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남해군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다랑논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남해군은 '제2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24일(토) 저녁 4시부터 8시까지 서면 북부지역 다랑논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의 구호는 '낭만을 달리고, 축제를 즐기다'다. 푸르른 논두렁 사이를 달리며 남해의 풍경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완주 뒤에는 따뜻한 먹거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의 밤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10㎞, 5㎞ 두 종목으로 나뉘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0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마라톤 축제는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남해의 정취와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주최 및 주관한다. 대회는 저녁 4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리기가 펼쳐지며, 완주 뒤에는 다양한 먹거리, 경품 추첨, 시상식, 그리고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배번호, 고급 러닝양말이 제공되며, 달리기 뒤에는 멸치주먹밥, 바베큐 고사리 삼합, 바지락국,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로 구성된 푸짐한 저녁을 준다. 또한, 종목별 남녀 각 1∼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이 오는 4월 16일(수) 낮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마티네 2025>의 4월 공연을 연다. ‘한낮의 설레는 기다림’을 주제로 진행되는 <마티네 2025>는 4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0월까지 모두 4번 열린다. <마티네 2025>의 첫 문은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연다. 조성호는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사랑받는 연주자로, 2017년 세계적 명성의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수석으로 전격 선임되어 7년 동안 활약했다. 또한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울산시향, 진주시향, 목포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23년 9월부터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 작곡가 피아졸라의 음악을 조성호만의 매력으로 선보여 이번 <마티네 2025> 4월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함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탱고음악에 재즈 요소를 융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 조성호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산나물과 생김이 비슷한 독초를 개인이 맘대로 채취하여 먹은 뒤 장염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 동안 독초 등을 먹고 복통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는 모두 41건이며, 그 가운데 3~6월에 신고된 건이 33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봄철에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 * 출처: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ance System) 봄철에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에 주의해야 하는 까닭은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봄철 대표적인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삿갓나물, 동의나물, 은방울꽃, 털머위 등이 있다. (더덕 vs 미국자리공) 도라지, 인삼 등과 비슷한 덩굴성 다년초인 ‘더덕’은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지만,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주름지지 않고 매끈하며, 굵은 뿌리에서 자주색 줄기가 나오며 향기가 없다. (우산나물 vs 삿갓나물) 독초인 ‘삿갓나물’은 뿌리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우산나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ㆍ경남ㆍ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366만 톤CO2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이하 ‘톤CO2eq’를 ‘톤’으로 약칭하여 표기)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이러한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잠정 산불영향구역은 48,239ha로, 산불 발생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2) 324.5만 톤, 메탄(CH4) 27.2만 톤, 아산화질소(N2O) 14.3만 톤으로, 모두 366만 톤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의 잠정 산불영향구역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산불피해지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이 늘어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366만 톤은 2022년 기준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 순흡수량 3,987만 톤의 약 9.2%에 해당하며, 이는 중형차 약 3,436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km)할 때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다. * 산불 배출량 366만 톤 = 중형차 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토정로 136. ‘고라니특공대’에서는 스피크이지바 연극 <틈>이 무대에 오른다. 취하고 싶은 세상, 술 한잔에 기대어 얘기할 곳이 필요한 당신. 어둡고 비좁은 골목을 지나, 낡은 건물의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창고 같은 이곳이 뭐 하는 곳일까? 이곳은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한 특별한 공간, [스피크이지 바]다. <웨어하우스 고라니 특공대에 오신 당신을 환영합니다. 무엇을 맡기시겠습니까? 손님?> 삶의 재미가 금지된 세상, 금주법 시대. 어지러운 당신 마음의 틈을 따스하게 감싸줄 신개념 [스피크이지 바]가 문을 연다! 