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 이하 ‘경주연구소’)는 영남고고학회(회장 김재현)와 함께 4월 4일 아침 9시 30분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라 왕경인의 삶, 톺아보기」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신라 고도인 경주에서 꾸준히 매장유산 발굴조사ㆍ연구를 진행해 온 경주연구소와 영남지역 대표 고고학회인 영남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 유적에서 확인된 다양한 유구와 유물을 바탕으로 왕경인의 삶과 생활문화를 고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5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먼저, 경북대학교 주보돈 명예교수가 ‘신라 왕경인의 삶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문헌과 금석문 등에 흩어져 있는 신라인의 의ㆍ식ㆍ주(衣·食·住) 관련 기록을 되짚어보고, 신라인의 생활과 놀이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들려줄 예정이다. * 금석문 : 돌이나 쇠붙이에 새겨진 문자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신라 왕경인의 의복과 장신구, 음식, 주거와 난방, 화장실, 그리고 놀이 문화에 대해 다룬다. 첫 발표인 ▲ ‘신라 왕경인의 음식문화’(김현희,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왕경 사람들의 식량 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청개구리 스펙(SPPEC) 청소년 지원단’을 위촉했다. 지난 29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청개구리 연못(Pond) 청소년자치위원회, 청개구리 기자단(Press), 학부모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표 청소년 16명에게 위촉장을 주었다. 청개구리 스펙 청소년 지원단은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자치위원회 74명, 청개구리 기자단 91명으로 구성됐다.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주제별(월별) 활동, 홍보ㆍ연합 활동 등 활동을 한다. 청개구리 기자단은 지역 교육활동 등을 취재하고,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제 여러분은 기자가 돼 자기 생각을 시민들과 나누고, 청개구리 연못의 주인으로서 더 좋은 청소년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라며 “수원시는 학생들이 교실 너머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대표 도보 탐방 프로그램 서울시 <한강역사탐방>이 올해 신규 코스인 ‘서빙고길’을 새롭게 선보여 더욱 풍성한 한강 역사 이야기를 제공한다. <한강역사탐방>은 ‘서빙고길’을 포함,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16개(한강 북쪽 8개·남쪽 8개) 역사·지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4월 4일(금)부터 11월 30일(일)까지 오전 10~12시, 오후 2~4시 1일 2회 진행되며, 모든 코스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강 역사·문화 전문 해설은 22명의 한강 해설사가 진행한다. 한강 해설사는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선발되어 장기간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로, 한강의 역사·문화이야기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빙고길’은 조선시대 얼음의 보관과 유통에 관한 역사적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코스이다. 이촌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빙고역 인근의 문화유산은 물론이고, 자연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정부는 4월 18일(금)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에 조성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3월 28일(금)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속 가능한 관광, 경제 발전 위해 관계부처 협력 강화 ‘테마노선’은 인천(강화), 경기(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접경지자체를 대상으로, 민통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국민이 안보,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조성한 길이다. 정부는 ‘테마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디엠지(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 ▴문체부: 운영 총괄 및 홍보, ▴통일부: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국방부: 비무장지대 내 방문객 안전 및 군사 안보 협력, ▴행안부: 거점센터 및 횡단노선 정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4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목공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목공 체험교실은 장안구 만석공원 내 ‘수원시 목공 체험장’에서 KC인증키트(수원이 상자 등 7종), 나무 도마, 협탁, 의자 등 다양한 목공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기간은 4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화~토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체험료는 1,000~3,000원(재료비 별도)이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4월 1일부터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www.suwon.go.kr/web/reserv/index.do) 또는 전화(031-228-4559)로 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으로 수원시민이 아니어도 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목공체험’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목공 체험교실은 시민들이 목공품을 제작하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4월 4일 낮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경복궁 장고와 생과방(서울 종로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값어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된다. 