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7월 11일(화)부터 2023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한국무용ㆍ판소리ㆍ사물놀이 등을 각 분야 으뜸 예술가에게 배울 수 있는 성인 대상 실기 강좌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5년차를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이다. 2023 <전통예술아카데미>는 대금ㆍ해금ㆍ판소리ㆍ한국무용ㆍ사물놀이 등 모두 5개 분야, 7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업은 오는 8월 22일(화)부터 15주 동안 주 1회 90분씩 국립극장 뜰아래연습장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을 비롯한 중견 예술인으로 구성된다. 한국무용 강좌에서는 굿거리장단에 맞춰 전통춤 기본 동작을 배우며, 소리 강좌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판소리와 민요를 직접 따라 부르면서 기본기를 다진다. 사물놀이 시간에는 각 악기의 종류와 특징, 연주법을 익히고 여러 장단을 다뤄본다. 대금과 해금 수업에서는 악기 잡는 법, 소리 내는 법 등 기초 과정부터 본격적인 연주까지 배울 예정이다. 교육 과정의 70% 이상 출석했을 때 국립극장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7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강원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3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맞아 17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대 0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정환 9단은 2020년 1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을 포함해 모두 3번의 도전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벌어진 도전 1 · 2국에서도 신진서 9단은 모두 불계승을 거두었다. 도전3국 승리로 올해 승률도 90%(63승 7패)로 다시 올라섰다. K바둑에서 해설을 맡은 안형준 5단은 “역시 한국에서 가장 바둑을 잘 두는 두 사람답게 치열했고 어려운 장면이 많은 한판”이라며 “두 선수의 차이는 팻감을 키워둘 것이냐, 받지 않을 것이냐의 판단으로 승부가 갈렸다”라고 평했다. 신진서 9단은 대국이 끝난 뒤 바둑의 흐름에 관한 질문에 “초반에 약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전투 이후 좋지 않았다가 패 바꿔치기 이후 잘됐다”라면서 “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춘천 같이 좋은 곳에 와서 박정환 사범님과 바둑을 두며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6월 27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173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출품 작은 모두 135점, 추정가 총액 약 85억 원이며 고미술에서는 눈에 띄는 것은 추사 김정희의 간찰이다. 특히, 이번에 출품된 간찰 다섯 점 가운데 네 점은 추사가 제주도 유배에서 풀려난 이후 다시 함경도 북청으로 유배를 가기 이전까지 행적이 상대적으로 불분명한 이른바 ‘강상시절’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어 사료적 값어치도 있다. 그밖에 고미술 부분에서는 극동그룹 창업주 소전 김용산(1922~2007) 회장이 모은 소전미술관 수집품인 도자기 23점을 선보인다. 손잡이에 적힌 도연명의 <귀거래사> 구절과 동체에 그려진 산수풍경이 잘 어우러지는 <백자청화산수문주자>, 희소한 형태와 고급스러운 무늬가 두드러지는 <청자상감포류문주자>, 전면을 가득 채운 모란당초문이 인상적인 <분청사기박지모란당초문편병> 등 청자, 백자, 분청사기를 아우르는 출품작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는 김환기, 이우환의 대형 작업이 출품된다. 특히 세로 1m 70cm 크기의 대형 캔버스 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송동주)은 지리산에 자생하는 다양한 들꽃이 꽃피었다. 야생생물보호단이 실시한 들꽃 점검을 통하여 봄을 대표하는 금낭화, 등칡, 바위말발도리, 산매발톱, 은대난초, 은방울꽃, 할미꽃 등의 형형색색의 들꽃들이 관찰되었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곳곳에서 들꽃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고지대의 탐방로 이용이 어려운 탐방객들은 저지대에 있는 하동의 자생식물관찰원에서 꽃핀 들꽃을 관찰할 수 있다. 지인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연화봉 일원의 철쭉이 꽃 피기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진 것으로 5월 셋째 주 정도에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철쭉 명소 가운데 하나인 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연화봉(1,383m)을 시작으로 북쪽을 향해 비로봉(1,439m)을 거쳐 국망봉(1,420m)으로 꽃을 피워 올라가며, 5월 셋째 주에 접어드는 20일 이후에 활짝 피어 6월 첫째 주까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많은 꽃눈이 관찰되어 현재의 기상이 지속된다면 지난해보다 풍성한 철쭉꽃의 향연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행정과장은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하는 즐거운 탐방이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철쭉이 활짝 피는 5월 하순부터는 탐방객의 밀집이 예상되는 바 안전한 산행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강화군 화개정원을 오는 13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화개정원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접경지역 주민의 관광자원 개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일원에 축구장(7,140㎡) 약 20개 규모인, 14만 6,913㎡ 규모다. 