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 함께 지난 3월 22일 지역 역사 문화 교류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충남역사박물관장 등 협약 체결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근현대 사료 발굴 및 공동 조사연구 ▴소장품 조사 연구, 활용 등 분야의 협력 ▴전시를 위한 교류 및 소장품 대여 ▴ 학술연구 · 전시·교육·홍보에 대한 성과 및 정보 공유, 활용 등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9년부터 국내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해당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간 상생 기반을 조성해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미 몇 해 전부터 대구근대역사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전광역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과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 기관이 서로 지혜를 모아 지역사 관련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연구·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율현공원이 200여 미터의 ‘세곡의 꽃길’을 새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선보인다. 율현공원은 올 상반기에 시민이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매력가든’을 3개소 추가하여 총 4개소의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7일 ‘매력가든 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곳곳에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는 매력가든 1,000여곳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율현공원 관리사무소 초입부터 세곡정을 지나는 산책로를 따라 폭 0.5 미터, 길이 2백여 미터로 조성한 ‘세곡의 꽃길’은 봄소식을 알리는 노란 수선화, 분홍색과 보라색의 무스카리 구근 각 1천 개와 그 뒤를 이어 개화할 샤스타데이지 2천 본, 꽃잔디 1천본을 식재하였다. 또한 봄부터 가을까지 개화할 꽃양귀비, 상록패랭이, 수염패랭이, 코스모스 꽃씨를 각 1Kg씩 혼합파종하여 계절마다 순차적으로 다채로운 색의 꽃이 만개할 예정으로 어느때 공원을 방문해도 색다른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율현공원 곳곳은 데이지, 라넌큘러스 등 봄꽃 14종 7천본을 심어 봄기운을 더했다. 상반기 중 맞이정원, 사색정원, 쉼터정원으로 이름 붙인 매력가든 3곳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난 3월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저작권 무역수지가 22억 1천만 달러(약 2조 9천만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로서 저작권 분야는 케이-콘텐츠의 지속적인 수출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해오고 있다. * 한국은행이 경상수지 항목 중 지식재산권 관련 국제 거래 현황을 따로 모아 매년 산출하며, 크게 (1) 음악, 영상, 게임, 소프트웨어 등 저작권 분야와 (2) 특허, 상표 등 산업재산권 분야로 나누어 분석함.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전체의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1억 8천만 달러(약 2,407억 원) 흑자로, 이는 ▴ 특허, 상표 등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18억 6천만 달러 적자와 ▴ 음악, 영상, 게임 등 저작권 무역수지 22억 1천만 달러 흑자를 종합한 결과이다. 산업재산권 분야 적자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분야에서의 22억 1천만 달러 흑자가 우리나라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해 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문화예술저작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최근 정보기술(IT)를 비롯한 여러 산업군에서 ‘펨테크(Femtech)’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를 합친 말로, 여성들의 필요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 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여성들도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펨테크는 그간 해결되지 못한 여성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 따위에서 고객이 불만스럽거나 불편하게 여기는 부분)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 관점에서 펨테크의 주요 기술과 시장 규모와 전망을 알아보자. 팸테크라는 말은 2013년 덴마크 출신 기업가 아이다 틴에 의해 처음 등장했다. 초반에는 ‘여성을 위한 기술’이라는 비교적 소극적인 의미로 쓰였지만, 지금은 여성의 의식과 행동, 생활, 소비, 건강관리 등을 모두 아우른다. 최근에는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과 3차원(3D) 프린팅, 생명공학, 신소재 기술 등을 결합해 여성 특유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 ‘펨테크 프로덕트’도 출시됐다. 현대 의학은 지금까지 주로 남성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방한객 1위를 기록한 일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자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4. 27.~5. 6.)를 앞두고 3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인 후쿠오카(3. 19.~20.), 오사카(3. 21.), 도쿄(3. 22.~24.)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연달아 개최한다. 장미란 제2차관은 3월 22일(금)과 23일(토) 도쿄에서 열리는 ‘케이-관광 로드쇼’에 참석해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직접 나선다. ‘케이-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를 맞이해 케이-컬처와 함께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행사로서, 올해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열린다. 