음으로 작곡된 라벨의 ‘물의 유희’ 그리고 다시 D를 첫음으로 시작하는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8번으로 짜인 프로그램으로 레터 ‘D’를 통해 피아니스트 이여경의 15년 동안의 독일생활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띄우는 편지(Letter)로 담아내고자 기획하였다. “‘소리를 즐긴다’는 음악(音樂)의 본연의 뜻이 음악편지로 새로운 옷을 입는다. 1부는 ‘설렘’, ‘혼돈’을 표현한 무대다. 첫곡으로 선보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8번 D장조는 일명 ‘사냥 소나타’ 또는 ‘트럼펫 소나타’로 불리기도 하는 경쾌하고 생기 넘치는 곡이다.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으로 건너가 경험할 새로운 세계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신도림역 스마트 구로 홍보관에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폭포를 조성한다. 구로구는 10월 6일 개막하는 구로G페스티벌에 맞춰 특별한 콘텐츠로 전시를 추진한다. 스마트 구로 홍보관은 신도림역 지하에 있는 컨퍼런스홀,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팜 전시실, 디지털체험존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컨퍼런스홀의 3면을 활용해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웅장한 폭포 이미지를 재현한다. 동작감지센서가 관람객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폭포의 물결과 연동시킨다. 물 흐르는 소리, 음악 등 음향효과는 공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전시기간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30분)며 한글날인 9일은 쉰다. 구로구 관계자는 "거대한 폭포가 여러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며 "많이 오셔서 디지털미디어 아트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개천절을 맞아 마니산 참성단에서 오는 3일 아침 10시부터 '제4355주년 개천대제'와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3회 전국장애인체전성화 채화식'을 연다. 특히 이날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시간에 마니산 참성단은 관계자 외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마니산 참성단은 단군 51년(기원전 2283년)에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으로, 축조 완공 이후 민족의 영화와 발전을 위해 천제를 올려온 곳이다. 강화군은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의 성화 채화를 계기로 의례를 다시 행해왔고,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양력 10월 3일 개천절에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강화군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례 봉행은 분향례ㆍ전폐례ㆍ초헌례ㆍ아헌례ㆍ종헌례ㆍ음복례ㆍ악송례ㆍ망요례 등으로 이어지며, 초헌관은 최종수 성균관 관장, 아헌관은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남규희 강화경찰서 서장이 맡는다. 개천대제와 성화 채화식 이후 낮 11시부터는 성화 봉송을 하고, 이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지인 전라남도에 성화를 인계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수준 높고 특색있는 작품 전시로 관심을 끌면서 개막 26일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 40만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26일까지 온ㆍ오프라인 누적 관람객이 모두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계절의 변화와 인생의 성장 과정을 그린 오용길의 '사계', 다양한 감정과 생동감을 담아낸 권세진의 '바다를 구성하는 1482개의 드로잉', 6년 공들인 성태훈의 '선유도 왈츠' 등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입장권 소지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도 한몫하고 있다. 입장권 하나로 유료 전시관(목포문화예술회관ㆍ진도남도전통미술관)과 이건희 컬렉션이 진행 중인 전남도립미술관 등 타 전시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해남 대흥사에선 무료 주차도 할 수 있다. 수묵비엔날레가 끝나는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주요 관광지 및 숙박시설, 음식점 등 모두 97곳에서 입장권을 제시하면 각종 연계 에누리도 받을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다. 관람객은 누리소통망(SNS), 커뮤니티, 카페 등에 "전시관마다 작가의 개성이 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원장 서홍원)이 오는 10월 5일 목요일 아침 9시 30분부터 낮 1시까지 '제29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연다. 이번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열게 돼 약 1,800명의 외국인과 나라 밖 동포 등이 참가해 글솜씨를 겨룰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577돌 한글날을 기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과 나라 밖 동포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취지로 해마다 한국어학당에서 열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31년 동안 100여 개 나라, 39,000여 명의 외국인과 나라 밖 동포가 참가했다. 지난 28회 국내 대회에서는 '시월(시부)'과 '구두(수필부)'를 주제로 모두 58개 나라 1,057명의 외국인과 나라 밖 동포가 참가했으며, 나라 밖 대회에서는 '꿈/길(시부)', '친구/약속(수필부)'을 주제로 미국 국방외국어대학교, 중국 산동대학교에서 대회가 열려 모두 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원(총장상, 1명), 금상(4명)을 비롯해 모두 61명에게 상장과 상금, 트로피혼인 이민자 등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에게도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10월 18일(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하는 사회적지지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신(新) 마당극 심청전' 공연을 연다. 