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판소리 음악극 <쨍하고 해 뜬 날>이 무대에 오른다. 이 이야기는 기후위기에 관한 이야기로 구전으로 전승된 영웅 신화의 패로독스에 관한 이야기다. 동시에 다양한 신들의 능력을 신화적 상상력으로 다시 살피고, 그들과 인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영웅’은 아시아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일신화” 속 영웅을 창작동기로 했다. 전승되는 구비 신화 속 영웅은 당시 공동체가 바라던 영웅상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동시대로 옮겨왔을 때 우린 그 안에 담긴 관습과 통념, 허구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 속 영웅은 그러한 역설을 지니고 있으며, 이야기는 인간의 욕망이 자연과 우주(신적 영역)까지 침범했음을 경고한다. 이를 통해 본 이야기는 풍요와 기후 위기의 양면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출연진은 영웅 역 양승은, 헤파이토스 역 이승민, 생불할망 역 이예린, 박수아 역 한아윤, 김도영 역 황지영, 주작 역 이해원, 이대수 역 이병욱, 소리꾼 역 이용전이며, 음악연주는 아쟁 에 김성근, 가야금에 심미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는 극단 ‘김포한강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연극 <문수산 박애주>가 열린다. 그물에 걸린 평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지만. 그 상처는 다양한 층위에서 모습을 바꾸어 가며 21세기 대한민국에 여전히 남아 있다. 대북관과 통일관. 그 인식의 차이는 남남갈등의 큰 줄기 가운데 하나고 때마다 접점을 찾을 수 없는 혐오와 갈등으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사회적 갈등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견해들이 충돌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갈등과정의 제도화를 통해 갈등조절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오히려, 무관심을 경계한다.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여전히 살아 있는 전쟁의 상흔과 그로 인해 접촉경계 장애를 지니게 된 사람들을 돌아보려 한다. 이번 공연은 예지 역에 장지수, 이시연 역에 박애주, 어린 예지 역에 전예지, 진만 역에 최요한, 어린 진만 역에 김창민 그리고 남현우, 지미림, 배현명, 유영준, 공영환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차 전지의 일종인 리튬이온전지 분야에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연구 결과를 모은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첨단 신소재 개발-리튬이온전지’ 간행물을 펴냈다고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로 쪼갠 고분자 물질을 말한다. 특별한 물리ㆍ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전지 분야에서 기존의 부품 또는 장치의 일부 적용에 관한 시도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개념이다. 이 간행물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연세대학교 이상영 교수팀과 5년 동안 공동연구로 진행한 나노셀룰로오스의 리튬이온전지 활용 기술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하여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한계를 극복한 ▲리튬-황(Li-S) 전지 ▲리튬-메탈(Li-metal) 전지 ▲무기물 코팅층용 바인더 적용연구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간행물은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 개발과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적용 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book.nifos.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8월을 맞아 한여름 밤 열대야를 피할 수 있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보라매공원)에는 4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외에도 가로수길 양옆으로 샛노란 해바라기 화분과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밤이면 가로수길을 멋진 야경장소로 탈바꿈시킨다. 대구 달서구 도원동(월광수변공원)에서는 나무바닥길을 따라 도원지(저수지) 위를 걸으며 버드나무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편백나무, 복숭아나무 등 40여 종의 향토 수종이 심겨 있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창원 성산구 용지동 가로수길은 모두 3.3km에 630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심겨 있으며, 용지어울림동산(근린공원)부터 카페거리, 갤러리, 의창도서관, 용지호수까지 이어진다. 이 길은 카페거리의 다양한 먹거리, 용지호수의 음악분수 등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가로수와 도시숲은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또한, 도심 내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며 습도는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변산반도의 경관자원인 폭포 4곳(직소폭포, 벼락폭포, 수락폭포, 선계폭포)을 드론으로 촬영하여, 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직소폭포는 자주 볼 수 있는 폭포이고, 다른 3곳의 폭포는 비가 100mm 이상 온 뒤 며칠만 볼 수 있는 폭포로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국민에게 소개하고자 드론으로 촬영하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2023.8.1.~8.12.)’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는 것을 기려, 이 대회에 참가한 20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 “전주, 특별한 순간”을 대회 기간 중 8일 동안 영어와 한국어로 교차 운영한다. 