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괴담 배상열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를 8월 21일(수) 봉화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봉화군(군수 박현국)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봉화군민, 문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18C에 영남학파의 학문영역을 새롭게 개척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박권수 교수(충북대)는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논의되어 온 괴담(槐潭) 배상열(裵相說, 1759~1789)의 삶을 더욱 자세히 조망해 보고, 18세기 후반 새로운 지적인 변동의 시대에 그의 학문적 탐구와 결과물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였다. 이어서 이영호 교수(성균관대)는 배상열의 말년 유일한 완성작인 「도학육도」가 바로 학문의 최종 귀결점이라고 보았다. 엄연석 소장(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은 역학 도상에 자연의 여러 변화법칙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어 성리학사뿐만 아니라 역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임을 밝혔다. 김상혁 박사(한국천문연구원)는 혼천의 적도환(赤道環)에 28수의 별자리를 그려 넣어 하늘과 일치하도록 조정할 때 28수 별자리 그림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김경남, 이하 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유통공사)와 함께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 세계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등 4개 부문의 공연, 시연 영상을 접수해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 우승팀에는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팝: 국악과 팝의 크로스오버로, 한국 전통음악의 리듬, 멜로디 등을 현대음악적 요소와 혼합한 장르 2019년부터 시작된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는 외국인 한류동호회(커뮤니티)가 분야별로 제공된 한국문화 강습 영상을 보고 익힌 후 직접 공연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 전 세계에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공모전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46개국, 341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농식품부와 협업해 한식 부문 추가, ‘짧은 영상 챌린지’로 재미 더해 특히 올해는 농식품부와 협업해 간단한 한식 요리법과 이와 곁들일 짝꿍 식품을 소개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이 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4년 광복의 달인 8월 10일부터 20까지 평화의 국제도시인 인천 청라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 34번째 행사가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주최 및 주관하에 한백글로벌 센터에서 애국보훈행사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1년 앞둔 해를 맞이하여 순국선열 추모의 길을 돌이켜보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통일된 나라를 소망하며 준비한 글로벌 추모전으로 주제도 <새 시작, 새 다짐>으로 정했다. 그리고 뜻깊은 8.15일에는 <한백 TV> 개국을 통해 그동안 순국과 호국의 길에서 만난 수많은 역사와 사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첫 방송녹화도 하였다. 개막식장은 10년 동안 전시된 추모전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34회 동안 추모전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이 제작되어 상영되었다. 대한민국 각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지역에서 함께 인연으로 만난 분들의 영상이 제주도 이상은 회원님의 섹스폰 연주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처음 공개되었다. 제주 김동호 낭송가가 보내온 이근배 시인<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세종의 송미숙 시인이 보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명선)는 오는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창덕궁 낙선재(서울 종로구)에서 국가유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말리카(대표 신동훈), 세이버스코리아(대표 정우성)와 함께 「낙선재유(遊)_이음의 결」이라는 주제로 ‘K-헤리티지 아트전(Korean Heritage Art Exhibition)’을 연다. * 운영시간: (주간) 9.3.(화)~9.8.(일) 09:00~17:30 / 창덕궁 관람객 누구나 (야간) 9.5.(목)~9.7.(토) 19:00, 19:30(1일 2회) / 사전 추첨제를 통한 당첨자 * 국가유산형 예비사회적기업: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분야에 특화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ㆍ육성해 취약계층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고자 국가유산 분야의 사회적 목적 실현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공모전, 창업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궁궐 건축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민관협업 행사로,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창덕궁을 방문하는 나라 안팎 관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가을밤 고즈넉한 궁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4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9.11.~10.6.)과 「창덕궁 달빛기행」(9.12.~11.10.)을 연다. 이번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더욱 다양한 국민에게 체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기 위해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 경복궁 별빛야행: 9.11.(수)~10.6.(일), 수~일요일 / 1일 2회(18:40, 19:40 / 110분 동안) * 창덕궁 달빛기행: 9.12.(목)~11.10.(일), 목~일요일 / 1일 6회(1부(19:00, 19:05, 19:10), 2부(20:00, 20:05, 20:10) / 100분 동안) 입장권 응모(경복궁 별빛야행: 8.22. 낮 2시부터~8.26, 인당 참가비 6만 원 / 창덕궁 달빛기행: 8.19. 낮 2시부터~8.25, 인당 참가비 3만 원)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진행되며, 한 계정(ID)당 1회만 응모할 수 있고, 당첨 시 많게는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경복궁 별빛야행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경동시장과 하이커 그라운드, 전통주 갤러리 등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복고풍 여행 반짝 상점(팝업스토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 ‘케이-관광마켓 10선**’ 사업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협업해 마련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도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 : 국내 여행 정보와 다양한 체험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지자체와 관광업계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25년 3. 27.~3. 30. 세텍에서 열 예정) 케이-관광마켓 10선 :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안동 구시장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 전국 시장 10곳 선정(’23년 5월), 지역대표 관광 명소화 지원 찾아가는 양조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는 성북구의 지원을 통해 자녀의 고립ㆍ은둔 상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2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고립청년 부모교실’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는 고립ㆍ은둔청년의 자활을 지원하는 단체로 청년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부모가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 가족 전체의 행복과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23년)’에 따르면 이미 10대부터 대인관계, 가족관계, 학업, 폭력 등의 이유로 어려움이 시작되어 성인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립된 청년이 심리ㆍ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자녀에게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지난 3년 동안 고립청년 부모교육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완ㆍ강화된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고립청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연암 실학의 성지 함양군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열린다.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 맞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조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물레방아 실용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백성을 위해 실천적으로 구현한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 연암문화제 연암 학술대회,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부임행차, 개막 축하공연, 연암노래자랑, 연암미술 공모전,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3일 저녁 4시부터 특설무대 앞 하천에서 금호강 수중공연을 시작으로 연암 부임행차, 식전공연, 연암 안녕기원제에 이어 개막식, 그리고 초청가수 등이 함께하는 연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앞서 낮 2시부터 행복안의봄날센터에서는 연암 관련 산재한 자료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오는 8월 20일(화)에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주민의 역사, 원주민이 만든 역사’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국 미국사학회ㆍ이주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6월 18일(2024. 6.18~10.9.)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북미 원주민의 문화와 예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전시를 열었다. 개최 이후 신문과 방송사를 포함한 50여 매체의 언론사가 전시에 대해 다루었고 이달의 주목할 전시로 소개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언론사와 관람객들이 가장 공감한 부분은 북미 원주민의 가치관이었다. 특히, 자연과 미래 세대를 대하는 태도는 오늘날 기후 위기에 직면한 우리에게 지혜를 전해 주고 자기 성찰과 위로 그리고 삶에 대한 용기를 주었다는 반응이다. “아이와 꼭 봐야 할 전시,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전시, 전시를 보며 치유할 수 있던 시간,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 등 전시를 관람하신 분들이 남긴 소중한 반응들은 이번 전시의 매력을 한 마디로 잘 정리해 주고 있다. 이러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 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임시정부 수립 105돌ㆍ광복절 79돌을 맞이해 독립유공자후손들과 함께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을 포함한 독립유공자후손 22명은 지난 12일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위해 중국 항주에 도착했다. 후손들은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항주 임시정부 청사와 김구가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머물렀던 매만가 일대를 탐방했다. 이어 13일에는 독립운동의 기초를 만들었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독립유공자 김영우의 후손 김범준 학생은 “일본과 친일파의 추적을 피하는 너무나 힘든 삶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한 열정으로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분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919년 3월, 일본과 친일파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일어나 항거한 3·1만세운동이 이루어졌다. 이에 힘입어 동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됐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