이번 마당극은 고전소설 심청전을 창작 동기로 하여 각색한 작품으로, 우리 겨레 고유의 미덕인 효(孝) 사상과 치매 인식개선에 대한 알림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온 가족이 건강하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다. 마당극 공연은 10월 18일 낮 2시 연수구청 지하1층 연수아트홀에서 열리며, 연수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선착순 400명 입장)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지원팀(032-749-89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두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ㆍ관리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컴퓨터(데스크탑ㆍ노트북ㆍ태블릿) 브랜드로 뽑히며, 애플의 단독 1위를 막았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컴퓨터 부문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ACSI는 올해로 26돌을 맞이한 미국 으뜸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연간 약 50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83점은 지난해에 견줘 2점 상승한 점수로, 애플과 동점을 기록했다. 애플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터 문에서 단독 1위 자리를 내려놨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점수가 오른 까닭을 태블릿의 선전으로 꼽았다. ACSI는 '갤럭시 탭' 라인업에 대한 미국 소비자 만족도가 6% 향상됐다며, 갤럭시 탭 시리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삼성전자의 컴퓨터 부문 약진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통해 최신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적화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국제방송교류재단(대표 주동원)과 함께 9월 23일(토) 낮 2시, 클럽 지(G)1(서울 마포구)에서 '케이(K)-컬처로 놀자'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케이(K)-컬처로 놀자'는 주한 외국인이 '자국에 소개하고 싶은 한국문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동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는 공모전이다. 참가자들은 특정 소재에 국한하지 않고 자국의 친구, 가족, 이웃들에게 가장 알리고 싶은 한국에 관한 내용을 스스로 발굴해 다양한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출품했다. 동영상은 자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확산할 수 있도록 자국어와 한국어를 병행해 제작하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과 전문 창작자 분야로 나눠 모두 91개 팀 111점을 접수한 가운데 본선 진출작 81점을 뽑아 8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유튜브의 '케이(K)-컬처로 놀자' 채널과 코리아넷 채널을 통해 공개심사를 진행했다. 본선 진출작에는 ▲한국의 폐교 활용법 ▲한국의 독특한 찜질방 문화 ▲한복을 통해 전해진 이야기 ▲산이 없는 나라 출신 외국인이 북한산에 처음 가 본 반응 등 차별화된 소재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공개심사 과정에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오는 9월 18일(월)부터 26일(화)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남해군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독일로 89-7' 반짝 홍보관을 연다고 밝혔다. '독일로 89-7'은 독일마을의 중심이 되는 독일마을 광장(도이처플라츠)의 도로명 주소로써 실제 남해 독일마을로 방문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알려진 남해 독일마을은 1963년 독일로 떠났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하여 생의 마지막 정착지로 삼아 푸른 남해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집을 지어 사는 곳이다. 독일마을은 중심거리 양옆으로 까페, 맥주집, 수제 소세지집, 기념품점, 편의점 등이 즐비하고 그 안쪽으로는 잘 꾸민 전원주택 느낌의 집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이 귀국해서 정착한 파독 근로자(광부, 간호사)들의 보금자리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맥주축제를 연다 이 독일마을 마을축제를 서울로 옮겨놓은 것이 바로 서울 성수동의 독일마을 맥주축제인 것이다. 여기서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반짝 홍보관에서는 남해군 대표 축제인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과 이색 방문 잔치 등을 추진한다. 반짝 홍보관 내부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9월 24일까지 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배성주 침선(針線) 명인의 전통복식전 ‘진찬연(進饌宴)’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조대왕의 친모 혜경궁 홍씨의 회갑 진찬연 자리를 꾸몄던 복식ㆍ소품이 전시된다. 홍곤룡포(紅袞龍袍), 적의(敵意), 방령(方領), 도포 등의 6가지 복식과 익선관(翼善冠), 주립(朱笠), 옥대(玉帶) 등의 소품을 볼 수 있다. 9월 16일에는 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비단을 이용해 조선시대 때 차고 다녔던 귀주머니를 축소해 향낭(향을 넣는 주머니) 만들어 보는 일일강좌가 운영된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 전통복식전을 열어 우리 전통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