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오는 2014년 2월 28일까지 안동독립운동가 어록전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치열하게 펼쳤던 안동독립운동가들은 과연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 이제라도 안동독립운동가들의 가슴 절절한 외침을 들어보자.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까닭은 하나는 자기 민족을 보안하고 하나는 자국의 역사를 유지하며 자국의 강토를 보전하고 하나는 동양의 평화를 바라고 하나는 세계평화를 축하하는 것일 뿐이다. - 류동봉 판결문(고등법원,1919년 6월 5일) - ▲ 독립운동가 어록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 모습 1 ▲ 어록 전시장 모습 2
[우리문화신문 = 이윤옥 기자]방안에 앉아서도 심안(心眼)이 열려 세상을 훤히 내다 보았던 스님! 폭넓은 지식으로 민중 교화에 힘썼고 안으로는 자기 자신의 수양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위대한 스님으로 알려진 백제스님 의각 선사가 주석했던 백제사는 오사카시 텐노지 도오가시바에 있던 (大阪市 天王寺 堂ヶ芝町)절로 지금은 조동종의 말사인 관음사가 자리하고 있다. 백제스님 의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 문헌은 9세기에 쓰인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설화집 《일본영이기》이다. 이 책 ‘상권 14’에는 의각스님에 관한 진기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의각스님은 원래 백제국 스님으로 죠메이왕(37대 齊明天皇, 재위 655- 661) 때에 일본에 건너와서 나니와(難波京)의 백제사에 살았다. 의각법사는 키가 7척(210미터)으로 불교에 널리 통달했으며 항상 반야심경을 외웠다. 그때에 혜의(慧義)라 불리는 스님이 있었는데 한밤중에 나와 경내를 어슬렁거리다가 흘깃 의각스님 방을 보게 되었는데 그 방에서 신기한 광채가 새어나왔다. 혜의스님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방문을 손가락으로 뚫고 들여다보았다. 법사가 단정히 앉아서 경을 독송하고 있었는데 별안간 광채가 입에서 나고 있었다.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해동증자라 불리며 성군 소리를 들었고, 멸망하기 불과 5년 전만 해도 신라를 공격해 30여 성을 빼앗았다는 기록이 전할 만큼 적극적인 정복사업을 벌이던 의자왕(재위 641~660)이 나당연합군의 침입을 받고는 무기력하게 나라를 잃었다. 그렇게 멸망한 뒤 1,300여 년이 지난 오늘 여전히 백제의 의자대왕과 백제부흥대군의 제사를 지내는 이가 있다. 지난 10월 11일 세종시 운주산 정상에서 운주문화원장인 최병식박사의 집전으로 고유제와 산신제를 지내냈으며, 이어서 이튿날 10월 12일 오전에 백제부흥대군 불교 천도제를 고산사 주지 정대스님과 삼천사 주지 근혜스님의 예불로 봉행 하였다. ▲ 운주문화원장인 최병식박사의 집전으로 고유제와 산신제를 지내는 모습 ▲ 백제부흥대군 불교 천도제를 하는 고산사 주지 정대스님과 삼천사 주지 근혜스님 오전 11시 이권화 세종시기업지원사무관의 타종으로 시작하여 최병식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유환준 세종특별자치시시의회의장의 격려사와 신형식 서울시사편찬위원장, 조유전 경기문화재 연구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장충렬 시인의 낭낭하고 애절한 헌시낭송과 한국차문화협회 다림원의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1932년 4월 29일 일왕(日王)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축하식이 벌어지던 상해 홍구공원에서의 장렬한 의거는 중국의 장개석 총통이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한 일을 일개 조선청년이 해냈다고 할 만큼 대한민국의 독립의지와 기개를 세계만방에 드높인 의거였다.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윤봉길의 나라사랑정신과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는 윤봉길새책도서관을 개관기념식을 오는 10월 29일 저녁 6시에 양재시민의숲에 있는 매헌기념관 3층 매헌아트홀에서 갖는다. 또 하루 전인 28일 늦은 2시부터는 윤봉길새책도서관 개관 기념강좌도 한께 한다. ▲ 윤봉길새책도서관 개막식과 상해의거 제81돌 기념음악회 초대 강좌는 심정섭(더나음연구소장)늬 유태인 자녀교육 원리의 한국적 적용, 조지윤(바른영어교육실천모임대표)의 토종영어는 매헌정신이다, 노경실(아동문학가 한 국작가회의부이사장)은 세상의지혜 도서관, 안병원(함석헌선생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의 우리민족사에서의 정통성과 함석헌 선생의 강좌가 있게 된다. 이어서 29일 저녁 7시 30분에는 매헌기념관 3층 매헌아트홀네서 가수 유열의 진행으로 김수희, 여행스케치. 엘엠비싱어즈. 역사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
[그린경제/얼레빗=장현경 시인] 매헌누각(梅軒樓閣) 자정 장현경 ▲ 매헌 윤봉길 의사의 선서문과 수류탄을 들고 찍은 기념사진 이 아담한 한옥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압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여기저기 빛나는 애국정신이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당신을 만들고 당신을 빛내 준 당시 민족의 아픔을 우리는 압니다. 당신이 구국의 이상을 찾으러 어두움을 헤치고 압록강을 건너는 긴 여정이 민족의 횃불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당신은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우리는 압니다. 당신의 감춰진 모습도 아름답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 상해 흥커우 공원 안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 누각 매헌(梅軒)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일본 도쿄의 고려박물관(高麗博物館 히구치유이치(樋口雄一) 관장을 비롯한조선여성사연구회 회원 9명이방한하여 어제 한국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장 박경목) 강의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서간도에 들꽃 피다》를 쓴 이윤옥 시인(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부터 한국의 항일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 한국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해 강의를 하는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강의실 분위기는 이번에 방한한 일본인들과 한국문화사랑협회 회원 20여명이 모여다과를 나누며강의 시작 전부터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눈빛 만으로도 동지의식을 느끼는 자리였다. 