먼저, 궁궐의 장을 보관하던 공간인 장고를 특별 개방해, 관람객들이 장독과 전통 장 식재료, 장 담그기 도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연다. 이와 함께, ‘장 담그기를 통한 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장고의 역사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낼 박광일 여행이야기 대표의 역사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고에서의 전시는 경복궁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역사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모두 2회(오후 3시, 4시) 운영된다. 생과방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이 직접 만든 전통 장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기순도(진장), 권기옥(어육장), 한안자(동국장), 성명례(대맥장), 윤왕순(천리장), 정승환(죽염된장), 양정옥(제주막장), 조정숙(된장) 명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따스한 봄날 국립전주박물관을 꽃향기로 가득 채울 특별한 문화 체험이 관람객을 찾아온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봄 계절 체험행사 ‘꽃다발 꽃차 만들기’를 오는 4월 5일(토) 낮 1시와 저녁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체험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회차 당 20명 씩 모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28일(금) 아침 10시부터 4월 2일(수) 저녁 5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꽃다발 꽃차 만들기’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꽃차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봄꽃을 사용하여 꽃차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음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다. 팬지와 산수유, 메리골드, 캐모마일, 허브 등 봄 계절에 피는 식용꽃을 재료로 사용하여 덖음(볶아서 익히는 작업)의 과정을 거친 뒤 각자의 취향에 맞춰 5~7가지의 꽃을 골라 조합하고 꽃다발 형태로 묶어 차를 완성하면 마무리된다. 완성된 꽃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8월 제외) 5달 동안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해 개방한다. 경복궁 내 집옥재(集玉齋)는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맞이했던 장소로,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뜻을 지닌 전각이다. 집옥재의 양옆에는 팔각형의 2층 구조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함께 자리해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이곳에 1,700여 권의 조선시대 역사와 왕실 관련 도서를 비치하여 ‘집옥재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19로 개방을 일시 중단(2020~2021년)했다가 지난 2022년부터 재개하였다. ‘작은도서관’의 개방 시간은 날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까지로, 경복궁 방문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매주 월ㆍ화요일과 7~8월(혹서기), 한가위 연휴(10.5.~8.)와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khs.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는 4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4.6./4.13./4.20./4.27.) 낮 2시에 덕수궁 정관헌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서울 중구)에서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운영한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기획된 덕수궁의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는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이 되어 황제를 폐현하는 행사를 체험하고,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던 외국 공사관과 관련 건물에 대해 알아보는 게임 활동도 하며 덕수궁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 폐현: 대한제국 황제를 찾아뵙는 의식 4월 6일과 13일자 교육프로그램 신청은 4월 1일 낮 2시부터, 4월 20일과 27일 자 교육프로그램 신청은 4월 15일 낮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khs.go.kr, 덕수궁-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이며, 회차별로 30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우리 전통문화의 연구와 계승, 발전을 위한 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4월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더 라움’에서 ‘제13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를 연다. 2010년부터 시작된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는 우리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뜻에 공감하는 후원자와 후원기업이 함께 진행하며, 바자의 수익금은 전액 전통 의ㆍ식ㆍ주 문화를 위한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배우 신애라, 오연수, 윤유선, 최지우, 윤승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등 유명인들도 옷, 가방, 액세서리 등 애장품 기부로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자선행사에 동참한다. 또 흑백요리사로 큰 주목을 받은 도량의 임태훈 조리사는 GS25와 협업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남영탉의 오준석 조리사는 바자 현장에서 꼬치 요리를 선보인다. 이를 비롯해 패션과 잡화, 화장품, 보석, 가구와 생활용품, 바로 요리 꾸러미(밀키트), 어린이용품, 공예 작품 등 100여 개의 상표가 참여한다. 특히 협력 상표에서 기부한 건강용품, 화장품, 애견 관련 후원물품이 시중 대비 싼값에 팔며, 재단 회원들이 기부한 골동 의류와 명품, 패션 잡화를 합리적인 값에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