사업비는 모두 489억 원을 투입해 5색 주제정원과 하늘 산책로 모양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을 조성했다. 화개정원(11만㎡)은 지난 4월 24일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산림청의 승인을 받아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약 18만 본의 다양한 나무와 관목( 나무의 키가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아니하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류, 풀꽃 종류가 심겨 있는데, 특히 군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정원 내 기증 수목원을 조성해 군민과 함께 정원을 가꿨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5색 주제정원은 물의 정원, 역사ㆍ문화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으로 구성됐는데, 연못, 계류시설, 암석원, 인공폭포, 조형물, 사진마당, 쉼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꽃 우수 품종을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일산호수공원*)에서 소개하고 소비자와 나라 안팎 업체로부터 평가받는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은 최근 개발한 꽃 7품목 20여 품종을 전시한다. * ‘국내 신품종관’ 안에 전시 먼저, 국화는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흰색 스탠다드 품종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화사한 색의 스프레이 품종을 선보인다.* * 스탠다드 국화는 한 줄기에 꽃 한 송이, 스프레이 국화는 한 줄기에 꽃이 여러 송이 달림 ‘백강’은 흰녹병 저항성을 지닌 대표적인 흰색 스탠다드 국화로, 꽃잎이 잘 빠지지 않으며, 꽃꽂이 수명이 3~4주로 길다. ‘라이트업’은 꽃 가운데가 녹색인 밝은 주황색 홑꽃 스프레이 품종으로, 꽃 색상이 우수하고 꽃 모양이 안정적이어서 온라인 판매시장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거베라는 꽃 색상이 다양하고 꽃 모양이 크고 화려해 각종 행사와 축제, 혼례식에서 화환 장식으로 널리 활용하는 꽃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큰 꽃 위주로 선보인다. ‘샤이핑크’는 꽃 가운데(화심)가 갈색인 연분홍색 반겹꽃 대륜화*로, 꽃 모양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기타연주의 서정적 감성을 바탕으로 잔잔한 연주곡을 만들어 고요의 마음으로 치유를 선사하는 음악으로 젊은 신예 장현석 작곡가는 2023년 4월 28일(금) 대표적 음악싸이트 멜론, 지니, 벅스뮤직, 플로(FLO), 카카오, 아이튠즈, 애플 뮤직에서 곡명 "미안해요", "바라보고 있으면" 음원을 발표한다.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하는 장현석 작곡가는 어쿠스틱 기타(Acoustic Guitar)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특성을 살려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 시작되는 사랑부터 끝나버린 사랑까지 Love's 시리즈로 모두 4장의 음반을 제작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음반이 그 시작이다. Love's 시리즈의 첫 번째 음반의 제목은 'Love's Beginning'으로 첫 만남, 서로에게 끌리는 순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등 설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음반의 첫 번째 수록곡 '미안해요'는 첫 만남의 설렘 속 부끄러움에서 나오는 서투른 행동에 대한 귀여운 미안함을 담은 곡이며, 두 사람이 서로 처음 만났을 때의 떨리는 감정과 서투른 행동들을 연주로 표현한 곡이다. 잔잔한 분위기와 함께 시작되는 곡은 서로에 대한 부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유경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가족이나 연인끼리 가볼 만한 명소를 추천했다. 이번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추천한 관광 명소는 장회나루와 하늘재역사자연관찰로다. 단양에서 36번 국도 충주방향으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옥순봉ㆍ구담봉과 함께 제비봉, 금수산 등이 어우러진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인근 장회나루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약 1시간 정도 충주호를 돌 수 있는데, 구담봉ㆍ노들평지ㆍ옥순봉 등 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배 위에서 들을 수 있다. 장회나루 선착장에서 약 30분을 차량으로 이동하면 충주시 미륵리 하늘재역사자연관찰로를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은 주차장부터 미륵대원지까지 1km의 역사자연관찰로와 미륵대원지부터 하늘재를 회귀하는 2km의 자연관찰로가 어우러진다. 하늘재 탐방로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탐방객들도 어렵지 않게 탐방할 수 있다. 또한,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가 근처에 있어 산책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강성주 월악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월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하셔서 가족들과 힐링과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