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남산ㆍ돈화문국악당이 2025년 한 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년은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통합 운영 체제로 전환돼 신규 위탁업체인 컬처브릿지 아래 운영된 첫해로, 사업 구조와 운영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국악당은 위탁업체 변경 이후 단순한 운영 안정화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과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구분하며 운영 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신규로 추진하거나 구조를 개편한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며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전반적인 운영 방향은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장기적으로 브랜딩하고, 전통예술의 본질과 가치를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이를 오늘의 관객과 자연스럽게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 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국악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 장르임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새해 대운맞이 굿’과 국악으로 한·일이 함께 어우러지는 ‘광복 80돌 기림공연 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글로벌 K-뷰티 전문 유통사 모스트(창립자 정다연)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공급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모스트는 올해 매출 성장세를 기려 1억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기금은 여자 어린이의 역량 개발, 위생과 직업 교육, 조혼 근절 프로젝트 등 지구촌 여자 어린이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유니세프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12월 31일 기금 전달식에서 정다연 모스트 창립자는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온 모스트가 전 세계 여자 어린이의 권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모습을 넘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가 함께 밝게 빛날 때 완성된다고 믿는다. 이번 기부가 전 세계 여자 어린이가 건강한 미소를 되찾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아름다운 나눔 행보를 통해 전 세계에 K-뷰티의 진정한 힘을 보여 주셨다. 미래 세대를 위해 함께해주신 모스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금은 빈곤과 관습으로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전 세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박지원이 조선 후기 청나라에 다녀온 뒤 작성한 견문록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을 비롯해 「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양산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까지 모두 4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의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은 박지원(1737~1805년)이 청나라 북경과 열하 등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경험을 정리한 《열하일기》가 처음 제작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자료다. 청에서 귀국한 박지원이 작성한 첫 고본(稿本)*에 해당하는 데, 나라 안팎 여러 곳에 전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사본(傳寫本)* 《열하일기》는 이를 저본(底本)*으로 목차, 순서, 내용 등이 구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고본: 저자가 친필로 쓴 원고로 만든 책 * 전사본: 저자가 작성한 고본을 다른 사람이 옮겨 베껴 쓴 책 * 저본: 옮겨 적을 때 근본으로 삼는 책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된 열하일기 초고본 자료는 모두 10종 20책이지만, 모두 박지원의 친필 고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그의 후손과 문인에 의해 첨삭ㆍ보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배우 안효섭이 전 세계 어린이 지원을 위해 기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 이전에도 안효섭은 2024년 ‘유니세프 팀’ 캠페인 재능 기부 동참, 어린이날 기념 5천만 원 기부 등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 오고 있다. 기부금은 전쟁, 재해, 빈곤,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극심한 겨울 추위 속에서 생존이 위협받는 어린이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서 배움은 어린이가 일상을 회복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를 위해 큰 힘을 보태 주신 안효섭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소중한 기금과 마음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소외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31일 오전 김성환 장관이 서부발전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발전끝내는 행사에 참석하여, 에너지전환의 시작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석탄발전이 끝나는 사례로, 석탄발전 페지에 따른 에너지전환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태안화력 1호기는 500MW급 표준 석탄화력으로, 1995년 6월 준공한 뒤 누적 발전량 약 11만 8,000GWh(전 국민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약 21%)의 전기를 30년 동안 생산하여 국가 산업과 국민 생활에 이바지해왔다. 태안화력 1호기는 12월 31일 11시 30분경 김성환 장관과 주요 참석자(성일종 의원, 충남도지사, 서부발전 사장 등)가 현장 제어실에서 발전 정지 조작 수행을 끝으로 공식 발전이 끝난다. 