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25일 대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2023년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감동을 선보일 창작음악극 '우산'을 무대에 올린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또 엄마의 딸로 태어날게. 할 수 있다면, 엄마도 다시 나를 선택해 줘. 내가… 아니, 우리는 모두 서로의 우산이 되어주자!” 반복되는 일상 속, 바쁘고 지친 삶으로 인해 어느새 서로 소원해진 은비네 가족. 신비한 우산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야만 알 수 있던 것들, 서로에게 차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 은비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이다. 잊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치유 뮤지컬이 찾아온다. 공연 시각은 낮 3시와 저녁 7시다. 입장요금은 VIP석 50,000원,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https://www.daejeon.go.kr/kmusic/kmsPublicPerformanceView.do?pblprfrInfoId=1331&menuSeq=6400&searchAllPblprfrAt=&searchPastPblprfrAt=&searchPblprfrFormCl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2022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무용 미나유(유정옥)<더로드(The Road)>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 <THE ROAD>는 예측 불가능하게 급변하는 세상 속 우리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현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더로드(The Road)>는 인류가 처한 예기치 못한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외침을 팝아트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한다. 팝아트 이미지와 조명으로 시각적 자극을 유도하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모든 것이 통합적으로 맞물리게 표현한다. 짐승과 새들, 자연의 소리를 활용, 청각적 자극과 함께 지구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게 됐다는 점을 알린다. 이후에는 그 속에서 각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감각이 남을 것이고 그것이 그 사람의 선택, 그 사람의 THE ROAD가 될 것이다. 무대에 오르는 무용수는 김성훈, 김지형, 신영준, 최수진, 이병진, 임종경, 김수인, 정건 등이며, 공연의 안무와 연출은 미나유(유정옥), 음악제작 강태원, 무대 이도엽, 영상 임주완, 조명 김재억, 의상 최인숙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금요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오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3주 동안 봄의 전령사 매화ㆍ산수유 등의 꽃 피는 때에 맞추어 현충사의 관람 시간을 아침 9시에서 아침 8시로 1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충무공 고택은 특유의 지붕 곡선과 창호문살,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로, 고택 앞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손색없는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화나무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단아한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매향(梅香)이 아름다워 옛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기개방과 관련하여 더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관리소(☎041-539-460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지난해에 이은 봄맞이 조기개방으로 관람객들이 봄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맡으며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1일 저녁 7시 경기도 연천군 문화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는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 <첼로가야금> 공연이 열린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솔 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2중주(듀오)다.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고유성과 그리고 첼로가 가진 매력과 특색은 가야금과 첼로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창단 이래 유럽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2016년 12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공연을 했다. 또한, 2017년 9월 울산문화재단 주최 ‘에이팜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왔다. 2018년에는 수림문화재단 주최 수림뉴웨이브 <수림문화상> 1위, 2020년에는 정동극장이 주최한 ‘청춘만발’ 르로그램의 ‘올해의 아티스트’ 1위로 뽑혔으며, 2021년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젊은국악 단장’아티스트로 뽑혔다. 특히 2021년에는 한국-네델란드 수교 60돌 기림 행사에 공식 초청되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코리아 이모션> 공연이 열린다. <코리아 이모션>은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초연한 <트리플 빌> 가운데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유의 정서 ‘정(情)’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 발레로 펼쳐낸다. 인간의 감정 가운데 가장 복잡하고 심오한 정은 미움과 증오, 사랑과 애정 등 상반되는 마음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음악과 안무 모두 지극히 한국적이지만, 표현방식만큼은 현대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았다. 예술감독 유병헌의 안무는 발레에 한국무용의 빛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코리아 이모션>은 초연 이후 작품 규모를 확장, 다채로운 움직임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한층 깊어진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은 <코리아 이모션> 공연에 관해 “음악과 함께 녹아든 전체 그림은 아름답고 따뜻하게 울림을 전했다”라고 평을 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의 흥을 담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군무! <동해 랩소디 Rhapsody of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3월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국립합창단 창단 50돌 기림 <한국합창교향곡> 공연을 한다. 