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산하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 아래 ‘아태센터’)는 KF아세안문화원(이사장 김기환)과 한국과 아세안 10개 나라 가면, 복식, 다중 매체(멀티미디어) 자료 200여 점을 공개하는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4.26.~7.23.) 특별전을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에서 함께 열기로 하고, 4월 26일(수) 저녁 4시에 개막식을 연다. 지난해 11월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 소식과 최근 ‘부캐(부캐릭터)’, ‘아바타’ 등 가상현실 속 제2의 자아의 의미가 주목받는 흐름에 힘입어 인류문화유산인 가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이번 전시회는 가면에 담긴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의 흥미로운 정신문화를 모두 5부에 걸쳐 소개한다. * 부캐: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닌 새롭게 설정된 자아 * 아바타: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존재 먼저, ▲ 1부에서는 <가면의 유래>를 주제로, 재앙과 질병을 퇴치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주술적 목적의 가면, 놀이와 오락적 욕구에서 비롯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2023년 무형유산 공연제작 예능풍류방 레지던시> 기획공연 「숨가(歌)춤」을 4월 29일 토요일 저녁 4시 얼쑤마루 대공연장 무대에서 진행한다. <예능풍류방>은 예능분야 전승자의 기획ㆍ연출 역량강화와 전승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하여, 2020년부터 운영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을 창작하는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창작자를 선정하여 운영함으로서 전승자 중심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였고, 그 결과로 가곡과 춤을 전승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3명의 노련미와 진중함이 담긴 「숨가(歌)춤」 공연이 제작되었다. 「숨가(歌)춤」은 부산시립무용단 수석안무자와 국립남도국악원 초대안무자를 지낸 ▲ 국가무형문화재 승무ㆍ살풀이춤 이수자 이노연, 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을 운영하며 연출가로도 활동 중인 ▲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김미경, 그리고 국립남도국악원 안무자를 지낸 ▲ 국가무형문화재 승무ㆍ살풀이춤ㆍ승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따뜻한 햇살과 봄비가 자연을 깨우는 봄, 자연과 생명을 길러내는 ‘빛’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서울식물원에서 느껴보자. 서울식물원은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4. 20.(목)부터 10. 8.(일)까지 약 170일간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천대광, 사일로랩(SILO Lab)의 신작으로 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빛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그 장면을 만나는 관객들이 작품 속에서 휴식하고 충전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서울식물원 기획전 <빛이 깨울 때,>는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10:00~18:00에(입장마감 17:30)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더불어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15:00부터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개막기간인 4.21.(금)~4.23.(일)까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1’을 개최한다. 작년 ‘춘월가(春.越.家)’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던 한옥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다. 작년 5월 개최 후 약 1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한옥콘서트는 올해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총 8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제목인 ‘고요(古謠)’는 ‘옛날 가요’(전통민요·동요·유행가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와 조용(평화)하고 잠잠한 상태를 나타내는 ‘고요하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고즈넉한 전통한옥에서 옛 노래를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속 시민에게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콘서트 분위기를 담았다.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공연 ‘고요(古謠) Vol.1’은 전통 성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와 경기민요 소리꾼이 출연해 심도 있는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관객들은 무대 앞에 모여 앉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전통가옥의 저녁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포크, 재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에이치제이컬처㈜가 제작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최ㆍ주관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공연이 열린다.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 그 숨겨진 이야기를 시작한다. 교향곡 1번의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그를 찾아온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두 사람의 만남, 라흐마니노프에게 멈춰버린 3년의 세월. 그 우울과 절망의 시간 속 숨겨진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1위, 라흐마니노프가 들려주는 감동의 선율을 노래한다. 피나니스트와 현악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환상적인 선율!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다. 한 누리꾼은 이 공연의 감동을 “누군가에게 의미가 된다는 것, 새로운 관계가 이루어진다는 것, 그렇게 한 발짝 내디뎌 진심으로 나간다는 것, 그 따스한 위로와 의미가 정말 아름다운 마지막이었다.”