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해 경상남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경남형 한 달살이 '드라마틱 합천에서 한 달 살기' 큰 인기몰이로 합천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마케팅 효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합천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몰래 합천 살아보기' 주제로 3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만 19살 이상으로 경남지역 밖에 사는 사람으로 1∼2명을 팀으로 구성해 소규모 개별 자유여행으로 진행되며 체류 기간은 2∼5박 이하로 숙박비(1팀당 5만 원) 및 입장료ㆍ체험비(많게는 1인당 8만 원 한도 실비)를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합천군 여행에 대한 의지가 크고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 페이스북 등)를 통해 지역관광자원 홍보 가능한 자로 신청 및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관광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컨셉으로 지역 내 장기 체류형 여행객을 증가시키고 여행자들을 통해 SNS로 합천을 경험하고 알릴 기회를 부여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광객 유입으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화군 원도심이 전국 최고의 도보여행 명소로 거듭난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기존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산책로를 재정비해 '강화 고려도성 여행' 코스로 확대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강화읍 골목길에 숨겨진 역사, 문화를 활용한 기존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코스에 고려 왕도와 관련된 역사 코스를 개발하고 지역 내 소상공 가게와 연계해 볼거리, 즐길 거리 및 먹거리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우선 VR 실감형 체험관을 신설하고, 소창체험관에는 소창 체험과 전통 다도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방문객 쉼터를 확대 조성한다. 또한 고려장터와 코스를 연계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골목길 내 관광객을 위한 휴게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소상공 가게와 코스를 자연스럽게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안이다. 한편,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용흥궁 공원,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관 등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고려 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지난 2월에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를 위해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패러디해 만든 '일산대교' 영상을 지난 공개했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고양시 캐릭터 '고양고양이'와 김포시 캐릭터 '포미', 파주시 캐릭터 '장단콩'이 일산대교 위에서 펼치는 버스킹 장면을 담았다. '한강다리 가운데 유일하게 돈 내, 왕복이면 이천사백 원', '무료하자 우리 건너가자 돈 내지 말고 돈 내지 말고'라는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 영상은 노래 개사부터 녹음, 촬영 등 모든 과정을 김포시, 파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료화 절대 지지합니다', '병맛인가? 하고 눌렀다가 편곡과 영상미에 놀라고 갑니다', '목소리 좋다∼ 시리즈 제작해 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들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일산대교 통행료의 무료화를 위해 경기도와 고양ㆍ김포ㆍ파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지난달 3일 김포시ㆍ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고양시청 유튜브 채널은 '일산대교'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3월 27일 낮 3시 서울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2021 인문학극장 강제윤 – 섬의 맛」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4월 7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으로도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 기획공연 「인문학극장 강제윤」은 섬 연구소 소장이자 시인 강제윤이 펼치는 토크콘서트다. 섬에서 태어나 평생을 우리 섬을 답사하고 기록한 그는 난개발로 파괴되는 섬들과 소외와 차별 속에서 고통받는 섬 주민들의 기본권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왔다. 현재 섬 정책 관련 첫 국가기관인 <한국 섬진흥원> 설립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멸실 위기에 처했던 보길도 윤선도 원림과 하천, 여서도 돌담, 관매도 폐교, 백령도의 천연기념물 사곶 해변을 지켜냈으며 여객선공영제, 섬 응급치료 시설 설치 정책 제안 등 다방면에 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섬의 맛]이라는 주제로 육지에서는 볼 수 없지만 섬에만 남아 있는 우리의 전통 음식문화를 조명한다. 섬 토속음식의 맥이 끊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 남아있는 조리법이라도 남기고자 채록한 것이 벌써 100건이라는 강제윤은 우리의 토속 음식 조리법이 해산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5월 30일까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미술관에서는 개관10돌 기림 대구근대미술전 《때와 땅(Era and Terra)》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대구의 근대미술을 조망한다. 미술의 큰 줄기와 흐름, 그 가운데에서 지역의 미술사가 가지는 의미는 같은 공간과 시대를 지낸 이들의 세대와 세대를 이어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새긴 DNA이라는 데 있다. 미술은 유전되고 각인된 정신을 보여주고, 진화해가는 문화의 외형을 기록하고 시대를 증언한다. 대구미술관이 개관 10돌을 맞아 기획한 대구근대미술전 《때와 땅》은 질곡의 역사와 함께 시대를 일구었던 대구 미술인의 행적과 지난한 극복, 그리고 그들이 꿈꾼 예술의 이상과 시대정신을 담고자 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의 큰 역사적 사건과 함께한 한국 근대는 개화와 선진이라는 낭만적 단어보다는 울분과 파란의 시대로 기억된다. 그럼에도 예술은 슬픈 시대를 조롱하고 한탄했고, 아픔을 극복하고 이상으로 승화해 갔다. 이러한 시대성을 내포한 여정이 대구 근대미술의 면면에 흐르고 있다. 이 전시는 근대미술의 시기를 서양식 화구가 들어와 새로운 미술이 시작된 1920년대부터 전쟁의 상흔을 극복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지정된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을 알리기 위해 웹툰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웹툰은 무안이 고향인 주인공(연호)이 귀향해 30년 낙지잡이 장인에게 가래낙지, 묻음낙지, 팔낙지, 횃불낙지, 끈낙지 등 다양한 기술을 전수 하면서 성장하는 내용으로 모두 10화, 회당 23컷으로 구성돼 있다. 