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2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찾아가는 전시 『미술과 음악의 만남』 갤러리 벵디왓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J ARTIST COMPANY(대표 윤교)가 기획한 찾아가는 전시 ‘갤러리 벵디왓전(展)’으로, 제주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9명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교류 전시다. 주요 작품으로는 Double View ⅲ(윤교), Untitle(이세일), The Great Heritage(이경회), Sunset(전선화), Promise(권진이), 조각들(신로아) 등 30여 점으로, 작가만의 감성과 시각으로 느끼고 표현한 평면 및 입체 창작품이다. 전시 작품은 세 번에 걸쳐 선보이며, 연합 전시는 2월 28일~3월 12일, 전선화와 최찬경 개인전은 각각 3월 14~19일과 3월 21일~4월 2일에 열린다. 전시 개막 행사로 3월 4일(토) 낮 3시에 제주도립합창단 소속 테너 송영규와 소프라노 임지원의 초청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전시를 총괄한 윤교 작가는 “작품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을 향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수원특례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뮤지컬 <책 먹는 여우> 공연이 열린다. <책 먹는 여우> 뮤지컬은 독일 원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과 국내출판사 주니어 김영사와의 공연물저작권 독점계약으로 국내 처음 공연되는 명품 어린이 캐릭터뮤지컬이다. 책 <책 먹는 여우>는 독일 트로이스도르프상을 받았으며, 소년조선ㆍ조선일보 선정 좋은 책에 뽑혔다. 또한 교보문고 어린이 도서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됐다. <책 먹는 여우>의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은 "독일에서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표현할 때 콱 씹어 먹는다고 말해요. 한국의 어린이 여러분! 책 먹는 여우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이 뮤지컬은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푹 빠진 어린이들의 문화를 책과 공연의 문화로 이끌기 위한 작품이다. 가람 뮤지컬 관계자는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는 여우가 주인공인 책 먹는 여우라는 어린이 베스트셀러를 공연물로 제작하여 책에서 주는 상상력을 공연물로 재현하여 책과 공연물의 복합적인 상상력과 즐거움을 어린이들한테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책과 공연물을 접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남해웅의 적벽가>를 3월 11일(토)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에서 중견 배우로 활약 중인 남해웅 명창이 박봉술제 ‘적벽가’를 위엄 있는 소리로 들려준다. 경북 울진에서 자고 나란 남해웅은 어릴 적 아버지가 읽는 축문 가락과 이웃 할머니의 메나리조 가락 듣기를 좋아하며 따라 부르다 다소 늦은 19살 무렵 소리 세계에 입문했다. 그의 고향에서는 판소리와 국악을 접하고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으나, 남해웅은 판소리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았다. 대구에 있던 원광호 명인에게 국악을 맛본 뒤, 본격적으로 소리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여러 스승으로부터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배웠다. 성우향 명창에게 ‘춘향가’와 ‘심청가’를, 김일구 명창에게 ‘적벽가’, 송순섭 명창에게 ‘흥보가’, 조상현 명창에게는 ‘수궁가’를 배웠다. 이후 1995년 국립창극단에 입단, 창극 <춘향2010> ‘방자’ 역,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해남장승’ 역 등 감초 역할을 맡아 활약해 왔다. 국립창극단원으로 30년 가까이 활동해온 남해웅은 지금도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고(古) 음반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는 2023년 3월 12일(일) 저녁 5시 ‘해금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서울해금앙상블이 창단 공연을 한다. 해금전공자 40명으로 구성된 서울해금앙상블은 서울대학교 박사, 석사 졸업생과 학부재학생까지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은 메나리토리의 음악들을 엮어 만든 ’메나리토리에 의한 해금3중주‘를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작곡과 교수 Dana Kaufman의 곡 ’팔음에 대한 경의(Homage to the Haegeum Eight)‘와 하와이대학교 작곡과 교수 Thomas Osborne의 곡 ’그림자와 춤을(Dancing with Shadows)‘, 해금연주자로 노은아가 구성한 ‘개량해금을 위한 민요산책’이 연주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개량해금 16대가 한자리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민요를 기타와 함께 연주한다. 이 밖에 이성천작곡가의 곡을 박한규가 편곡한 해금5중주를 위한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영화음악작곡가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이지수가 작곡한 해금합주를 위한 ‘사도, 생각하고 슬퍼하고’가 박지인 편곡의 해금합주로 초연된다. 마지막 무대는 서양현악오케스트라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실내악 형식의 기획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창작악단은 기획공연으로 창작국악 대표 작곡가 6명(이성천, 황병기, 백대웅, 이상규, 전인평, 박범훈)의 실내악 작품을 재조명하는 ‘한국 작곡가 시리즈 Ⅱ’를 오는 3월 9일(목),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연다. 창작악단의 ‘한국 작곡가 시리즈’는 국악 창작곡의 토대가 된 대표적인 작곡가의 작품을 선정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로 지난해 4월, 10곡의 국악관현악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그 두 번째 무대로 창작국악 대표 작곡가의 주요 실내악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각 작품은 발표 당시 파격적인 연주법과 전통의 전승을 넘어 음악적 아름다움 자체에 천착해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국악 연주자들의 연주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해 그 의미를 더했고 ‘창작’에 관한 국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모두 6개 작품을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는 피리와 거문고, 해금, 가야금, 대금 등 개별 국악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실내악곡 다섯 곡과 실내악 합주곡 1곡을 창작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열린다. 환상적인 즐거움! 30개 나라, 300개 도시에서 7,550만 명이 격찬한 영원한 명작! 