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1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고산윤선도 유적지 내 땅끝순례문학관에 위있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학창작공간, 각종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 소규모 토론회가 가능한 토론방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입주작가들이 생활하게 될 문학창작공간은 모두 8실(다용도실 포함), 개별 약 19.44㎡의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입주자가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 실마다 개별 화장실은 물론 싱크대, 냉장고, 옷장, 책상, 스탠드 등이 갖춰져 있으며 공동주방, 공동컴퓨터 및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작가 모집 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희곡, 아동 및 청소년이며 모집인원은 모두 3명이다. 신청 자격은 전국의 등단 3년 이상ㆍ작품집 발간 10년 이내의 실적을 가진 등단작가나 작품계획서와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작가 지망생)도 가능하다. 특히 첫 작품 발간 혹은 2020년 저서 출판 계획이 있으면 우대한다. 일체의 시설비용 면제와 각종 혜택을 받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창녕군 남지향친회(회장 황대근)는 오는 2월 8일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제1주차장 일원에서 '창녕군민 안녕 기원 2020 경자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고유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창녕군민 안녕과 군민의 소원성취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초청 가수(미스트롯 김유선 등) 및 민속공연(풍물패, 민요), 윷놀이·제기차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부럼 깨기, 민속놀이 체험, 오곡밥 시식, 기원제,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정월대보름 행사로 지역발전과 풍요를 함께 기원한다. 많은 분이 참여해 신명 나는 풍물놀이를 즐기고 오곡밥, 나물, 귀밝이술 등 정월대보름 음식도 나누는 흥겨운 잔치마당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오는 2월 6일부터 19일까지 NT Live ‘한 남자와 두 주인(One Man, Two Guvnors)’, ‘리먼 트릴로지(The Lehman Trilogy)’,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영국 국립극장이 2009년 처음으로 선보인 NT Live(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는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3월 국립극장이 최초로 도입해 지금까지 모두 18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2월 상영작 세 편은 코미디, 경제와 역사, 영미 베스트셀러 등 각기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어 관객이 취향별로 골라볼 수 있다. 영국 국립극장 NT Live 10주년 기념 재상영작으로 선정된 ‘한 남자와 두 주인’과 ‘리먼 트릴로지’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2019년 3월 실시한 국립극장 NT Live 관객 대상 설문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로 뽑힌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휘발ㆍ탈색으로 인해 내용을 읽을 수 없었던 국가기록물 528매를 특수 전문장비와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일부 기록물에서 글자가 사라져 내용을 파악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원인분석과 복원처리 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청사진이나 팩시밀리용지 같은 감광지나 감열지 재질에서 휘발ㆍ탈색이 더 빨리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해결방법을 고민하던 기록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서 문서의 진위(眞僞)여부를 판정할 때 적외선, 자외선, 가시광선 등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해 이를 기록물 복원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록원은 문서 감정, 위조지폐 판별 전문장비인 이미지비교감식기(VSC: Video Spectral Comparator*)를 도입, 기록물 복원에 활용해 첫 성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비교감식기(VSC): 국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민간은행 위변조감정센터, 국외 하버드대미술관, 스미소니언연구소 등에서 문서나 화폐의 위ㆍ변조, 감정, 보존ㆍ복원 처리결과 분석 및 이미지화에 폭넓게 쓰이는 장비임 이번 기술을 적용하여 복원된 기록물은 형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해 처음 열려 전국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논두렁축구대회가 내달 15∼16일 이틀 동안 평사리들판 특설경기장에 열린다고 하동군과 행사를 주관하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밝혔다. '겨울을 녹여 버리자', '동심을 되찾아 오자', '들판을 땀나게 하자'라는 구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을 망라해 100팀 선착순으로 참가팀을 모집한다. 경기 편성은 남성부와 여성부, 혼성부, 초중고부 등 모두 6개 리그에 팀당 선수는 7명이다. 내달 7일까지 접수하며 참가비는 7만 원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3만 원이 환불된다. 경기 시간은 전ㆍ후반 구분 없이 20분이며 짚풀공예로 만든 공을 전용구로 쓴다. 시상금은 총상금 700만 원으로 리그별 우승 50만 원, 준우승 30만 원, 3위 10만 원 등이다. 참가 신청은 노루와 누리집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행사경비도 '구단주' 모집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마련한다. 지난해에도 행사경비의 일부분을 구단주를 통해 모집했으며 올해도 1구좌 1만 원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구단주를 모집해 행사경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구단주가 되면 놀루와의 특별행사에 무료로 초청하며 10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일, 창녕군 우포늪 생태관을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재단장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연 것이다. 2008년 람사르총회 성공의 염원을 담아 환경부 지원으로 준공한 우포늪 생태관은 준공 뒤 10년이 지나 전시시설 노후화와 시대 흐름에 부적합한 스토리텔링 기법, 그리고 직ㆍ간접 체험 콘텐츠 구성물이 없어 2019년 환경부와 경상남도의 국ㆍ도비 지원으로 군비 포함 모두 36억 원을 투입해 전시관 전체를 재단장했다. 