독자들은 만화와 현장 사진을 통해 낙지잡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갯벌을 토대로 살아가는 어촌주민들의 삶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 무안군은 만화를 네이버 웹툰에 '무안군 갯벌낙지'로 연재 중이며 이달 중 SNS와 군 누리집에 올려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깨끗한 서식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무안갯벌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우리 선조들의 현명한 지혜를 전승하고 보전하기 위해 웹툰을 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방식으로 갯벌낙지 맨손어업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황토갯벌랜드 내 갯벌낙지 맨손어업유산관에서는 맨손어업 기술과 낙지 어구 등 다양한 볼거리로 무안 갯벌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유플러스는 '아이돌Live'를 통해 아이돌 뮤지컬 '온에어-비밀계약'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온에어-비밀계약'은 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와 LG유플러스가 공동 투자ㆍ제작하는 작품이다. LG유플러스가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콘텐츠사업의 첫 번째 투자 사례다. 까칠하고 거만한 아이돌 DJ와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슈퍼주니어 려욱, 산다라박, 이진혁, 빅톤 강승식, 골든차일드 홍주찬 등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 '온에어-비밀계약'은 tvN 'SNL 코리아'를 연출한 유성모 PD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70분간동안 진행되는 뮤지컬 공연 실황을 '아이돌Live'에서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4월 18일까지 날마다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공연을 아이돌Live로 볼 수 있다. '온에어-비밀계약'은 국내에서 '아이돌Live'로 독점 송출되며,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아이돌Live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ㆍ애플 앱스토어ㆍ원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UHD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출판사 박영사는 세계 각 나라와 도시의 역사, 경제, 문화 등을 망라한 총체적 생활양식을 바로 알 수 있는 교양 도서 《세계도시 바로 알기: 서부 유럽ㆍ중부 유럽 편》(지은이 권용우)을 펴냈다. 이 책은 지은이가 총체적 생활 양식론의 관점으로 도시를 답사한 경험을 토대로 세계도시에 대한 설명을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냈다. 이 책을 쓴 성신여대 지리학과 권용우 교수는 1987년부터 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약 60개 나라 수 백 개 도시를 답사했다. 저자는 말(language), 먹거리(industry), 종교(religion) 세 가지 패러다임으로 세계의 각 나라와 도시의 총체적인 특성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답사에 동행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설명과 함께 다양한 사진을 게재해 도시의 현장감을 상세히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세계도시와 다양한 세계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YouTube 채널 ‘세계도시 바로 알기’를 개설해 영상과 병행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세계도시 바로 알기’는 모두 7권의 시리즈로 펴낼 예정이며, 시리즈의 시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봄 개편을 맞은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에서 중심 진행자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KTV는 2021년 봄 개편으로 새롭게 단장해 방송하는 한반도 이슈 시사 토크 프로그램 ‘여러분의 북마크’의 새 진행자로 임형주가 뽑혔다고 밝혔다. ‘여러분의 북마크’는 매주 외교, 안보, 통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북문제와 국제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임형주는 공동 진행자인 보도전문채널 앵커 출신 김정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2010년 한국인 처음이자 역대 가장 적은 나이로 UN 평화메달을 수상한 임형주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친선대사와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임은 물론 지난해 6월에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가곡 ‘임진강’을 열창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임형주가 평소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여 온 터라 진행자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오는 13일 밤 8시 30분 임형주가 진행자로 첫선을 보이는 ‘여러분의 북마크’에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오는 11일 아침 10시 일제강점기 부산, 경남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효시가 된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주민들과 함께 ZOOM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연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 행사는 '희망의 그 날, 동구에서 다시'라는 주제로 오픈 공연, 독립운동 배움 여행, 희망 메시지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동구도서관 책마루전망대 '대북공연'으로 동구민의 함성을 알리고 각계각층 주민들의 만세운동 의미를 담은 '희망 메시지 챌린지'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단합된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도 전달한다. 본 행사는 최형욱 동구청장,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김성식 동구의회 의장, 박주석 동구문화원 원장이 주민, 학생, 다문화 여성 등 화상 참여자 200여 명과 함께 토론, 퀴즈, 삼행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동구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갖는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부산 곳곳에서 진행됐던 3.1절 행사들이 취소됐지만 동구는 1919년 단합된 3.1운동 정신을 통해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을 주민 모두가 잘 이겨내자는 희망적 의미를 담아 더 뜻깊게 행사를 준비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