정부는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의 고용안정 문제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태안화력 1호기 발전이 끝남에 따른 인력을 차질 없이 재배치하여 일자리 상실 없는 전환이 이행되도록 관리하는 한편, 유휴 기반 시설을 활용한 대체 산업 발굴을 통해 동일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포장 내용물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성은 높이는 2건의 시험방법*을 개발하여 12월 31일에 국가표준(KS)으로 제정ㆍ고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화장품, 샴푸ㆍ린스, 세제류 등 액상ㆍ반죽형 소비재는 내용물을 완전히 쓰기 어렵고 용기 내부에 남는 경우가 많아 사용한 뒤 용기는 폐기되거나, 재활용 과정에서 추가적인 세척이 요구되는 등의 환경적,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다. * 표준번호 및 표준명: KS T 0136 「일차포장 내 내용물 잔류량 측정방법」, KS T 0137 「포장재 표면의 접촉각 측정방법」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재활용성 향상을 목적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기 포장재의 설계단계*에서 적용이 가능한 ‘젖음성 개선’과 사용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잔류량 검증’을 통해 환경성 개선을 위한 시험방법을 정립했다. * 국가표준(KS) T 0137 「포장재 표면의 접촉각 측정방법」 ** 국가표준(KS) T 0136 「일차포장 내 내용물 잔류량 측정방법」 먼저 ‘포장재 표면의 접촉각 측정방법(KS T 0137)’은 포장재와 내용물 간 젖음성을 접촉각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아래 농진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아래 식약처)와 함께 김치, 장류 등 우리 전통발효식품에서 유래한 유산균 2종*을 식품원료목록에 등재,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올해 관계기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발효식품 미생물 산ㆍ학ㆍ관 협의체*’를 통해 전통발효식품에 분포하는 유산균의 식용 근거와 안전성, 국내·외 연구 및 관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루코노스톡 락티스(Leuconostoc lactis),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Pediococcus inopinatus) *전통발효식품 미생물 산ㆍ학ㆍ관 협의체: 식약처, 농진청(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및 학계 전문가 그 결과 ‘루코노스톡 락티스’와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는 ▲우리 국민이 오랫동안 전통발효식품을 통해 먹어온 점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 병원성, 독소 생성, 항생제 내성 여부 등이 식품원료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수준인 점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최근 중국산 표고버섯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전국 대형마트 등으로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국내산 표고버섯 생산 임가 보호와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5년 한-중 FTA 체결 이후 중국산 표고버섯 원물과 톱밥 배지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국산 표고버섯의 생산 공급망이 취약해지는 실정이다. *중국산 표고버섯을 대량으로 수입한 뒤 국내산과 섞거나 박스갈이 등으로 재포장 유통 이에 산림청에서는 지난 8월 ‘임업인과 산림청이 함께 키우는 지속 가능한 표고버섯 산업’이라는 구상 아래 표고버섯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12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이에 대한 이행 점검 등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표고버섯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표고버섯 품종 표시제 도입, △임산물 명예감시원 확대 운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협조를 통한 합동단속 강화, △표고버섯 종균의 유통이력 관리제도 시행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산림청은 청정임산물 국가상표인 ‘숲푸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표고버섯의 ‘숲푸드’ 등록 때 원산지, 품종 등을 표기하도록 하는 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2월 30일부터 전면 개편된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https://digital.khs.go.kr)」를 통해 20만 건의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를 추가(기존 48만 건)로 개방해 모두 68만 건의 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유산 고고학 분야 첫 인공지능 대화 로봇(AI 챗봇) 서비스 ‘한국고고학 사전’도 선보인다. 지난해 5월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48만 건을 전면 개방한 이후로,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데이터 20만 건이 추가로 개방됐으며, ▲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개선 및 검색기능 고도화, ▲ 자연유산 3Dㆍ영상과 3D 에셋 2종 등 신규 콘텐츠 확충, ▲ 국가유산 인공지능(AI) 시범 서비스(한국고고학 사전) 도입 등 신규 콘텐츠 확충과 이용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이번에 추가 개방된 주요 데이터는 ▲ 국가유산의 훼손ㆍ멸실에 대비한 복원과 보존ㆍ관리ㆍ활용을 위한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 ▲ 게임ㆍ영화ㆍ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유산 3D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직무대리 황성운)은 전통예술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연구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제14회 국립국악원 학술상’의 수상자를 뽑고 12월 30일(화) 오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우수학술상’에는 박은현 씨의 「<양청도드리>와 <우조가락도드리> 반각(半刻)의 원선율 연구 – 18세기 초 이후 경제 줄풍류 선율의 비교를 중심으로-」가 뽑혀 기존 연구에서 해결하지 못한 내용을 찾아 결론을 끌어냈다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우수평론상’에는 백소망 씨의 「몸으로 세계를 비평하기: 전통공연예술(계)의 탈-이데올로기를 향하여」 평론문이 뽑혔다. 현장성과 이론의 구체적 적용이 설득력이 높았다는 평가다. ‘우수학술상’과 ‘우수평론상’에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패, 그리고 300만 원을 준다. 아쉽게도 ‘최우수학술상’은 뽑히지 않았다. ‘국립국악원 학술상’은 국악학술ㆍ평론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2년 제정된 상으로, 현재까지 모두 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제14회 학술상에서는 학술 9편, 평론 5편이 투고되어 1, 2차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2편의 수상작이 뽑혔다. 수상작으로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