수시로 객석을 누비며 관객과 호흡하는 오리지널 매력 그대로 되돌아왔다! 고양이들을 눈앞에서 만나는 젤리클석 5년 만의 부활! 관객들에게 다가와 장난치는 고양이들의 놀이 시간 2023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선물 같은 시간! 웨스트 엔드, 유럽 등 각국에서 모인 월드클래스 배우들 전 세계 <캣츠> 프로덕션에서 활약한 실력파 배우들 총집합! 역대급 ‘메모리’의 주인공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 세계적인 스타 브래드 리틀, 웨스트 엔드의 떠오르는 루키 잭 댄슨 등 캣츠의 진가를 보여줄 최정상의 배우들이 관객의 마음을 훔친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상 그 자체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으뜸 뮤지컬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정교한 분장과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아름답고 화려한 춤의 향연을 펼친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3~10배까지 크게 제작된 놀라운 상상력의 무대로 오직 <캣츠>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낭만주의 시대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만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3월 11일 저녁 5시 대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박해원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함께 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낭만주의 거장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가 그것이다.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먼저 1부는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라도 한번은 들어봤음 직한 피아노 음악 곧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번호 18이다. 2부는 작곡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자기의 작품은 이에 견줄 바가 아니라고 말한 차이코프스키의 여섯 번째이자 최후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이 연주된다.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은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에서 러시아 음악을 공부하고 12살부터 현존하는 으뜸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 전설’인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교수에게 특별 교육을 받은 재원이다. 따라서 윤아인은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음악을 청중에게 훌륭하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입장요금은 VIP석 99,0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를 콘서트로 만난다. 오는 3월 18일 저녁 5시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음악회(콘서트) <앙리 마티스 색(色)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공연은 6명의 탭 댄서들이 율동적인 음악에 맞춰 겨우내 얼었던 땅을 두드리며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생명의 소리로 시작한다.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솔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베이스 손태진,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의 구성원이자 클래식과 넘나들기(크로스오버) 음반으로 멀티 플래티넘(백만 장 판매)을 기록하고 있는 테너 존노, 열정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지신만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함께한다. 또 2004년 베르첼리국제콩쿨 2위, 알레신드리아 국제콩쿨 1위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국내 으뜸 음악인인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앙상블 스피리또와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배우 이선이 앙리 마티스역을, 연극배우 김소율이 마티스의 비서 리디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입장요금은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의 ‘갤러리 이즈’에서는 전시 <그들은 너를 보지 않는다>가 열린다. 어릴 때 그림을 끄적거리고 남들이 볼까 숨긴 적이 있을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 무시 받았던 그림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걸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언제나 시선이 존재한다. 그 시선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유독 신경 쓰일 때가 있다. 그러나, 남들이 볼까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할 나이는 지났다. 이제 당당히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자. <그들은 너를 보지 않는다>는 남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숨겨왔던 그림을 당당히 꺼내 보는 전시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입장요금은 없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번개글(info@leffica.com)로 하며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12일 저녁 5시 대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김예지 플루트 독주회(Fluting Bolling)가 열린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의 곡 선정을 통해 플루트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플루티스트 김예지는 2022년 개최한 김예지 플루트 독주회 〈Rhythmic Fluting〉를 통해 다양한 현대주법과 기술을 이용해 살아있는 현대 작곡가들의 플루트 곡들을 소개하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2023년에 열 독주회는 〈Fluting Bolling〉이라는 제목으로 작곡가 윌리엄 볼컴, 폴 쇤필드, 레이먼드 귀요, 클로드 볼링의 곡을 연주할 계획이며, 이번 연주를 통해 다양한 플루트 연주곡을 선사하여 관객과 소통하며 행복을 줄 수 있는 연주회를 기획하였다. 연주곡목은 윌리엄 볼컴(W. Bolcom)의 ‘우아한 유령(Graceful Ghost)’, 폴 쇤필드(. Schoenfield)의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카페 뮤직’(Cafe Music for Piano Trio), 레이먼드 귀요(R. Guiot)의 다섯 대의 플루트를 위한 ‘대화‘(Conversazione for 5 Flutes), 클로드 볼링(C. B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