잼버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눔으로써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하는 세계 가장 큰 청소년 국제행사이다. 이번 잼버리에는 158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Draw your Dream! 너의 꿈을 펼쳐라!”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문화를 알아보는 8일 동안의 특별한 체험 국립전주박물관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전주, 특별한 순간”은 사전 신청한 룩셈부르크 등 20개 나라 1,280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잼버리 기간 중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일요일을 뺀 8일 동안 날마다 오전(80명)과 오후(80명) 두 차례에 걸쳐 각국의 대원들이 다양한 박물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의 온라인 놀이터 MOP(Museum On Play)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5년에 시작돼 해마다 한 차례씩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등 3개 부분에서 으뜸 디자인을 뽑는다. 국립광주박물관의 온라인 놀이터 ‘MOP(Museum on Paly)’는 국립광주박물관의 문화재를 온라인으로 놀이하듯이 즐겁게 체험하며 만나는 온라인 공간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가상박물관이다. 현재 ‘도자기 놀이터’, ‘선사인의 하루’ ‘별별 문화재’ 등 모두 3개의 큰 주제를 선보였다. 모두 25개의 콘텐츠를 단순하고 짧은 게임이나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면서 배우고, 감상하고, 응용하여 직접 만들어보고,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짜임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영어 버전도 마련되어 있어 외국인도 유용하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철)는 7월 7일부터 설악동 야영장에서 ‘푸른 자연과 만나는 설악산 국립공원 캠핑스쿨’을 절찬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 캠핑스쿨’은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 가운데 여름철에 운영하는 자연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초보야영객을 위한 올바른 캠핑문화 공유’, ‘탄소중립 자원 재순환 체험’, ‘별멍 힐링 프로그램’, ‘야영장 작은 영화관’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8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2회(20명/회)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고 무료로 운영된다.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 “설악동 야영장을 찾는 야영객들이 푸른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치유하며, 캠핑문화 및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썸머 블룸: 달빛 아래 화려한 초대!」라는 주제로 열대 수련 전시회를 8월 8일(화)부터 10월 6일(금)까지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센터 앞 광장에서 연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 2008년에 열대식물자원센터를 설립하여 2012년부터 숲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개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전 전시회보다 규모가 크고 더욱 화려한 열대 수련들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주요 수종으로는 열대 아마존에서 자생하는 빅토리아 수련 2종(Victoria cruziana, V. amazonica), 호주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기간티아 수련(Nymphaea gigantea) 등이 있다. 열대 수련은 낮에 피는 종과 밤에 피는 종으로 나뉘는데, 빅토리아 수련은 해 질 녘에 꽃이 피어 다음 날 오전에 꽃이 지는 식물이며 (재)세미원에서 기증한 열대 수련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열대식물자원센터 앞 광장에서 정해진 시간대에 숲해설가에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반딧불 체험, 밤하늘의 별 관람 등의 야간 전시 기획을 준비 중이며 8월 말 국립수목원 누리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윤정 검무 독무전 ‘초우’가 오는 8월 11일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펼쳐진다. 초우 김윤정의 검과 함께해온 삶을 그 검과 몸짓에 담아 독무전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김윤정 독무전 ‘초우’는 제자 성준용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윤정 대표가 지나온 생애 가운데도 핵심이 된 사건, 출산. 그리고 아이와의 갈등과 성장. 엄마로서 검무가로서의 세월을 농익은 연기와 검을 통한 표현으로 담담히 그려냈다. 이 공연의 제목 ‘초우(初雨)’는 ‘처음 이 땅에 내리는 비’라는 뜻으로, 김윤정 대표의 별호다. 90년대 초, 검도 수련을 시작으로 현재 해동검도 정무본관 관장 그리고 대한해동검도 전북협회 부총관장을 하고 있으며, 검도 시범을 넘어서 무예예술로의 진출을 위해 검과 한국무용의 융합을 시도함에 따라 2008년 지무단을 창단하여 국내 유일무이한 무예검무 단체,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아래 ‘지무단’)을 이끌며, 본인의 별호처럼 검예술의 황무지였던 예술계에 무예검무를 정착시키고 후진 양성과 함께 대중에게 무예예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윤정 대표는 이번 독무전 <초우>를 준비하며 "전례를 찾기 어려운 '검무 독무전'을 시도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