라고 말한다. 입장료는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며, 티켓링크(http://www.tick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왜곡>이란 제목의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는 살다 보면 가끔 '이게 진짜 있었던 일인가? 아닌가?' 의문이 드는 기억들이 있다. 어렸을 때 기억! 기억하고 있는 상처! 희미하게 기억되는 것들! 종종 긴가민가한 것들이 있다. 진짜라고 믿었던 기억이 아무도 모르는, 나만 아는 이야기이었던 적은 없는가? ', '이건 확실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내 상상의 경험은 아니었나.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의 기억이 어떻게 선택되어 만들어졌는지 찾아가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아르코ㆍ대학로예술극장 누리집(https://theater.arko.or.kr/product/performance/2579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로댄스프로젝트 전화(070-8807-0608)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동래문화회관에서 가족 나들이 콘서트 '봄이 오나봄' 공연을 오는 29일 낮 3시 문화회관 원형공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의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봄 햇살과 같이 따사롭고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로 지역주민에게 봄의 화사함과 활기를 선사하려고 한다. 가족 나들이 콘서트 '봄이 오나봄'을 준비한 '뮤직컴퍼니 정'은 음악으로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려는 하는 마음으로 2021년에 창단한 단체로 새로운 음악적 해석과 어법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꽃날(드라마 황진이 OST) ▲봄바람(버스커버스커) ▲공원에서(유희열) ▲학교 가는 길(김광민) ▲Can Can(오펜바흐), Butterfly(영화 국가대표 OST) 외 다수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뮤직컴퍼니 정'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에 가족과 함께 음악 나들이하는 즐거운 시간이 갖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차이콥스키가 스스로 “나는 이 작품이 나의 작품 가운데 으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는 교향곡 6번 ‘비창’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 ‘비창’ 교향곡 제1악장은 처음 낮은 음의 현악기가 울리는 가운데 바순이 어둡게 신음소리를 낸다. 그렇기에 이 교향곡의 표제가 ‘비창(悲愴)’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신음소리를 내는 악기 바순은 겹리드(double reed)가 붙어 있는 목관악기로 독일어로 파곳(fagott)이라고도 부른다. 오는 4월 23일 밤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정순민의 ‘바순 독주회’가 열린다. 이 독주회는 교향악 연주가 아니기에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들 순 없지만, 대신 비발디의 바순협주곡 in G Major, J. Waterson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Souvenir de Donizetti RV 493, P. 힌데미트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로시니의 오페라 "The barber of Seville" Six arias for two Bassoons를 들을 수 있다. 섬세한 표현력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진솔함을 노래하는 바수니스트 정순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예술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3년 봄 궁중문화축전>의 주요 프로그램인 고궁뮤지컬 「세종 1446」과 이동형 연극「낭만궁궐 기담극장」의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화려하게 무대에 오르는 고궁뮤지컬 「세종 1446」은 오는 19일 낮 2시에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하며, 창덕궁에서 이동형 연극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낭만궁궐 기담극장」은 20일 낮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 국내 처음 경복궁 근정전에서 펼쳐지는 고궁뮤지컬 「세종 1446」 이번 <2023년 봄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경복궁 근정전에서 특별공연으로 펼쳐지는 「세종 1446」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한글 창제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세종의 이야기를 담은 우수 역사 뮤지컬이다. 세종대왕의 시련과 백성사랑 정신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박유덕, 정상윤 뮤지컬 배우가 ’세종‘ 역으로 교차 출연하고, 남경주 배우가 아버지 ’태종‘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소리꾼 이봉근이 ‘도창’ 역 맡아 공연을 이끌어가며, 생동감 있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세종 1446」은 지난 20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2023년 종묘 묘현례」를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종묘에서 연다. ‘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뒤 조선왕조 역대 임금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종묘에서 행해진 국가의례 가운데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했던 자리다. 올해 묘현례 행사에서는 1일 2회씩 모두 8회에 걸쳐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창작극과 재현행사를 결합한 창작 공연극 ‘1703 조선의 왕비, 문안드립니다’를 선보인다. ‘1703 조선의 왕비, 문안드립니다’는 묘현례 당일 의례를 앞둔 인원왕후와 왕실 여성들의 다양한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숙종, 인원왕후, 경종, 단의빈 등 왕실가족과, 조선 후기 이야기 낭독꾼인 전기수, 숙종이 아끼며 곁에 두고 키웠던 고양이인 금손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종묘 입장료(1,000원) 말고는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회당 300석 규모로, 150석은 사전 예매로 접수한다. 예매는 오는 21일 낮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