우포늪 생태관은 우포늪으로의 여행, 시간을 담다, 생명을 담다, 공존의 풍경, 문화를 담다 등 전체 5개 구역으로 구축했다. 1층에는 가시연 상징물과 늪 배, 우포늪 실시간 CCTV 영상, 따오기 포토존, 시청각 영상실, 우포늪 모형 대형전시대, 우포늪 범람 영상, 우포늪의 지형과 지질, 우포늪 하루 풍경, 우포늪 형성과정, 이탄층 등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우포늪의 농ㆍ어업 및 주민인터뷰 영상, 습지를 지키는 사람들, 체험존(따오기 춤, 늪 배 체험), 우포갤러리 월, 우포늪의 문학, 수족관, 창녕 9경 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관 운영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바다의 우유'라 불리고 있는 고흥 굴을 주제로 오는 1월 17일∼19일까지 3일 동안 동강면 문화센터 일원에서 '2020 고흥 굴댕이(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2020년 고흥 방문의 해'를 맞아 고흥 첫 관문인 동강면에서 펼쳐지는 '2020 고흥 굴댕이(굴) 축제'에는 ▲굴 깜짝 경매 ▲굴 무게 맞추기 ▲연탄불 굴구이 ▲굴찜 ▲굴라면 즐기기 등 체험행사 ▲고흥산 농수특산품 전시ㆍ판매와 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공연에 다수의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흥산 굴은 다른 곳보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생산돼 특유의 맛과 향미를 자랑하며 생식용과 김장용으로 수도권 등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로부터 주목받는 고흥의 대표 특산품이다. 특히 칼슘과 인, 철,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1월부터 2월 말 사이에 생산되는 굴이 가장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굴댕이(굴) 축제에 오셔서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흥산 굴도 맛보고 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해남군 땅끝 순례 문학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문학을 소재로 한 오늘의 시 뽑기, 작가 퍼즐 맞추기, 엽서 쓰기, 스탬프 체험, 관람 활동지 체험, 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소원 열매 달기 등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는다.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문학관 관람 및 체험 활동 후 SNS에 올리면 문학관에서 만든 소정의 기념품도 받아볼 수 있다. 문학관을 찾은 방문객이 신청하면 맞춤형 해설 서비스가 진행되며 북카페에 비치된 3천여 권의 도서를 마음껏 볼 수 있어 문학과 함께하는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땅끝 순례 문학관 관람 후에는 고산윤선도유적지 및 고산유물전시관, 비자나무숲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문학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땅끝 순례 문학관은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고산윤선도유적지 내에 있는 공립문학관으로 해남의 문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남 출신의 대표 문인들의 문학 작품 등을 전시하는 상설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번 주말은 겨울비로 잠시 좋아졌던 미세먼지가 다시 나빠질 예정으로, 야외활동은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직장인 ㄱ 씨는 요즘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기상예보를 확인한다. 초등학생 아이와 방학이 시작하면 놀이공원과 눈썰매장에 가기로 찰떡같이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바 ‘삼한사미(三寒四微,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의 계절이라 기상예보 챙기랴, 초등학생 아이의 눈치 보랴 낭패스러운 요즘이다. 그렇지만 아직 좌절하지 말자. 따뜻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에서 영화나 게임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기술을 비롯해 우리나라 역사를 정보통신 기술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전국 곳곳에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 손 잡고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 체험관을 찾아가 보자. 광화문 5G 체험 공간 ‘일상이상’ 최근 가전제품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관이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기획해 만든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5G 체험 공간 '일상이상'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특별함'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ICT 체험 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물방울 세계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된다. 꿈을 잃어버리는 요즘, 나이 들수록 분홍빛 꿈을 꾸는 소녀 아닌 소녀가 있다. 모든 것들이 허용되는 창의적인 예술공간. 상상의 공간으로 그리고 신비로움의 세계로 우리들을 안내하는 정미수, 꿈을 꾸는 한 그녀의 예술은 무죄이다. 물방울에 꿈을 입히는 워터 드롭 아티스트(Water Drop Artist)인 정미수의 5번째 개인전 <물방울 동화>가 15일부터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생소한 워터 드롭 아티스트란 카메라로 수백분의 1초로 물방울을 동결시킨 후 그 위에 디지털 페인팅작업을 하며 상상을 그리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정 작가는 인간의 눈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찰나의 정지된 이미지를 얻기 위해 고된 작업을 거쳐 물방울의 형상을 기록한다. 이후 아이디어 스케치 후 다양한 상상력은 화사한 꽃이 되고 지구별 어린왕자가 되기도 하며 엘비스 프레슬리나 마를린 먼로를 소환하기도 한다. 상상으로 꿈꾸던 모든 것들이 현실로 구현되며 창의적인 번뜩임은 감성을 자극한다. 사진과 미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정미수의 경계 허물기 작업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