일본은 ’23년 방한객 규모 1위 시장(232만 명)으로, 한국은 ’23년 일본인의 해외 여행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를 통해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은 케이-팝, 미용(뷰티), 한식 등 다양한 체험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케이-관광 로드쇼’, 3월 후쿠오카·오사카·도쿄에서 ‘골든위크’ 기간 겨냥 도쿄, ‘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내 벚꽃이 4월 3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10일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7㎞에 이른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봄 꽃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정원은 57개소가 있으며, 도심곳곳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정원 50개소와 약자를 위한 동행정원 7개소가 봄꽃이 화려한 거리에서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붙임2 참고) 올해 선정된 173개 노선은 기존에 선정된 노선(171개소)에 2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해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제작 활용하여 다양한 화종이 조성되어 도시경관뿐 아니라 시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산대학교 부남철 명예교수로부터 고문헌 213책을 기증받아 ‘혜훈문고’를 설치하고 오는 25일(월) 오전 11시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기증식을 개최한다. 부 교수의 호를 딴 ‘혜훈문고’의 자료는 논어ˑ맹자 등의 유교 경전이 주종을 이루고, 전운옥편(全韻玉篇) 등 한자음 조사에 필요한 사전류가 포함되어 있다. 이중 성균관이 1790년(정조 4)에 간행한 논어집주대전(論語集註大全)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은 희귀 목판본이다. 부 교수는 동양고전을 연구하며 자연스럽게 한자음의 변화에 관심을 가졌고, 이를 연구하기 위해 조선에서 간행한 다양한 판본의 동양고전을 수집하면서 213책에 이르는 방대한 고문헌 장서를 소장하게 되었다. 부 교수는 30년 이상 조선시대 정치사상사를 전공하면서 동양철학의 고전인 대학·중용·논어·맹자의 사서(四書)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논어정독(論語精讀)·맹자정독(孟子精讀) 등의 동양고전 입문서를 저술하였다. 2014년부터는 경남 양산에서 시민인문학 과정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양고전의 정신과 문화를 가르치는데 열의를 쏟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3월 21일(목),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를 방문해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 * 충남·세종·전북의 종교문화와 치유 요소를 결합한 지역 연계·협력형 관광진흥사업(’24~’26)으로 치유순례 상품개발, 비단가람 자전거길, 치유길 도시락 개발 등 추진 예정 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부, 공주제일교회 윤애근 목사 등 종교계 인사,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함께한다. 유 장관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이 출가한 마곡사에서 ‘백범명상길’을 걸은 후 공주로 이동해 시범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종교문화유산의 길’을 두 시간 정도 탐방한다. ‘종교문화유산의 길’은 ▴ 공주 지역 천주교 순교지인 황새바위 순교성지부터 ▴ 유학자 오강표가 1910년 경술국치에 분개해 자결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권완택)은 서남물재생센터, 서울물재생체험관, 탄천물재생센터 마루공원을 초등학교 사회과 지역화 교재에 소개하여 지역 연계 환경교육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은 2024학년도 강서구 초등 3학년 사회과 ‘반짝반짝 강서구 보물찾기’와 강남구 초등 3학년 사회과 ‘구석구석 두근두근 강남마을 탐험대’ 교재에 공단 시설 3곳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반짝반짝 강서구 보물찾기’와 ‘구석구석 두근두근 강남마을 탐험대’는 사회 교과서와 함께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고장의 모습, 옛이야기, 문화유산, 교통·통신수단, 생활 모습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사회 교과서 보충학습 자료다. 서남물재생센터와 서울물재생체험관은 강서구 사회과 교재, 마루공원은 강남구 사회과 교재에 소개됐으며, 이중 서울물재생체험관은 삽입된 QR코드로 누리집(https://swr.or.kr/museum)에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물재생 시설을 지역 내 주요 명소로 인식하고, 환경시설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공단은 교육 현장에서 물재생 관련 환경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아래 관광공사)와 함께 3월 21일(목),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명동)에서 ‘데이터가 이끄는 지역 방한 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신용카드와 이동통신, 관광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한 관광객 여행과 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 지역과 방문지, ▴ 지역 항공·숙박 검색 추이, ▴ 주요 여행 응용프로그램(앱) 이용 데이터, ▴ 향후 3년간 한국방문 의향이 있는 잠재 방한 외국인의 선호 케이-콘텐츠, ▴ 인구감소지역의 방문객 특성 등의 최신 관광 빅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지역의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모색한다. 방한 외국인의 소비·검색 동향 분석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제안 먼저, 하나카드 데이터본부 최병정 상무가 외국인 카드 소비 상위 지역(서울, 제주, 부산)과 지역관광 거점도시(강릉, 전주, 목포, 안동)의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 국적별 선호 음식과 외국인의 지역 현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