국립합창단 창단 50돌을 맞이하여 열리는 <한국합창교향곡>은 '반다(Banda)'를 포함한 2관 편성의 관현악과 솔로, 대규모 합창단을 위한 곡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시, 음악, 명언 등을 토대로 구성된 4악장 의 합창 교향곡이다. 관현악의 화려한 기교와 웅장한 금관악기 사용, 아카펠라를 포함한 합창음악으로 특히, 네 개의 악장에 걸쳐 우리나라의 민요 '아리랑'을 유도 동기(Leit Motive)로 써서 통일성을 나타냈다.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한아름의 대규모 합창 작품으로, 격변하는 시대 속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옛 선조들을 상기하고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어 세계에 우뚝 선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입장요금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예술의 전당 티켓예매(https://ticket.interpark.com/PartnerBook/BookMain.asp)에서 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5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3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산림박물관에서 「놀이로 만나는 멧토끼, 굴토끼」 특별전시회를 연다. 산림박물관은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토끼 2종(멧토끼, 굴토끼)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전시회를 준비하였다. 체험활동과 연계된 전시 내용은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은 어디서 왔을까?, ▲멧토끼, 굴토끼의 분류, 생태, 형태, 먹이사슬, 그림을 통해 본 달 속의 토끼 유래 등을 알아보고, ▲국립수목원에서 촬영된 영상과 함께 환경변화로 사라져 가는 ‘멧토끼’를 보전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 코너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은 어디서 왔을까?」는 천간*과 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육십갑자*와 띠*의 유래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고 띠별 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두 번째 퀴즈와 윷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놀고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토끼의 분류, 생태, 형태, 보존의 필요성 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세 번째 오늘날과 1900년대 ‘광릉숲 먹이그물의 변화’ 견줌과 멧토끼의 감소 원인 등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생태계 보전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함께 3월 10일 낮 2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이하 여행자센터) 개관식을 열고, 상시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문화유산 관련 사업을 함께 진행해온 두 기관이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면서 이번에 한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 내에 여행자센터를 같이 개관하게 된 것으로, 공항공사는 공간과 시설 사용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여행자센터의 기획ㆍ공간 조성ㆍ운영을 맡았다. 이번에 개관한 여행자센터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국내 체류 중에 우리 문화유산을 보다 많이 방문하고 이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개와 문화재청이 기획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연계한 다양한 국내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쓰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별로 연결해놓은 10개의 방문 노선(코스)과 76개의 문화유산 거점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 ‘문화유산 방문 운동’ 홍보 공간, ▲ 부여 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방짜유기박물관’(박물관운영본부장 신형석)과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를 3월 7일(화)부터 5월 7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지난 1월 27일(금) 공동전시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대표박물관인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방과 서울의 동행·협업 활성화를 위해 다른 시도의 공립 박물관들과의 교류전시를 2023년 역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해 왔다.그 첫 번째 결실로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소속의 ‘대구방짜유기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기 대구의 번화가이자, 한국전쟁 이후 피란예술이 꽃피웠던 공간, 1970년대 이후 대구의 대표적 수제화골목이 형성된 향촌동을 주제로 현대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 중에 향촌동의 지나간 삶과 기억을 서울 시민에게 소개한다.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인 경상감영이 있던 곳에 자리한 향촌동의 옛 행정구역 이름을 고지도인 대구읍지(1832)를 통해 살펴볼 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Ⅲ <탐(耽)하고 탐(探)하다>를 3월 31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연주곡을 탄생시킨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를 탐(耽)닉하고 탐(探)구하는 무대로, 한국 창작음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3인 박범훈ㆍ김대성ㆍ황호준이 함께한다.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연주곡으로 자리 잡은 이들의 대표곡과 위촉 신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작곡가 박범훈은 국악기 개량사업과 민속음악 중심의 연주곡 개발 등으로 한국 창작음악의 토대를 다지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작곡한 수백 개의 창작곡 가운데 1994년 한국ㆍ중국ㆍ일본 민족음악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를 연주한다. 경기민요 ‘뱃노래’ 가락을 주선율로 바다를 향해, 세계를 향해 출범하는 대선(大船)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함께 위촉 초연되는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는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형식의 협주곡이다. 보통의 협주와 달리 별도의 독주자 없이 관현악을 이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