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 수 없는 다리 앞에서 태극기에 한반도 지도 다시는 굴러갈 수 없는 철마앞에서 전망대 위세서 망원경을 통하여 북녁땅을 바라보며 [그린경제∙얼레빗 =최우성기자] 분단된 한국의 허리쯤에 임진각이 있다. 이곳에 가면 누구나 통일을 생각하긴 하지만, 정말 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다들 관광차 남한과 북한의 경계점에서 북쪽을 한 번 건너보는 것으로 오늘의 현실을 인식할 뿐, 통일이 한국의 절실한 문제라고는 별로 생각치 않는 것 같다. 이제는 중국인들도 많이 찾는 임진각 분단의 현장에서,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임진각 일원에서 가을 추수를 맞이한 축제가 열렸다. 파주 개성인삼축제가성대하게 열렸지만통일을 염원하는 기원은 전혀 볼 수가 없고, 오직 흥겹게 놀면서 하루를 보내는 인파들로 2일이 짧았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 곱게 물들어가는 향원정을 그림으로 그리는 화가 ▲ 맑은 하늘과 맑은 물에 비치는 향원정의 반영 [그린경제∙얼레빗 =최우성기자]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향원정! 여름 내내 아름다운 연꽃향을 멀리 멀리 보내던 향원정에도 이제 가을이 물들기 시작하였다. 며칠 있으면 단풍나무에도 곱게 물들어 여름의 연꽃향기 못지 않게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하게 될 향원정은한국 궁궐의 아름다움을전통건축과 조경을 함께 잘 보여주고 있다. 경복궁의 반듯한 전각들을 지나서 궁의 후원에 위치한 향원정은 본래 세조때에는 취로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나 임란이후 빈터로 남아있다가 고종이 대원군의 섭정에서 벗어나 왕권을 행사한 때를 기하여 고종이 명성황후를 위하여건청궁과 함께 지었던 평면6각형의 2층정자다. 정자의 주변에는 방형(4각형)의 연못를 파고 물을 들였으며 정자가 있는 섬은 원형으로천원지방(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졌다)의 원리를 적용하였다고 한다. 아담하면서도 화려한 향원정의 건축형태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이면서주변의 연못과 나무들과도 잘 어울려 궁중에서만 살아야 하는 왕비가 휴식하기적합하도록 배려한 것이라고한다. 지금
[그린경제 = 최우성기자]정리의 계절 가을. 가을이 한창 물들어 간다. 설악에서 시작한 한국의 단풍은 이제 강원도가 한창이고 이번 주가 지나면 서울 북한산에 곱게 물들어갈 것이다. 방태산에 물들어가는 단풍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자연 속의 초목들도 때를 알아 1년동안의 삶을 정리하고 있다. 우리도 1년을 열심히 살아왔는지 정리할 때가 가을이 아닌가 생각된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 = 최우성기자]봄에 싹이 돋아 여름내 푸르던 잎들이 어느덧 붉고 노랗게 변해가고 있다. 푸른시절에는 언제까지 푸를 것만 같지만 태양이추분을 지나 내려가기 시작하고 그에따라찬바람이 며칠만불게 되면 그 푸른 빛이 순식간에퇴색되고 만다. 그러나 단풍은 잘만 들게되면 꽃보다 더 아름답다. 아무리 아름답던 꽃도 시들고 나면 땅에나뒹굴다가 시들어 버리고 말지만, 단풍은 곱게만 물들면 하나 둘 주어모아 책갈피에 지난날의 아름답던 추억으로 간직한다. 단풍이 든다는 것은 젊은 날이 다 갔다는 것을 뜻하여서운하면서도 푸르던 옛날의 추억을 간직한 채 시들어가는 모습이 인생을 잘 살아온 후덕한 사람처럼아름답다. 지난 푸른시절의 추억을 모두 담아 하나 둘 아름다운 색깔로 물드는 단풍속에 우리네 인생을 견주어본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고성군 공현진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여명 아차 위치선정이 잘못됨을 아는 순간 오메가를 놓치고 대신 잡아본 일출의 아쉬움 [그린경제 = 최우성기자]동해안 일출지점의 명소로 이름이 높은 공현진 옵바위. 늦가을 부터 초봄까지만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기에 많은 사진사들이 몰렸다. 누구나 꼭 한 번을 잡고 싶은 오메가일출이지만 그 위치를 어찌나 잡기어려운지ㆍㆍ 태양이 솟는 순간 그 위치를 알 수 있으니.. 아차 하는 순간은 이미 늦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순간 얼를 렌즈를 바꾸어 오메가 대신 이렇게라도 잡아볼 수밖에 없기에 아쉬워 하면서.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 향원정의 연지에서 줄기를 정리하고 있는 광경.내년을 위한 가을걷이 입니다. [그린경제 = 최우성기자] 결실의 계절 아름답게 피었던 연꽃들도 다 지고, 이제는 연잎과 연뿌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또 다시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위하여... .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그린경제 = 최우성기자] 결실의 계절 서늘한 가을의 문턱에서 뭉개구름이 피어오르는 하늘을 배경으로연못속의 방장산 위에 늠름하게 서있는늘푸른 소나무와 경회루를 담아본다. 궁궐에 연못과 소나무 그리고 다른 전각들까지 어우러지고 전각의 그림자가 연못속에 비치니 마치 천상의 세계인 듯하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최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서초동 예술의 전당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저작권자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롯데 백화점 앞의 조형물 사이로 본 건설현장 [그린경제=최우성 기자]초고층을 향한 인간의 욕망 지상 123층 (높이555m) 63빌딩의 거의 2배의 높이로 지어지고 있는 제2롯데빌딩. 얼마나 더 올라가야 인간의 욕망이 다 찰 것인지....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저작권자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하늬구름 아름답게 떠있는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대검찰정 주변정경을 담아보았다. [그린경제=최우성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 하늘의 구름도 아름다운 무늬를 수놓았다. 서울 강남의 중심가에 위치한 대검찰청의주변풍경도 무척 아름답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