이들은 특히 한국여성독립운동가를 흠모하고 세상에 알려내려는 이들의 열기는 이날 하루 종일 강의실을 달구었다. 강의는 먼저 간단한 개막행사로 시작되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사랑협회 김영조 회장은 요우코소. 하지메마시테 김영조토모우시마스. 니홍고와고코마데데스. 잔넨데스네(반갑습니다. 저는 김영조라고합니다. 일본어는 여기까지입니다. 일본어가 짧아서 유감스럽습니다.)라고 짧은 일본어로인사했다. 그러자 일본인들이 크게 웃었고, 김 회장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오는 2014년 2월 28일까지 안동독립운동가 어록전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치열하게 펼쳤던 안동독립운동가들은 과연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 이제라도 안동독립운동가들의 가슴 절절한 외침을 들어보자. 자유를 절규하면 자유가 생긴다는 결심으로 자유를 부르짖으면 반드시 자유가 온다는 굳은 심념아래서 자유를 얻기 위하여 한 것이다. -법정진슬 내용 가운데서 동아일보 1926년 11월 4일- * ▲ 어록 전시장 모습 *이선호 독립투사는 누구인가? 경북 안동(安東) 사람이다. 1925년 9월 27일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중에 항일단체인 「조선학생사회과학연구회」의 창립을 주도하고, 그 집행위원이 되었다. 이들은 기관 잡지 「과학운동」을 발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26년 4월 26일 그는 융희황제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이 단체 회원 및 동료 학생들과 만세시위 계획을 세우고 그 준비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들은 격문 1천여매, 태극기 30여개를 제작하고 동년 6월 10일을 기하여 대대적인 만세시위를 벌이기로 하였다. 드디어 융희황제의 인산일을 기하여 서울 시내의 곳곳에서 만세시위가 시작되었으며, 그는
[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기자] 근현대 민족 교육하면 누구나 도산 안창호 선생을 떠올린다. 하지만 학산 윤윤기 선생도 있음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1900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난 학산 윤윤기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서 6.25전쟁까지 이어지는 암흑의 반세기를 치열하게 살아간 민족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다. 선생은 안양공립보통학교 훈도로 부임, 일제의 감시를 피해 민족교육을 했다. 또 천포간이학교, 보성보통학교를 거쳐 1940년 4월 12일 무상교육기관인 양정원의 문을 열고 1974년 문을 닫을 때까지 2,000여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내보냈다. 해방 전까지 몽양 여윤형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했으며 건국동맹 비밀조직원으로 활동했다. 해방 후에는 여운형 계열에서 통일정부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운형의 암살과 이승만 정부의 수립으로 뜻이 꺾였다. 좌와 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입장에서 갈라선 민족을 화해시키려 노력하던 선생은 6.25 전쟁이 일어난 한 달 뒤인 1950년 7월 22일 경찰에 의해 무참히 살해 되었다. 향년 51살이었다. ▲ 학산 선생 흉상 제막식이 시작되기 전 흉상은 저렇게 가림막에 가려져 있었다. 그동안 조명되지 못한 학산 선생의 처지를
[그린경제/얼레빗 기자 = 이한꽃 기자] 100년 편지에 대하여..... 100년 편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2019년)을 맞아 쓰는 편지입니다. 내가 안중근의사에게 편지를 쓰거나 내가 김구가 되어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100년이라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역사와 상상이 조우하고 회동하는 100년 편지는 편지이자 편지로 쓰는 칼럼입니다. 100년 편지는 2010년 4월 13일에 시작해서 2019년 4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독자 여러분도 100년 편지에 동참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매주 화요일 100년 편지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문의: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02-3210-0411 선생님. 10월 10일입니다. 56년 전 오늘입니다. 선생님이 타계하셨지요. 육당 최남선 육당 (六堂), 1907년 한국최초의 잡지 소년지 창간,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 창작, 기미독립선언문 기초... 중학교 국어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 하노라...로 시작되는 기미독립선언문은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지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오는 2014년 2월 28일까지 안동독립운동가 어록전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치열하게 펼쳤던 안동독립운동가들은 과연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 이제라도 안동독립운동가들의 가슴 절절한 외침을 들어보자. 내 집안이 대대로 지켜온 이 땅에는 말도 아니고 글도 아닌 무서운 규모(규범)가 우리들을 키워주었습니다. - 계절의 오행 가운데서-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절정 가운데서- ▲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어록전시장