출연진은 바텐더 역에 이정근, 여자 역에 박진, 남자 역에 황준우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연출에 조은겨레, 작에 정혜연, 프로듀서에 홍민진, 조연출에 영인, 무대감독에 서원진, 조명에 임효섭(TLC), 음향에 안세운, 작곡에 밴드마스터 이은호, 안무에 남현우, 무대ㆍ그래픽디자인에 윤인아, 포토그래퍼 장태준, 분장에 이승환ㆍ양시은, 홍보물제작에 루비아, 영상에 황준우, 진행에 박혜림ㆍ강보연ㆍ채송화ㆍ신호진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금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7일과 5월 15일 낮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장 편안하고 여유롭게 흘러가는 오전 한때 친숙한 음악과 다정다감한 해설로 채우는 감성 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상반기 무대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예술가 다재다능한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대니 구’는 열정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대니 구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신나는 음악가이자 가장 인기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디토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은 물론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22년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첫 솔로 앨범 <HOME> 발매를 시작으로 록포트 실내악 페스티벌,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등 폭넓은 연주활동을 이어왔고 2집 클래식 앨범 <CONNECTED>를 발매하며 11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의 클래식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그는 기돈 크레머, 피터 비스펠베이, 필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오는 4월 18일(목) 저녁 5시 30분 계산체육공원에서 제11회 계양산국악제를 연다. 계양산국악제는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계양구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해마다 계양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계양산국악제는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며, 계양구 문화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국악제는 경연대회 없이 공연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악의 멋과 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개막 공연은 계양구립풍물단의 신명나는 무대로 시작되며, 이어서 홍지윤, 이봉근, 박애리×팝핀현준, 박성호×거꾸로프로젝트, 누모리 등 국악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한층 더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국악제에는 KBS1 '국악한마당' 축하공연이 함께하며, 현장에서 녹화된 공연은 오는 5월 3일(토) 낮 12시 10분 KBS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인 만큼, 현장에서 직접 국악의 울림을 느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떤 줄을 잡아야 성공할까? 살면서 때때로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무한경쟁의 현실 속에서 도전과 좌절을 반복한 사람이라면 더 그러할 터. 성공이라는 사다리에 오르기 위해 편법을 쓰고, 그럴수록 세상은 권모술수가 횡행한다. 연극 <줄>(최해주 작 / 김도형 연출)은 이런 세상을 블랙 코미디로 보여준다. 극단 시절인연 프로젝트(대표 김도형)가 2022년 낭독극으로 선보이며 독특한 내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연극 <줄>이 마침내 무대에 오른다. 국내 창작 초연으로 4월 9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한다. 연극 <줄>은 비바람이 퍼붓던 어느 날 밤 태릉의 문정왕후 주검이 사라지면서 시작한다. 태릉을 관리하는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이 사건으로 발칵 뒤집히고,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각자의 밥줄을 지킬 수 있는 묘수를 찾아보지만 뾰족한 수는 떠오르지 않고 시간만 흐른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서로 살기 위해 줄을 만들고 잡는다. 재미있는 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이 사건 속에서 과거의 문정왕후와 ‘을사사화(乙巳士禍)’를 소환한다는 것이다. 1545년 명종 즉위년에 왕실의 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제17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 합격자 655명의 명단을 4월 4일(금) 저녁 5시 발표한다. 제17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은 지난 3월 12일(수) 대구 권역을 시작으로 3월 25일(화)까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원주, 제주 등 7개 권역별 면접장에서 실시했으며, 3,280명이 지원 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양천구가 43: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신규교육, 월례교육 등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11월 3일(월) 최종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뽑는다. 앞으로 5년 동안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과 초등학교 늘봄(돌봄)교실에서 주 2∼3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www.storymama.kr) 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대표전화(☎ 080-751-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이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드높이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4월 19일(토) 낮 3시, 강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현대 어린이들이 책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책 먹는 여우」는 책을 좋아하는 여우가 책을 다 읽고 난 뒤 소금과 후추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이야기로,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이 작품은 어린이 권장도서로 뽑혀 많은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주니어김영사, 프란치스카 비어만)를 원작으로 하여,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이바지하는 유익한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4월 8일부터 가능하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전주박물관(☎063-220-1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릴 적 만나는 양서와 질 높은 공연이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근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